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권고에 행사되는 땅과 하늘에서 매고 푸는 권세
마태복음 18장 15-18절 / 15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본문이 말씀되는 배경
예수님은 마태복음 18장 1-14절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것에서 자신이 높은 자가 되고자 함으로 남을 낮게 보는 그 지극히 작은 자들을 구원하러 오셨음을 말씀하셨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을 비롯하여 자신이 구원할 자에 있는 지극히 작은 자들은 누구든지 간에 그들 모두는 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을 뵙는 하나님의 아들들로 하나님의 보호와 살핌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 중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찾아 주님의 품에 두심으로 단 한 사람도 잃음에 있지 않을 것을 양 일백 마리 비유를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제자들 중 그 누구도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낫게 여길 것이 아닙니다.
형제가 죄를 범하면 권고하여 돌이킴에 있게 하라
그리고 이제 본문에서는 양 일백 마리 비유에서 보게 되는 양 때에서 떠나 길을 잃은 행동에 있는 양과 같은 자들에게 제자들은 어떤 일을 해 나갈 것인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이것을 알게 해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어떤 형제가 죄를 범했을 때 –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교회 – 그를 업신여기지 않고 권고하여 그가 고백하는 죄로부터 구원을 받게 함으로 형제를 얻는 일을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해 나가셨습니다.“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여기서의‘형제’는 예수님을 따르는 열 두 제자로부터 시작되어서 예수께서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심으로 세우실 교회에 의해서 제자의 공동체에 들어오게 되는 지극히 작은 자들을 포함해서 지칭하고 있습니다.1) 베드로에 의해서 보게 되는 신앙고백은 예수께서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심에 의해서 지극히 작은 자 모두에게 있게 됨으로 전체 제자 공동체에 확장되어 나타납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형제가 범죄한 일이 있으면 그와 단둘이 만나서 그가 주께 무슨 죄를 저지르는 행동을 한 것인지를 알게 하여 그가 지은 죄로부터 돌아설 수 있도록 타일러 줌으로써 그가 주께 저지른 죄의 잘못의 시인에 있게 하고 그 죄로부터 구원을 구함에 있게 할 것의 권고를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게 하시는 이유는 만일 그 범죄 한 자가 그 권고를 듣고 자기의 죄를 고백하면 그 일로 형제 하나를 얻은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헝제가 죄를 범하면”에 있는‘죄’에 대한 이해
여기서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있는 권고에 있게 되는“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에서의‘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시고 있는 죄를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지를 못하고 이런 저런 잘못을 범하거나 죄를 범하는 개인에 대해 지은 죄를 뜻하는 것으로 말하거나, 또는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믿음의 형제들을 마음을 상하게 하는 언사와 언행을 하여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하거나 떠나게 함으로써 실족케 하는 범죄에 있다는 것으로 말해오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문맥에 따른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의도는 앞서에서 말씀하신 11절(어떤 사본/한글 개역 및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이 구절이 없음)에서의“인자는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러 온 것이다”를 이야기 해 주시는 것에서 알게 해주시는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시는 것에서 있게 되는 것과 관련하여서 말씀해 주시고 있는 죄를 다루고 계신 것입니다. 형제를 제자의 공동체에 두시는 일 곧, 그들을 얻는 것과 관련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께서 잃은 자를 구원하심에 있는 형제를 대할 때 그에게 있는 죄와 관련하여 그가 회개할 것을 기대하면서 그가 그 죄에서 돌이키도록 권고함으로써 그를 얻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면 제자 공동체(교회)는 그를 자신들의 형제로 받아들임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형제를 죄에서 돌이키는 권고의 방편
예수께서는 이처럼 죄를 범함에 있는 형제 하나를 회개케 함으로 죄로부터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것으로 몇 단계를 말씀하셨습니다. (1) 먼저 단 둘이 만나 권고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2) 그래도 듣지 않고 자신의 죄를 시인하지 않아 죄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한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서 두 사람이나 또는 세 사람의 증언을 들어 모든 사실을 밝힘으로써 그가 범한 죄를 확증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죄를 인정치 않는 자에게 두 세 사람의 증인을 세워 죄의 사실을 확증케 하는 것은 신명기 19:15에서“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라고 하시고 있는 말씀에 따른 것입니다. (3)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을 경우에는 그의 범죄 사실을 교회에 알리고 교회가 하는 권면을 듣게 하였습니다. 여기서‘교회’란 말은 마태복음 16:18에서의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의해서 있게 될 것인 주님이 세우실 교회에 따른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이 세우실‘교회’라고 말하는 것에 사용된 단어는‘종교적 회중’또는‘집회’로 번역될 수 있는 것이며,‘교회’로도 번역됩니다. 본문에서는 마태복음 16:18에 이어서‘교회’라고 번역하였습니다만, 이는 특정한 장소에서의 제자들 모임이 염두에 두어지고 있는 것으로, 장로라든지 회중을 대표하고 있는 자가 함께 자리를 같이 하고 있는 공식적인 회중이 모인 모임에서의 권면을 듣게 할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4) 하지만 그것조차도 듣지 않을 때는 그를 이방인이나 세리와 같이 여기라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이처럼 몇 단계에 의해서 범죄 한 형제에 대한 권면을 말씀하시는 취지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얻은 것’이요”에 있게 하시는 것에서입니다. 