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청년학생 통일학술 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한반도 평화통일과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5대권역 청년학생 통일 학술회의 & 토크콘서트가 8월 23일 (사)세계평화청년연합이 주최하고 통일부, 경남통일교육센터, 경상남도교육청 등이 후원한 가운데 창원대학교 사회대에서 청년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학술회의 참가자 기념사진
류형주 통일정책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회의는 이현영 회장의 개회사, 신동수 창원대 교무처장의 축사, 박종훈 경남교육감 축전 소개, 정한범 교수(국방대), 이장희 교수(창원대)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청년학생의 역할」 발제 및 토론, 이기완 교수(창원대), 이신욱 교수(동아대)의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 발제 및 토론, 한서희 세계평화청년연합 탈북 통일강사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은 통일운동을 열정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것을 다시 한 번 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이번 5개권역 학술세미나입니다. 1994년 출범 이후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가 다섯 번에 걸친 남북청년학생들의 모스크바, 베이징에서의 만남이었습니다. 그 당시 자랑스러운 전통이 이제는 20년이 지나 엄마, 아빠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지금 남북한의 아들딸들에게 북한 평양에서, 남한 서울에서 만남을 갖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통일을 꿈꾸는 20대, 젊은이들을 보고 싶습니다. 통일을 간절히 원했던 세대인 기성세대들이 20대들에게 전달해주고, 전수해주고 싶은 장(場)이 바로 이 장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현영 회장의 개회사
신동수 창원대 교무처장은 축사에서 “영남권 통일 학술회의가 창원대학교에서 열리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청년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이번 청년학생 통일세미나는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미래세대에게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생생한 교육현장이 될 것이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신동수 창원대 교무처장의 축사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남북한의 교류, 협력과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절실한 때에, (사)세계평화청년연합에서 주최하는 통일세미나가 통일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이끌어내어 통일한국의 주역이 될 청년학생들에게 평화통일의 의지와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축전을 보내 학술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참가한 박원희 학생은 “세미나에 참석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요즘 인터넷이나 SNS를 통하여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몇 번 접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가까이에서 교수님들의 발제와 토론을 듣고 탈북 강사님으로부터 실제 탈북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값지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남한에 목숨을 걸고 몽골을 거쳐 넘어온 목적이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고 싶었다’고 하셨던 강사님의 말이 지금도 귓가에 맴돕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한범 국방대 교수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청년의 역할” 발제
△이장희 창원대 교수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청년의 역할” 토론
△이기완 창원대 교수의 “통일교육 발전 방안” 발제
△이신욱 동아대 교수의 “통일교육 발전 방안” 토론
△참가자와 토론 장면
△참가자 종합 토론
△한서희 세계평화청년연합 통일강사 강의
한편, 세계평화청년연합은 8월 23일 영남권 대회에 이어 8월 29일 호남권(우석대), 8월 31일 충청권(선문대), 9월 5일 서울(한국프레스센터), 9월 14일 수도권(아주대) 등에서 전국의 통일교육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하여 평화통일을 위한 청년의 역할과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출처 : 가정연합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