♣ 기암괴석,해안절벽으로 이루어진 금당8경의 비경~완도 금당도 ♣
▶일 시: 2024년 05월 26일 (일요일)
▶코 스 (산행): 울포선착장 - 면사무소 - 복지회관 - 공산- 금당산 - 너럭바위 - 물탱크(2기)- 개기재(가학재)-
삼랑산 - 오봉산- 세추목재- (봉자산)- 세추목 삼거리- 면사무소- 울포항 (약 13 km)
(트레킹): 울포선착장- 보건소- 요망산-세포마을-작은계산- 교암청풍 (유턴)- 가마바위- 세포마을-임도-
장문재- 댈루봉- 세포전망대-노을전망대-노을적벽-장문재-128봉-면사무소-울포항(약 6~10km)
▷ 유람선 관광투어(14:00~15:40): 금당8경 비경을 보는 해상투어(별도 신청) ◁
▶ 출 발: 서면 소방서(07:25)- 용당농협(07:30)- 순천대(07:32)- 의료원(07:35)- 순천고(07:40)-
오천 하나로마트(07:43)-풍덕금호(07:45)- 조은프라자(07:50)- 거금도 출발(9:30)- 금당도(09:40)
▶준비물: 신분증,도시락.식수.간식.산행장비
▶신 청 순35명: 신청방 & 총무(3562-2228 / 6262-8776)
▶차기산행: 6월9일
♧ 완도 금당도
완도군에 위치한 금당도金塘島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다.
정유재란이 있었던 1598년, 왜군 함대 100여 척이 3도 수군통제영이 위치한 완도
고금도를 공격하기 위해 거금도와 소록도 바닷길로 들어선다. 미리 대비하고 있던
조선 수군은 금당도에서 출병해 지금의 거금대교와 연홍도, 고라금해수욕장 인근에서 격렬한 교전을 펼친다.
이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은 넓은 바다에 유리한 학익진 전법으로 적선을 포위한 후
함포로 왜선 50척을 수장시키는 대승을 거둔다. 이때의 절이도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거금대교휴게소에 승전탑이 있다.
금당도의 행정구역은 완도지만 생활권은 고흥에 가깝다.
고흥 우두항에서 금당도까지 뱃길로 15분 거리며, 금당도와
고흥 거금도는 형제처럼 마주하고 있어 역사 환경적으로 많은 부분이 연관되어 있다.
금당도와 거금도 기반암은 같은 판에서 융기한 것으로 보인다.
거금도에는 큰 금맥이 있어 거억금도巨億金島라 불렸으며 지명에 ‘금金’이 들어간다.
금당도 역시 이름에 ‘금金’이 들어간다. 문화해설사 박동훈(68)씨에 따르면
금당도 하우도에서 예전에 금을 채광했다고 한다.
금당도는 5개의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높이는 낮지만 각각 특색이 분명하다.
동쪽 능선에 공산(138m)과 금당산(178m)이 있고, 서쪽 능선에 삼랑산(219.8m),
오봉산(176m), 봉자산(188.6m)이 있다. 울포항에서부터 다섯 봉우리 당일 종주산행이 가능하다.
모두 바위산이며 주능선에는 세찬 해풍을 맞고 자란 키 작은 소나무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완도8경 교암청풍을 직접 발로 오르는 느낌은 바다에서 볼 때와는 다른 감동을 준다.
금당도가 보물섬인 이유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금당팔경 때문이다.
병풍바위, 부채바위, 스님바위, 교암청풍바위, 초가바위, 남근바위, 코끼리바위, 연산호군락지로
구성된 금당팔경은 파도와 해풍이 빚은 세상에 하나뿐인 조각품이다.
하지만 금당도가 20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섬에 새로운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해안선을 따라
금당의 명소 금당팔경 일부를 걸어서 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중 교암청풍바위는
독특한 지질 현상이 잘 나타난 곳으로 지질학자들이 연구를 위해 단골로 찾는 곳이다.
금당팔경길 중 으뜸은 8코스
총 28.5km의 금당팔경길은 비견도와 하우도를 제외한 금당도 8개 마을과
기존의 등산로, 해안절벽 등 명소를 두루 거치는 트레킹 코스다.
전체 코스는 1코스 울포귀범길(1.3km),
2코스 공산제월길(3.0km), 3코스 성산효종길(3.5km),
4코스 학령낙조길(2.5km), 5코스 사봉세우길(2.8km), 6코스 화도모운길(1.3km),
7코스 각암목적길(2.0km), 8코스 적벽청풍길(1.5km)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8코스 적벽청풍길(금당적벽길)과
교암청풍바위길은 금당팔경길 중 하이라이트다.
백패킹 성지로 알려진 세포전망대(적벽청풍)와 바다 위에 떠 있는
소나무 수석인 가마바위, 지질학박물관인 교암청풍바위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다.
8코스 금당적벽길은 울포항 대합실 뒤쪽에서부터 출발한다.
요망산(97m) 해안 능선을 따라가는 등산로는 이정표가 없어 방향 잡기가 쉽지 않다.
헷갈리는 지점마다 산행표지기를 걸어 두었다. 40분 정도면 숲길을 벗어나고
포장도로를 만난다. ‘가마바위 0.8km, 울포대합실 1.4km’ 이정표에서 가마바위 방향으로
가면 세포리가 나온다. 산 위로 오르는 등산로는 무시하고 세포리까지 포장도로를 이용한다.
세포리에서 0.3km 이동하면 삼거리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가마바위와 교암청풍바위는 1km, 세포전망대는 2km 거리다.
먼저 교암청풍바위와 가마바위를 보고 난 후 되돌아와서 세포전망대로 가는 것이 좋다.
☞ 산행안내 및 산 이야기: 산행대장 칠선두목 (010.9884.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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