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2024 가을 단풍여행_ 2024.10.22-24/ 평창, 정선, 봉화, 영주/ 총 36명 참석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11주년 기념
'한사모' 2024 가을 단풍여행 첫째 날 후기[1]
* 여행 기간 : 2024.10.22(화) ~ 10.24(목) [2박 3일]
* 가는 곳 : 강원도 평창, 정선 / 경북 봉화, 영주
* 글 : 권영춘 한사모 회원
* 안내 : 류연수 한사모 감사, 안태숙 한사모 부회장
* 사진 : 김소영 한사모 회원, 류연수 한사모 감사
□ 참가자 : 36명(가나다 순)
* 부부 회원 : 20명
김용만 이규선, 류연수 안태숙, 이경환 임명자, 이규석 이영례,
이달희 박정임, 이성동 오준미, 정전택 김채식, 정정균 임금자,
진풍길 소정자, 황금철 한숙이.
* 여자 단독 회원 : 6명
김소영, 김재옥, 김정희, 나병숙, 윤삼가, 최경숙.
* 남자 단독 회원 : 10명
권영춘, 김동식, 김재관, 김정환, 김홍균,
박찬도, 박화서, 신원영, 이석용, 장대희.
[참가 인원 : 총 36명(남 20명, 여 16명)]
□ 업무 분담
○ 총괄 : 황금철 회장
○ 회원 관리 및 운영 ; 안태숙 부회장 - 연락, 행사 준비 및 진행 등
○ 회계관리 : 이영례 총무
- 식당, 숙소, 차량, 여행자보험, 물품구매 등 처리 및 정산
- 물품구매, 포장, 배부 : 이영례, 안태숙, 한숙이
○ 양호(비상약 등) : 김재옥
○ 기획 및 안내 : 류연수 / - 후미 관리 : 박찬도, 이석용
○ 레크레이션 : 신원영
○ 급식 : 한숙이, 오준미
○ 사진 : 류연수(총괄)
- 10/22 김소영, 10/23 이규선, 10/24 오준미
○ 후기 : 황금철(종합)
- 10/22 권영춘, 10/23 오준미, 10/24 최경숙
○ 첫째 날(10월 22일, 화) 일정
<고속터미널 출발(08:00) ➞ 뮤지엄산(10:00-11:30) ➞ 점심(더덕밥) ➞
➞ 치악산 황장목숲길, 구룡사(14:00-16:00) ➞ 저녁식사(한우갈비살) ➞
➞ 숙소(알펜시아리조트, 19:00~)>
‘가을비는 장인어른 수염 밑에서 그을려 간다’는 우리말 속담이 있는데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이 내리더니 버스 승차를 할 무렵에는
우산도 필요가 없을 정도의 가랑비로 변하여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아침 8시 정각. 우리 일행을 태운 관광버스는 반원초등학교 근처에서
오늘 관광의 첫 번째 여행지인 뮤지엄 산을 향해 천천히 출발.
어제 저녁 내내 밤잠을 설치고 준비한 김밥, 과자, 물, 사탕 등을 받아
초등학교 시절 소풍지에서 먹던 그 맛을 생각하며 맛있게들 먹었다.
안태숙 부회장이 나누어준 여행 계획서를 읽으면서
반원들이 모두 감탄을 연발한다.
이렇게 꼼꼼하게 여행계획서를 만들 수가 있느냐는 것이다.
계획서에는 출발 시간과 도착시간은 물론 현지의 일출 및 일몰시간
그리고 식당에서의 세밀한 메뉴 등 여행자들이 아무런 불편이 없이
행동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를 꼼꼼히 기록하여 마음 편안하게
이번 관광을 잘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에 10시에 도착, 박물관을 견학했다.
나는 처음에는 ‘뮤지엄 산’ 이라기에 박물관이 있는 山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여기서 산은 영어의 SAN의 약자로 S:Space, A:Art, N:Nature 를
의미 한다고 한다.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하늘과 땅과 물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박물관이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여본다.
미술관 입구에 세워진 빨간색의 홍게 모양을 한 작품도 홍게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한다. 미술관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조형물의 이름은 알렉산더 리버만이 설계한 ‘아치형 입구’ 라고 자세한
설명을 했으나 내 머리에는 쏙 들어오지는 않았다.
미술관은 웰컴 센터를 시작으로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명상관,
스톤가든, 제임스 터렐관까지 이어지는 오솔길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일행은 종이박물관에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았는데 종이의 원료가
되는 파피루스가 박물관 안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돌의 정원인 스톤가든은 신라의 고군분을 모티브로 9개의 돌무더기가
듬성듬성 쌓여 있다. 이것은 조선 팔도를 상징하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역사적인 상징의 의미를 부여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2024년 10월 21일. 오감만족 펀시티 원주 편 참조.
뮤지엄산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구룡산 중턱 275미터에 위치하며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 수상자인 일본인 안다 다다오가
설계했다고 한다. 0507-1430-9001)
뮤지엄 산의 관람을 마치고 점심식사는 ‘횡성 더덕밥 김가네 집’에서
‘어진한상’으로 대접을 받았는데 더덕 불고기, 더덕 수육을 비롯하여
반찬의 종류가 무려 20여 가지가 넘었다.
정말 배부르게 한상을 받아 순식간에 깔끔하게 모두 치웠다.
(033-745-6864)
 ☞ "첫째 날 후기(2)"로 계속 이어집니다.
-<
가을 국화 & Endless Love (영원한 사랑) / Gheorghe Zamfir>-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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