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클럽
하늘색 꿈님께서 작성하신 7월4일 3040사랑방 정기모임 후기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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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여러분~ 반가워요!!
어제 귀가는 모두 모두 잘들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일산에서 사당까지 가는 것이 엉덩이가 무거운 제겐 너무 힘든 일이어서
정말 어렵게 참석했지만, 궁금했던 얼굴들을 웹이 아닌 직접 현실에서 소통할 수 있어
참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또 얼굴과 아뒤를 매치해서 아는 척, 친한 척 할 수 있어
한결 더 즐겁습니다.^^
아무도 3040 후기를 남기시지 않아,
가입한지 1년 반 만에 두물 광장 공포증을 말끔히 치유받은 기념겸 첫 정모 참석 신고식 겸
간단한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혹시 저처럼 오랜 기간 눈팅하시며 모임에 나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까 톡톡~ 몇 글자 적어 봅니다.
모임에 40분 가량 늦게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시더라구요...
1차에선 맛난 음식 먹으며 대화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회원님들의 개성미 넘치는 노래도 들으면서요...
워낙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잠시라도 스쳐갔던 분들 아뒤를 복습할겸 읊어볼테니
혹시 등장 안하신 분들은 너무 서운해 말아주세요. 인사도 못 나눠서...^^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던 이브랑님, 정말 미인이시더라구요...롱다리 부러웠습니다.^^
또 짧은 커트 단발에 매력적이시던 쿠키얌님 한마디도 못해봤지만 멀리서나마 반가웠구요.
앞에서 행사 진행하시느라 애쓰시던 너에게난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미소가 따스하시던 하늘천따지님 제 아뒤 기억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기독방에도 언젠가 한 번 꼭 가볼께요.
광장공포증의 치유에 앞장 서주신 제가 참 좋아라하는 레인티언니.
실제보니 완전 여성미 넘치는 스따일이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서로 오래오래 알아가면서 소통의 즐거움을 함께 하길 소망해봅니다.
천사 같은 마음이 언니 눈에 그대로 나타나보였어요..^^
서로 한 눈에 오형이란 사실을 너무 쉽게 알아버린 깜찍하신 헤린언니!
머리 쪼매만 기르시면 지금도 짱이시지만 아마 더 짱되실듯...^^
언니 제가 우산 끝까지 챙겨드린거 아시죠? ^^
절 어둠에서 두물로 이끌어주신 헥의원님! 들어가자 마자 꿈양!!하고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함께 덜덜~ 떨어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 근데 저 막상보니 말 별로 없죠? ^^
밍키언니 말처럼 친절하시게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앉아있던 절 먼저 찾아와주신 련이언니!
언니 생각보다 발랄하고 활기차 보여서 좋아보였어요. 노래방서 색다른 모습 짱 매력적~
앞으로 그 웃음 네버엔딩 아시죠?
그리고 제 옆자리에 앉게 된 계기로 넘 친해진 햇살처럼 언뉘! 지금 보고 계신가요?
옆에 함께 앉았던 행운 넘 감사해요. 귀엽고 여성스런 A형 언니 앞으로 우리 나눈 약속처럼
계속 연락하기로 해요~ 동행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는...^^
또 같은 동네 사신다던 미소가 예쁘신 새싹님,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와
카리스마를 지니신 마고님 ^^ 두 분 다 미녀셨어요. 대화 많이 나누지못했지만 반가웠습니다.
유일한 여동생이었던 의정부 사는 넘 귀여운 루즈님!
우리 여자들끼리 따로 번개하자던 그 약속 꼬옥 지키기로해요~ 아뒤처럼 넘 상큼해요!
그리고 파란셔츠의 선한 인상의 사나이 초보뉨~
의정부에 사시니 루즈님이 같이 가자고 말씀하실때 못이긴척 같이 탈걸..
괜히 고집부려서뤼 쌩고생했는디 집에 갈때..
담부턴 말 잘들을께요!! 감솨 감솨!! 경기북부들끼리 친해보아요~~ ^^
낙성대 베드민턴 팀에서 그날 모임 후 들리셨다고 하셨는데 모두들 분위기 메이커시더라구요. 덕분에 참여하는 동안 내내 웃을 수 있었습니다.
