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뿌리교육을 마치는 날이다.매년 한 번씩 치르는 연례행사이다.충청남도 천안시 구성동의 오천교육관에서 시행하는 뿌리교육이다. 2박3일 동안 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펼치는 조상에 대한 예절과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다.나는 공도공 이문화 선생의 일대기를 강연했다.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그리고 학생의 수업태도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졌다. 평가하여 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준다. 오천 이문화 선생의 후손들이 74명이 모였다. 전국 각지에서 와서 교육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기본예절과 조상님에 대한 지식, 자긍심 등을 얻고서 돌아간다.올해도 사법고시에 두 명의 종인 학생이 합격하여 보람을 느꼈다. 3년 전 교육생이 벌써 자라 4학년이 되어 좋은 성과를 내어 조상님들이 이루어 놓았던 업적들을 하나하나 성취하니 기분이 무척 좋다.뿌리교육이 잘된 후손이 자신의 정체성을 갖추기 때문에 사회에 나가서도 모범생이 되고 귀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뿌리교육에 초청받은 강사님으로는 국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하신 이만렬 박사(전 숙명여대 사학과 교수), 연세대 정외과 이재도 교수, 신라대학교 국어교육과 이규정 교수, 영남대 국악과 배경숙 교수와 저이다.
내년에는 인천이씨의 시조이신 이허겸 선생에 대한 상세한 연구발표가 이루어지고, 함안 출신의 몽골 황실의 어의 이태준 선생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일본 다마대학에서 활동하며 한국인의 신표현주의 회화세계를 세계에 펼치는 이우환 교수에 대하여 관심을 집중하여 연구발표하여 보완하도록 하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