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이란것이 글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나름대로 한번 써 보겠습니다.
한때는 직업이 땜쟁이 였습니다.
1. 용어부터 정리합니다.
- 비드: 용접봉이 녹아서 생기는 용접 살을 말합니다.
- 용접: 전기용접( 아아크 용접), 알곤용접, CO2 용접,
가스용접 (아세틸렌을 사용하는, 지금은 거의 사용안함.)
모든 용접의 공통점은 용접시 공기중의 산소와 접촉을 차단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쇠가 녹는 순간 공기중의 산소와 접촉해서 쇠물이 산화(쇳물의 똥)이 생깁니다.
산화되면 조금만 힘을 받으면 부러집니다.
-용접봉: 지름을 기준으로 모두 인치로 표시된걸 우리는 미리로 고쳐 부릅니다.
그래서 2.6파이, 3.2파이라고 합니다.
파이라는 것은 기계 용어로 지름을 말하고 ¢, 이렇게 씁니다.
- 슬랙, 또는 슬래그
용접봉의 철사 바깥쪽에 붙어 있는 피복재, 진흙입니다.
이 피복재는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첫째: 용접봉을 철판에 댈때 발생하는 불꽃을 아아크라고 하는데....이 아아크가 직선으로 나가게 해 줍니다.
피복이 벗겨진 용접봉으로 아아크를 일으키면 철판에 붙어 버립니다.
둘째: 용접봉이 녹는 순간 같이 녹아 가스를 발생시켜 공기와 접촉을 차단합니다.
즉 산화를 방지합니다.
셋째: 용접이 되는 동시에 용접 비드, 용접 살을 덮어서 급냉을 방지합니다.
넷째: 쇠물이 녹을때 피복중에 첨가된 용접에 이로운 금속 성분이 쇳물속에 포함됩니다.
- 전류: 용접에 사용되는 전기의 양을 말합니다. 보통 A 라는 기호를 써서 암페어라고 읽습니다.
용접봉 굵기에따라 조정합니다.
전류를 올리면 같은 용접봉이라도 빨리 녹고, 심하면 철판이 빵꾸납니다.
그래서 철판 굵기, 정확하게 모재의 두께에따라 전류 조정을 해야 합니다.
- 용접 자세: 아래보기, 위보기, 수평, 수직, 전자세....등등이 있습니다.
- 위빙: 용접봉이 일직선으로 나가면 모재가 빵꾸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때 봉을 좌, 우로 약간씩 움직이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게 안되면 모재는 다 빵꾸납니다. 특히 수직 자세에서.
수직 자세로 설명하면...
봉을 아래에서 위로만 올리면 비드가 흘러 내리고 나중에는 빵꾸납니다.
이럴때 봉의 지름만큼 좌,우로 지그재그로 움직이고 ,
좌로 한번,우로 한번,
그 다음엔 봉을 아주 떼고 1초 쉬었다가 다시 좌,우로 움직이고, 떼고...
이걸 위빙이라고 합니다.
숙달되면 자동으로 됩니다.
첫댓글 슬랙만 잔뜩끼고 쇳물이 잘 없다했더니
바짝 안지져서 그랬던거네요
여러 궁금증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오~~ 잘배웁니다
2탄 기대합니다~^^
유튜브에 아아크 용접, 또는 arc welding 라고 검색하면 동영상 많이 나올겁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정보 감사 감사 합니다.지금용접 배우고 있는데 많이 배워서 좋아요,..
유익한 정보임다. 감사함다.
제게 필요한 내용이라 퍼갑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
왜 빵꾸가 잘 나지 몰랐는데 알것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