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난류가 만나는 참전복어장 경주감포앞바다 50년 전통의 경주맛집 쌍둥이전복횟집 전북죽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천년고찰 불국사와 아름다운 석굴사원 그리고 멋과 기품이 흐르는 양동마을을 품고 있는 경주여행을 떠나 토함산을 넘어 동해바다로 가면 신비한 기운이 흐르는 수중릉인 문무대왕릉과 이견대, 감은사지를 만나게 된다.
만파식적에 나오는 용의 전설이 전해오고 감은사지를 드나들었다는 용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신비한 바다인 감포앞바다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지점으로 바다속에 숨어 있는 보물인 참전복이 많이 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동해로 향했다
토함산 추령터널을 지나 동해바다와 지근거리인 전촌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북으로 길을 잡고 올라가다보면 감포읍을 지나 오류해수욕장 옆에 50년 세월을 지켜온 쌍둥이전복횟집의 고택순님이 감포앞바다 참전복의 산증인이다.
오랜세월을 감포앞바다를 지켜온듯 연륜이 묻어나는 쌍둥이전복횟집을 들어서면 제일먼저 벽면에 걸려 있는 1995년 한국전통음식보존협의회에서 전국에 걸친 향토미각순례에서 찾은 이름난 맛집으로 추천되어 맛찾아 삼천리 식도락가의 별미여행의 즐거움을 주는 별미 원전의 집으로 선정되었다는 액자가 눈에 들어 온다
그리고 그옆으로 1996년 한국전통문화보존회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보존에 힘써온것을 인정받아 한국전통음식명감에 선정수록된 전통명장인임을 인정받은 전통문화보존명인장이 걸려 있어 쌍둥이전복횟집의 전통과 내공을 확인하게 해준다
감포앞바다에 숙소를 정하고 저녁시간이 조금지난 시간에 찾아갔음에도 쌍둥이전복횟집은 전복죽을 포장 주문하는 손님들이 밀려 들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활기가 넘쳐보였다.
전복죽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식당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으려니 어느사이 식탁위에 전복죽이 올라온다
포장주문을 워낙 많이 들어와 이를 맞추려면 일정한 량을 그때 그때 미리 준비를 해야 물량을 맞출수 있어서 바로바로 끓여내고 있다는 말에 배가 고픈 참에 이렇게 빨리 전복죽을 먹게 되어 즐거운 미소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체인점에서 운영하는 죽집에서 전복죽을 시키면 허여멀건 죽이 나오는데 쌍둥이전복횟집의 전복죽은 제주도에서 먹었던 전복죽처럼 내장이 들어가 푸른색을 띠고 있어서 제대로된 전복죽임을 한눈에 알수가 있었다.
쌍둥이전복횟집의 전복죽을 먹으면서 한가지 더 즐거운 일은 기본찬으로 나오는 파래무침과 굴무침 김치 등의 네가지 반찬 이외에 동해바다 감포앞바다에서 나는 생미역과 한과가 나와서 전복죽을 먹으면서 싱싱한 미역을 초장에 찍어서 먹고 후식으로 한과로 입가심을 한다는 것이다.
경상북도 경주맛집
쌍둥이전복횟집- 전복죽
경북 경주시 감포읍 오류4리 185-3번지 / 054-775-9766
3월11일 다음 라이브 메인에 뜬 글입니다.
첫댓글 맛있게 보이는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