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그래서 그걸 명당을 잡아주면서 상석은 뭐 치우라고 하는데 뭐 호화판으로 놔가지고 그런 문제가 있었다 하는데 그런 얘기가.
(인산) 그럴 수도 있지.
(질문1) 이 봉황새 둥지 튼 그런 자리라서 상석도 놓으면 무거워서 떨어진다고 그래서 놓지 마라 그랬던 모양이에요. 근데 상석을 놔놓으니까 그만.
(인산) 오, 그거 웃을 거 아니야. 꾀꼬리둥이 형국에 묘를 써놓고 상석을 하니까 꾀꼬리둥이는 말초리에 매달거든. 그래놓으니 상석을 놓으니 재미 못 볼 수 있잖아.
(오정삼) 그 전두환이 그 묘자리 잡아 준 사람이 꼭 왕터만 잡아준 사람이라 합니다. 그 사람이.
(질문) 그래서 그 경대 지질학과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잡아주면서 왕터다 하는 분명히 얘길 하고 근데 덧붙이기를 상석은 놓으면 절대 안 된다. 그런데 그걸 지금 돈이 있고 권력이 있으니까 호화판으로 만들었다고.
(질문1) 전부 돈으로 했어요.
(질문) 헬기장까지 다 만들어놨으니까.
(인산) 응. 그건 지금 저게 합천에 있을 거 아니야?
(오정삼) 네.
(인산) 응. 원 발복한 산손 전주에 있어. 전주에 있는데 평토장을 했거든. 알게 되면 전주시민이 파 던진다고.
(오정삼) 아, 그래요.
(인산) 그래. 평토장을 해서 전두환이도 모르기 때문에 저 30리나 50리 밖에서 땅에서 절하는 걸 본 사람들이 있어. 운전수는 알 거 아니야.
그거 아주 웃으면 그게 몰라서 웃는 거니까 좋은데 이 기독교인이 진실히 믿으면 만능인데 묘자리 같은 소리 그 말이 되느냐. 그래서 그 조상을 호구혈에 썼거든. 호랭이 아구리로 생긴 산 묘를 썼거든. 묘를 썼는데 호구혈에 쓰고서 그 발복으로 난 자손은 가서 절하면 호랭이 아가리에 들어갔으니 죽을 거 아니야. 호랭이 물어가지 않으면 죽어버리거든. 지금 호랭이 없는 땐 병나 죽어요. 그런데 그 계룡산에 있어요. 호구혈이 있거든. 그러고 다른 데도 많아요.
그 자손이 갔다가 돌아오다가 길에서 객사했거든. 뇌출혈이나 심장마비로 죽었거든. 그러니까 그 집안들이 절대 자손이 성묘하면 죽는데 그럴 수 있느냐. 그 미신이다. 그런 법이 없다. 우린 진실히 믿으면 되는데 그럴 법이 왜 있을 수 있느냐. 내가 가볼 꺼다. 우리 아부지가 그랬다 하면 내가 가보면 나도 그렇게 죽으면 호구혈에 쓴 사람은 못 간다는 증거가 있지만 내가 갔다 무사히 올 꺼니라. 난 진실히 믿는 사람인데 만능의 믿음이 그런 미신하고 통할 수 있느냐. 그러고 갔는데 가서 성묘를 하고 이 예수 믿는 사람은 조상 묘에 절을 안 한다. 절을 안 하니 묘 앞에 가서 성묘만 살펴보고만 오겠다. 그래 묘 앞에 갔다 왔거든. 그 호구혈에 호랭이 아가리에 들어간 건 틀림없잖아. 그래 들어갔다 나왔는데 아버지 돌아간 데까지 못 오고 그 중간지점에서 죽어버렸거든. 그러니 그 자손들이 그 땐 기절할 거 아니야. 가면 안 된다. 그런데 그 죽은 사람은 손이 없고 죽은 사람의 동생이 있거든.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은 그래서 안 가. 고 하나가 남았는데 그래서 안 가고 살아있거든. 그러니 미신이라는 것도 어느 한도에 틀림없는 이야기가 미신이지. 아, 이건 비슷도 안한 소릴 하고 죽으니 그것도 미신이라 할 수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