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2:5)
찬송:212장 매일성경:삼하15~17장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한 가지 언약을 맺었습니다. 동산에 있는 모
든 실과는 마음껏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말라는 먹는 날에는
정녕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그 열매를 삼키고 말았습니다. 사탄이 불어넣은 교만한
마음이 한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게 만든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이 교만함으로
인류의 타락이 시작 되었고, 타락한 인간은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
니다.
그런데 이 참혹한 결말은 그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마음을 품
고 살아가는 사람마다 또다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거듭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
는 죄악을 범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아담 안에 있던 교만한 마음은 지금도 온 인류
를 저주의 엉겅퀴와 고난의 가시로 신음하게 하고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한평
생 종의 멍에를 짊어지고 살다가 결국 멸망하게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단언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하지만
이 진리를 아무리 외쳐도 인간의 뿌리 깊은 죄악의 본성은 쉽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교만한 마음을 이길 힘은 무엇일까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사역 기간 내내 함께하면서 깨달은 절대적 진리를 베드로전서에
기록해 놓았습니다.“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
희를 높이시리라(벧전5:6)”사도 바울도 같은 교훈을 합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죽
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
님처럼 나의 뜻, 나의 생각, 나의 고집, 나의 의를 겸손히 내려놓고 내게 주신 나의
십자가를 짊어지기까지 복종하는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겸손함이 나를 존귀하게 하고 십자가를 지는 복종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할 것입
니다. 겸손히 말씀에 복종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 나를 낮추시고 내게 주신 사명의 십자가를 짊어지기까지 복종하고 있습니까?
주님, 나를 가장 약하게 하는 것은 교만한 마음임을 고백합니다. 언제나 나를 내려놓고 예수님의 겸손한
마음을 본받아 맒씀에 복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사명의 삽지가를 짊어지
는 복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선목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