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쏠레지아」 「AK앤클라인」 「라인」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감도…. 중가 여성복 브랜드들이 공통적으로 외치는 슬로건이다. 이 조닝은 불경기 속에서 한번의 브레이크 없이 꾸준히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잇미샤」 「AK앤클라인」 「S쏠레지아」 등 중가 여성복 브랜드들. 이들이 소리 소문 없이 실속을 다지며 승승장구 중이다. 불경기인 국내 패션계에서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는 중가 여성복 브랜드들은 백화점 가두점 아울렛 등 유통망을 가리지 않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대리점 아울렛 등에서 지난 상반기에 백화점에도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이 브랜드들의 감도가 업그레이드돼 백화점 브랜드(?)들과의 차이가 좁아졌다는 점이다. 런칭 초기 시점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무기로 트렌디함과 높은 감도가 부족하던 중가 여성복 브랜드들이 고급 소재 활용과 꾸준한 상품 개발로 까다로운 국내 여성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하고 있다. 이 조닝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읽은 것. 국내 20대 후반 이후의 여성 소비자는 대부분 직장 여성이다. 이들의 데이 패션(Day-Fashion)은 눈에 띄지 않으면서 사무실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이 브랜드들은 이런 기호를 적절히 상품에 반영했다. 무엇보다 이 조닝의 강한 장점은 합리적 가격으로 부담없는 구매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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