빨간 티셔츠처럼 화끈하게 분위기 리드하시던 리셋님,
시종일관 온몸(?)으로 봉사해주신 야구사랑님,
제 주제곡 하늘색꿈을 창으로 새롭게 편곡해서 불러주셔서 절 깜짝 놀라게 해주신 숯장수님,
어디선가 서로 많이 본 것 같은데 결국 해답을 찾지못한 채로 작별인사한 홍반장님
노래방에서 댄스실력 쥑이시던데요? ㅋㅋ
그리고 일산 장항동에 매일 출근하신다던 모분...
아무리 기억을 짜내도 아뒤가 기억 안납니다..어려운 아뒤이신가?
제가 노래 부를 때 선풍기까지 돌려주시며 바람 역할 해주시던 연기,
최우수두물연기상으로 인정합네다~ 이분도 댄스실력 끝내주시더군요.
아 그리고 제 글에 딸랑 한번 댓글 남기셨다고 웃으며 얘기해주신 인상 좋은 화랑님 반가웠구요.
앞으로 매번 남기셔야할 듯...ㅋㅋ
처음 모임에 참여하셨다던 그때그사람님 일찍 가셨는데 아들사랑이 지극하신 분.
소문자 a형이시지만 인상이 참 따스해보이셨습니다.
그리고 토속형 유머로 즐겁게 해주신 붕어빵님 계속 이 스따일로 고고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듯...CD인지 생음악인지 분간 안갈 정도로 노래 잘하시던 파바로티신님,
넘치는 자신감 좋아보이셨어요...
유일한 연하였던 실버하나둘님, 혹시 닭살? 통닭을 너무 좋아라하셔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저도 동안이지만 한동안하시던 스머프님, 동안의 비결이 몹시 궁금합니다,
살로해의 뜻을 갈켜주신 젊은 신사 살로해님 노래 베리굳이었어요,
짧은 대화 나눴던 차분한 인상의 캔맥주님 맥주 좋아하시나봐요~
본인이 배용준 닮지 않았냐고 물어보시기에 안경테만 배용준 닮았다고 말씀드리자
다음엔 썬그라스 끼시며 억지로 배용준삘을 고집하시던 순진한 울프님,
크리스챤인 제게 40대 후반의 아이 둘 있는 남자와 결혼하라는 하나님의 응답 받으면 할거냐고
억지대답을 마구 유도하신 유쾌하신 춘풍명월님,
노래 멋드리게 부르시던 마토님(마토님의 아뒤 뜻을 첨 알았다는...ㅎㅎ),
윤도현의 사랑2 노래 정말 감동하며 들었어요 큰마음님,
2차 노래방에서 참한 모습으로 앉아 계시던 지금여기님,
사진보다 실물이 훨 낳으시던(ㅎㅎ) 특이한 아뒤(ㅋ)의 몬순이님,
엘리베이터 앞에서 반갑게 아는 척해주셨던 레전스님
제가 좀 부족해서 딴 생각을 했나봐요 죄송해요~(리얼리...^^)
그리고 노래방에서 먼저 나오기전 엘리베이터 앞에서 인사 나누며 담에 보자고
따스하게 굿바이해주시던, 여성분이셨는데 인상이 넘 따스하셔서 기억에 남는데
이글 보시면 아이디좀 남겨주세요...^^
그리고 샤프한 이미지의 오버마인드님 대화는 못했지만 잠시나마 인사 나눌 수 있어 반가웠구요.
그리고 더 더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인사조차도 못 나눴네요....
2차는 30대, 40대 방 나눠서 노래방 타임 가졌는데 실컷 웃었어요...
다들 분위기메이커셔서 오랜만에 유쾌한 시간 보냈답니다...
집이 멀어서 먼저 나왔는데 다들 잘 들어가셨죠?
나름 느낀 점이라면 관계는 역시 현실에서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용기 내서 참석한 제 자신이 광장공포증 치유 받고 많은 분들과
정말 정말 오랜만에 눈맞춤 할 수 있어서 참여만으로 큰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고민하시던 분들 저처럼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용기내시고 현실에서도 소통하며 교류하는 시간들 가지시길 바랄께요.
모두 모두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반갑게 소통할 수 있길 바랄께요~~
첫댓글 와.....가슴이 따뜻해 지내요...안가도 그림이 그려집니다.....따뜻한 사랑 많이 나누시기 바랍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