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주 이용했던 기능인데, 일단 카페 내에서 크킹 게시판과 크킹 팁/노하우 게시판에 아무 언급도 없길래 써봅니다
("하우스" 로 검색했는데 없더군요)
왕좌의 게임 모드는 얼음과 불의 노래 덕질 포인트 중 하나를 아주 제대로 짚어냈습니다. 바로 가문에 대한 덕질이죠 (...)
그 상 찌질이 비세리스가 타르가르옌 가문의 일원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갱생하는 팬픽같은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있을 법 합니다 ㅡ,ㅡ;
가문 덕질을 하고 싶은데, 플레이하고 싶은 년도에 적절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 없다, 또는 이 가문이 특정 위치를 차지하게 하고 싶다, 싶을 때 하우스 커스터마이저 기능을 이용합니다.
게임상 년도로 8297년, 트라이던트는 당연히 툴리 가문이 지배하고 있습니다만, 이 지역의 역사를 거슬러 오르다 보면 머드 가문이 눈에 띕니다. 머드 가문은 안달인들의 침공기에 트라이던트를 지배했던 가문이지만, 결국 멸망했습니다. 마치 아서왕을 연상하게 하는 트리스티퍼 4세의 분투도 소용없이....
하지만 정말 특이하게도, 머드 가문은 영지는 없지만 왕겜 본편 시점까지 가문 자체는 살아 있습니다.
이제 트라이던트를 머드 가문에게 돌려줘보겠습니다
룰러 디자이너로 트라이던트의 호스터 툴리를 대체할 적당한 인물을 만듭니다.
가문명이나 문장은 대충 정하고(어차피 머드 가문으로 덧씌울 거니까요), 외견과 이름 그리고 능력치를 설정했다면 트레잇에 House Customiser를 넣어줍니다. 이 트레잇은 나이를 소모하지 않는 트레잇입니다.
붉은색 글씨로 경고 처리된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그렇게 캐릭터를 생성해서 게임을 실행한 뒤에는 입양될 가문을 찾습니다.
머드 가문의 캐릭터로 플레이하고 싶기 때문에 우선 머드 왕가의 족보를 뒤져봅니다. 2명 살아있군요.
그 두 명 중 황금용병단에 있는 캐릭터를 골랐습니다.
상호작용을 해보면 Customiser: House Mudd 라는 게 생겨 있습니다.
조건창에 보이는대로, 대상이 유목정이거나 파트리션 가문이면 안됩니다.
그리고, 사망한 캐릭터와는 상호작용이 안되므로 아주 단절되어버린 가문이면 또 안됩니다.
해당 상호작용 디시전을 실행하면 플레이 캐릭터는 즉시 머드 가문에 들어가고, 그 다음 선택했던 캐릭터와의 관계를 설정합니다. 스샷에서는 "우리는 형제다" 만 나와 있지만, 플레이 캐릭터나 선택한 캐릭터의 나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 결과 2명이었던 머드 가문이 3명으로 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식으로 족보에 편입까지 되었죠
(두번째 선택지, "우리는 그저 먼 친척이다"를 선택하면 족보에서 좀 흉하게 나옵니다)
응용하면 이런 짓도 가능합니다
에다드 타르가르옌, 비세리스의 형제로 설정했고(=미친 왕 아에리스의 자식이 되었고) 물론 자식들도 모두 타르가르옌 가문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경우엔 방법은 간단하죠. add_trait house_customizer 로 하우스 커스토마이저 트레잇을 넣어주고 비세리스를 찾아서 위에서 설명한 상호작용 디시전을 실행시킨 것입니다.
스샷을 찍은 후 에다드와 그 자식들은 다시 스타크 가문으로 되돌려 주었습니다
첫댓글 크플에서도 같은 기능이 있는데, 먼 친척으로 설정하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족보가 눈갱테러 수준으로 심히 보기 안좋아지더군요..
그래서 먼 친척 설정 전에 경고가 뜨죠
크플도 잠깐 했었지만 크플에도 같은 기능이 있었는진 몰랐군요 ㄷ
말씀 드리자면 멸문당한 이름잇는 가문들은 시간이 좀 지나면 선택할 수 잇는 이벤트가 뜹니다 그레이스타크가문이나 그레이아이언가문 호알가문 멸문당햇을 때의 레인가문등 그런 가문들을 할 수 잇습니다
그건 몰랐군요
보충 감사합니다
@공상이몽 아 물론 어떤 가문도 선택안햇을시에 말이죠
무서웡 너무 무서웡
바닐라에 아예 정식으로 추가되길 바라는 기능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