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에서 오신 김세광님가족... 다들 키도 크시고.. ㅎㅎ 짧게 쿠스코만 보러오셨네요.. 아마 지금쯤은 다시 산티아고 일상으로돌아가셨겠죠? 오실때 픽업에 문제가 있어 죄송합니다... 많은 얘기를 못나누었는데 산티아고 가면 뵐수는 있을런지..언제 함 다시 리마로 오세요..
ㄱ가시기전날 저를 위해 밑반찬을 해주신다며 부엌에서 한참 바쁘시더니. 뭐 별다른건 없네요. ㅋㅋㅋ
아니 그게 아니라 감사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지금 아껴 먹고 있습니다. 10여일동안 와라스도 함 다녀오시고 이카투어도 다녀오시고 있는동안 오신분들 밥도 다해주시고.. 투덜투덜 내가 여기와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자비를 들여 밥,국 ㅎㅎ 정말 잘얻어먹었습니다. 갈수록 뻔뻔해지는.. 오늘 메뉴는 뭐냐고 물어보는 저에게 잔소리를 하시면서도.. 감사합니다.. ㅎㅎㅎ
한국가서도 카톡으로 놓고간 야채가 어디있으니 먹으라는 카톡까지.. 이미 먹은 상태였죠. ㅎㅎ
ㄴ남미사랑 투어팀 합류차 오신 이보미님... 제가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어후 직접 셀카를 찍어서 주셨네요. 같은 아이폰인데 카메라였나?? 어쩜 이렇게 다를수가... ㅋㅋㅋ 역시 기술자.... 지금쯤 음 라파스쯤에는 있겠네요. 여행 잘하고요.. 왕따 당하지 말고요. ㅋㅋㅋㅋ
ㅈ정혜수.. 정혜수... 정혜수.. 일단 밥을 많이 먹는........ 어디 나가지전에는 전과 다르게 정말 열심히 청소하고 일하는...... 매일 정말 바쁜 아침에 유유히 조깅하고 망고하나 사들고 오는... 오후에 수업을 받고...... 또 밤에는 밖에 나가 기타를 치는(코드 하나짜리 노래 세곡을 계속 번갈아 불러대더군요. 정말 듣기 힘든 목소리로) 우리 매니저입니다.. 사기캐릭터였죠.. 오자마자 며칠만에 장염에 걸려 10일을 앓아눕더니 급기야 병원까지 다녀오고.. 음 정말 매니저를 둔걸 후회하게 만든 여러번의 순간이 있었지만..
야호!!!!! 드디어 갑니다. 맨날 같은 옷만 입더니 가는날은 정말 이쁜 가방에 미니스커트에 ㅎㅎㅎㅎ
다음날 아침 그녀가 쓰던 침대밑에 헐레벌떡 갈아입은 옷이 쳐박혀 있더군요.. 음.. 10일동안 이스터섬에 간다는데.. 카톡으로 거기서도 조깅하고 기타치고 같은 일상을 반복한다는..2/1일날 온다는데.. 걱정됩니다 우짰든 수고 했어 혜수씨....
김혜수인줄 알았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