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정은 리움미술관에서 '한국건축예찬 : 땅의 깨달음' 을 관람하고,
대나무 사무실로 이동하여 '독후감 및 한 학기(3-8월)계획'에 대한 나눔이었습니다.
이번 테마는 '내 삶의 주인은 나'.
부제는 '나를, 그리다'.
(그리다라는 단어가 그림을 그리다도 있지만, 생각이나 느낌을 말이나 글로 표현한다는 뜻도 담겨져있어요.)
답사하기 전에도, 답사후에도 개인적으로 참 좋았던 전시회(한국건축예찬 : 땅의 깨달음).
대부분의 청소년들에게 지루하다, 재미없다, 힘들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전시회나 미술관 관람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돌아보면, 저도 대학교 다닐 때까지, 미술이나 전시에 관심이 없었는데,
교수님께서, 그것도 전자공학부 교수님께서 레포트(숙제)로
'미술관 3군데 관람 후기' 및 '책 3권 독후감' 및 '프리허그 영상촬영'을 내줬습니다.
처음에는 왜 저런걸 숙제로 내지? 하면서도 그냥 한 번 미술관에 가보고, 또 가보고 또 가보고 하다가,
나중에는 찾아서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가는 나를 봤습니다.
이 전시회를 택한것도 가치있는걸 경험하게 해주려는 의도와 결정이 담겨있었습니다.
핸즈프리 전날, 카슈미르전을 관람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천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그림 설명으로,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하는 것.
작지만 끝까지 꾸준히 밀어가는 것.
이라 나와 있었는데, 가슴에 확 와닿았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주고자했던 그 결정대로, 작은 씨앗 하나 심어졌을 겁니다.
제가 대학교 때 그랬듯이...!
기린이 경험의 폭을 넓혔다고 피드백 줬는데, 공감을 했구요.
멘토와 멘티를 정해 한 학기 계획에 대한 나눔도,
부딪히는 것들이 있었지만, 청소년들에게 주고자 했던... 청년들의 결정과 의도는 전달되었을겁니다.
멘토-멘티가 한 학기 동안 함께 흐르며, 서로가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설레고 기대됩니다.
핸즈프리 준비과정부터 청년들보다 더더욱 온주의로 함께 흐르며,
꼼꼼히 체크해주고, 뒤에서 든든하게 함께한 기린,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참 많이 배웠습니다.:)
청년스탭인 신명, 봄비, 하늘을 나는 물고기, 몽송, 그리고 몸은 따로있지만 계속해서 주의 보내준 등불까지...
함께함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해솔, 재인, 선우, 상민, 경익, 도윤, 진서, 현서, 체리, 우성, 휘성.
청소년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흙, 환희, 운영위, 실행위, 나님들 모두 주의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_____^
첫댓글 땡큐! 행복합니다
스마일의 따뜻한 주의와 사랑에 기뻐요
함ㄲ 깨어나는 청년 청소년 그리니 행복합니다
등불 감사합니다!
우리아이들이 좋은 시간 보냈군요!
스마일^^
참 든든한 청년일세 ♡
생생하고 무한 감사~~♡
함께한 시간들!
우리의 미래 이군요
감사합니다
준비하는 과정과정 온주의로 이끌어준 청년팀에게 감사합니다.
그대들이 뿌린 씨앗 하나 뿌리 깊은 나무로 자라날 그 날을 그리며 설레이네요
스마일 >_<
이번에도 함께여서 든든하고 행복했어요~♡
감성충만한 스마일의 엽서도 너무 고맙고!!!
스마일 역시!!!★♥★♥★♥
스마일, 함께 하며
기쁩니다.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