몇 차례 거듭하여 죄로부터 돌아서도록 권고하는데도 도무지 그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아 죄의 고백에 있지 않는다면, 그래서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없는 이방인과 세리에게서나 있는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방인과 세리에게서 보는 죄인이나 교회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을 뵘에 있게 될 존귀한 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한 형제인 자신에 대한 관심을 갖고 보호와 살핌에서 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는 권면을 업신여기지 않고 받아들여 죄의 고백에 있음으로써 구원을 얻게 하시는 회개에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입음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범죄 한 형제들에게 권고할 것을 말씀하신 것은 11절(어떤 사본에는 없음)에서 말씀해 주시고 있는“인자는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러 왔다”는 것에서 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으로“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한 마리가 길을 잃고 헤맨다면 너희 생각은 어떠냐? 즉,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물으신 것에서 하시고 있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이 시작되는 15절도“만일 어떤 형제가 네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너희 생각은 어떠냐? 즉,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물으시는 것에서 가르쳐 주시고 있는 것으로,“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지 않겠느냐?”는 것에서“가서 그 사람을 상대하여 권고해서 그 형제를 얻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께서 잃은 자를 찾는 것에서 말씀하심에 있는 죄를 범함에 있는 형제를 위한 권고는 그들의 주께로 마음을 돌이킴에 있게 하여 주님 품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에 굳건히 두시는 것입니다. 이렇게‘범죄 한 형제의 죄에 대한 권고’는 주님의 구원하심에서 말씀해 주시는 것으로, 땅에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인하여 믿지 않음으로써 하늘에서 그들이 부인한 그 부인으로 부인 당함에 있지 않게 하실 것에서 그들을 위한 권고가 따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땅과 하늘에서 매고 푸는 권세로 행해지는 참으로 권위 있는 것입니다.
땅과 하늘에서 메고 푸는 권세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예수님은 그 죄에 있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그 일을 하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자신에게 정해진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루십니다. 그것은 십자가에 달린 자가 되어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실 것이나 제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온 세상에 생명의 주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예수님은 하나님이 택정하신 자들을 찾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하는 고백의 믿음에 있게 하여 생명의 주님으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그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여 하늘에서 하나님 앞에서 주님으로부터의 시인 받음에 있게 합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하나님을 뵙는 자로 있게 하십니다. 이렇게 땅에서 매인 자는 하늘에서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린 자는 하늘에서도 풀린 자가 있게 하는 일을 예수께서 하십니다. 예수님은 땅과 하늘에서 메고 푸는 권세의 주이십니다. 교회는 그 권세에 의해서 권위 있게 주께서 하시는 일을 해 나가니, 죄 사함의 구원을 전파함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이 일의 실현이 예수께서 예고하신 바대로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는 고난을 당하신 후 제삼일에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지상에 계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신 후, 약속하신 성령님을 아버지와 함께 보내심으로써 되어졌습니다. 성령께서 권능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은 사도들과 함께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하여 죄 사하시는 구원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온 땅에서 펼쳐 나가심으로 하나님 나라에로 들이시는 일을 시작하셨으니 구원의 충만수가 차는 세상 끝날까지 계속됩니다. 교회는 이 일을 해나감에 합심하여 주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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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에서 예수께서 언급하신 교회는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주님이 함께 하는 공동체로,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내 교회를 세우겠다”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교회이다. 그 교회를 예수께서 여기에서 언급하실 당시는 자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의 예언에 있었으며, 그 교회가 세워지기는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성령으로 강림하신 후에서야 되는 것이므로 아직 교회는 지상에서 없었을 때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교회를 언급하시며 말씀하신 것에서 이후에 장차 세우실 교회를 염두에 두시고서 하신 말씀이신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교회의 태동은 예수님이 자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을 말씀하신 때에서 시작되고 있었다. 예수께서 열 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듯이 그 제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에 있는 교회는 하나님을 뵙는 영광에 있게 될 것이며, 그들 한 사람도 잃지 않고 다 찾아 주님의 품에 두시는 것에서 그 교회에 어떤 일이 있는지를 말씀해 주신다. 즉,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이 찾으시는 사람을 얻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말씀해 주신다. 교회는 죄 용서 받음의 주님의 자비가 있는 자들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