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꾸는 부엌 - Flavor of Asia'
성남훈
2008년 8월 6일(수) ~ 8월 27일(수) 한국국제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전시실
오프닝 : 2008. 8. 6(수) PM 6:30
남호진_부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다른 문화 이해하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서로 다른 문화의 다양한 가치를 알고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인식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함께 사는 세계화 시대에 다문화에 대한 상호이해의 필요성의 증대되고 있지만, 아직 아시아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아태지역의 문화에 대한 상호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제이해교육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문화이해 자료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문자보다 큰 호소력과 전달력을 지닌 사진을 통해 아시아 일상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아시아의 문화와 정서가 반영된 사진들을 촬영하였다.
남호진_부엌
박종우_몽골
이번 <꿈꾸는 부엌 - Flavor of Asia> 사진전은 이처럼 이웃 아시아 국가들의 일상생활과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과 연대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문화 다양성 이해를 위해 선정한 사진전의 주제는 '부엌'이라는 공간이다. 부엌은 한 가정의 사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한 나라의 특성을 나타내고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각 나라의 보편적인 일상생활에 담겨있는 다양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소재이다. 따라서 본 전시회에서는 부엌을 중심으로 느낄 수 있는 가정의 정취와 마을 분위기 등 아시아 지역의 일상생활 문화를 사진을 통해 자연스럽고 생생하게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름방학기간에 열리는 본 전시회는 일반인 뿐만 아니라 다문화이해교육이 필요한 학부와 학생들에게도 종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부디, 본 전시를 통해 아시아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이룩하는 계기가 될길 바란다. - 강대근(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원장
성남훈
성남훈
○ 참여작가 : 19명 (국내 15명, 해외 4명) - 국내 : 박종우, 성남훈, 한금선, 임종진, 박하선, 이용환, 정용일, 남호진, 김찬복, 이성만, 이욱범, 김종록, 남경수, 지형준, 오승택 - 해외 : H.A.S. 퍼난도 H.A.S. Fernando(스리랑카), 림석린 Lim Sok Lin(말레이시아), 몸바나 Mom Vanna(캄보디아), 아르멘 아바키안 Armen Avakyan(우즈베키스탄) ○ 큐레이터 : 최연하 ○ 주 최 : 유네스코 아시아 ·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MBC, 아리랑TV, 이주노동자 방송국, 코리아 헤럴드, 프린트 타라, 우즈베키 스탄 문화예술재단, 유네스코 말레이시아위원회, 유네스코 부탄위원회, 유네스코 스리랑카위원회, 유네스코 우즈베키스탄 위원회, 유네스코 인도네시아위원회, 유네스코 캄보디아위원회, 유네스코 필리핀 위원회, 주한 말레이시아대사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주한 스리랑카대사관,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관,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주한 필리필대사관 ○ 협 찬 : 삼성물산, 한미약품 ○ 전시문의 : 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전화 : 02-774-3982, 02)774-3956 (내선104) 홈페이지 : http://www.unescoapceiu.org/ ○ 관람시간 : 월~토10am~6pm(수요일 오후 9시까지, 일요일, 광복절 휴관) ○ 관 람 료 : 무료
성남훈
임종진_삶
전시구성 <섹션1 : 꿈꾸는 부엌> 일상의 공간, 부엌의 소소로운 풍경들이 아름답게 드러나고 있는 '꿈꾸는 부엌'섹션에서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각국의 부엌 공간, 그리고 상차림까지 색과 향과 맛을 '보며' 오감을 충만하게 할 작품들로 구성했다. 먹을거리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소중한 마음자리에서 그 음식을 먹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해가는 우리네 아시아 이웃들의 식탁을 엿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 part 1. 행복한 식탁 - part 2. 꿈꾸는 부엌 - part 3. 아시아 음식 레시피 - part 4. 음식 포트레이트
캄보디아_부엌
<섹션2 : 지구에서 농사짓기> 무릇 하루에 한 번이라도 흙을 밟는 사람은, 자연의 축복을 하루에 한 번쯤은 호흡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365일 땅에서 일하는 농사꾼에게는 매일이 축복이고 매 순간이 충만 일 것이다. 농사짓는 기쁨 중에 가장 큰 것은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생성된 흙과, 물과 바람과 햇살이 조화롭게 이루어낸 작물들의 오묘한 결합을 깨닫는 일일 것이다. 지구촌 어디에서나 농사짓는 풍경은 비슷할 테지만, 쌀농사가 중심인 아시아의 들판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온화한 기다림의 풍경이 있다. 식량생산의 기반이 흔들리고, 공업적이고 화학적인 농·축산업이 야기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고 싶다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아시아의 느린 농사짓기를 유심히 살펴봐도 좋을 일이다.
한금선_말레이시아
<섹션3 : 살맛_ 간식 시간> 부드럽고, 섬세하고, 활력 넘치고, 아름다운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살맛_간식시간' 섹션은 특히 급변하고 있는 인도의 도시 밤거리에서부터 수도승의 사원까지 독특한 문화의 현장을 보여준다. 함께 어울리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기도하는 이 모든 일이 사실은 '노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일상의 현실논리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빛나는 일, 아시아의 살맛의 현장에 동참할 수 있는 섹션.
한금선
<섹션4 : 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책 타이틀이기도 한 '오래된 미래'섹션에서는 거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자족적인 생존을 영위해 온 아시아 소수민족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물질문명으로 지구촌이 떠들썩하게 급변하는 와중에도 고유의 문화와 자연환경, 삶의 터전을 지켜온 이들의 책임 있는 태도는 지구별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소중한 가치이다. - part 1. 오래된 미래 - part 2. 세상의 모든 아이들 - 120점 - part 3. 낮은 눈으로 바라보기 - 부탄과 필리핀의 어린이들이 바라본 세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