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클리닉] 운동·금주·금연 '뼈건강 3박자'
우리 몸의 뼈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며 뼈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칼슘이다. 뼈는 약 30세 전후에 이 칼슘이 제일 많이 들어 있어 가장 단단하다가 그 이후로 칼슘이 빠져나가기 시작해 얇아지고 속에 작은 구멍이 수없이 생겨 약해진다. 이것이 골다공증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골다공증이 발생하며, 특히 폐경기와 더불어 골다공증이 더 빨리 심하게 진행된다. 그 이유는 여성에게서는 뼈와 칼슘 사이의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이라는 것이 폐경기 이후에 급격히 감소해 뼈의 소실이 매우 빨리지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겉으로 봤을 때나 방사선 검사를 했을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며, 등에서 허리에 걸져 쉽게 피로해지거나 가끔식 통증을 느끼게 된다.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겉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등이나 허리가 굽고, 방사선 검사에서도 척추뼈의 변형이나 골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생활에 지장을 끼치는 허리 통증 및 손목과 다리뼈, 골반뼈 등에 쉽게 골절이 발생하며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도 발전할 수 있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한방에서는 간신허손(肝腎虛損)으로 인한 것이 가장 많이 나타나 보간신(補肝腎) 요법으로 치료를 한다.
골다공증 예방에는 운동이 좋다. 달리기, 에어로빅, 자전거타기, 계단오르내리기, 테니스 등이 적당하며 1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음이나 흡연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