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있을 법한 독소인 아플라톡신을 조심하자....
아플라톡신은 A.flavus와 A.parasiticus에서 주로 생성되는 곰팡이 독소이다. 쌀, 옥수수, 땅콩 등 곡식을 오염시킨다.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물질이다. 거기에, 다량의 아플라톡신을 짧은 기간 내에 섭취하면 급성 아플라톡신 중독증에 걸리는데, 이것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동물은 아직까지 없다.
발생빈도가 높고 독성이 강하다. 어느 정도냐면, FDA에서 정한 사람이 먹는 곡물이나 가공식품의 아플라톡신 허용한계는 20ppb, 한국 식약청은 10ppb다. 사례로는, 1960년 영국에서 곰팡이에 오염된 땅콩이 포함된 사료를 먹은 100,000마리의 칠면조 새끼가 폐사되어 최소 수십만 달러의 경제적 피해를 준 적이 있다.
아플라톡신에 의해 주로 손상되는 장기는 간으로, 역학조사 결과 사람에서 B형 간염환자가 그렇치 않은 개체보다 아플라톡신에 더 민감함이 밝혀졌다. 이 사실은 간 독성과의 밀접한 관련성을 설명해주고 있다.
간혹 아플라톡신 급성 중독이 발생할 경우 어린이가 아스피린을 복용했을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알려진 라이 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이 아플라톡신을 예방하는 방법을 개발, 사용 승인을 받았다.
방법은 미리 무해한 곰팡이를 번식시켜 균사를 형성, 아플라톡신을 생산하는 곰팡이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nObuP6TlZ3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