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백과 -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 (Teddy Roosevelt Terrier)

[무정묵향]

◇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 (Teddy Roosevelt Terrier)

► 이  명 : 타입B 숏레그드 랫 테리어(Type B, Short-legged Rat Terrier), 벤치 레그드 파이스트(Bench-legged Feist)  

► 외  관 :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Teddy Roosevelt Terrier)의 크기는 체고가 20~38㎝ (8~15 in)이고, 체중은 체고에 비례하며 3.6~11kg (8~25파운드) 정도되는 소형견 내지는 중형견이다. 체고가 낮고 근육질이며, 활동적이다. 체장과 체고의 선호 비율은 10:7~10:8이다. 머리는 넓고, 약간 돔이 있고, 쐐기 모양이며, 몸의 크기에 비례한다. 귀는 V자 모양으로 두개골 바깥 가장자리에 세워져 있으며, 직립 또는 단추일 수 있다. 꼬리는 자르는 것(단미)을 선호하지만 자연산 밥 테일(bob tail)이나 위로 향한 곡선으로 올라가는 천연 꼬리 또한 허용된다. 모색은 순수한 백색(Solid White), 다른 색상과 무늬가 있는 흰색 그리고 다양한 색깔의 패치가 있는 흰색 등이다.

► 설  명 : 이 초기의 랫팅 테리어 종(Ratting Terriers)은 비글이나 비글의 교배견과 다른 개들에게 길러졌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러한 다양한 품종의 영향을 극대화함으로써 현대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에게는 예민한 인식과 예리한 냄새 감각을 갖게 된다. 그리고 매우 높은 지능을 가졌으며, 비록 그들은 낯선 사람들과 냉담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지만 그들은 항상 주인을 기쁘게 하고 가까이 있고 싶은 강한 욕구를 가진 헌신적인 동반자이다.
  랫 테리어(Rat Terrier)처럼 오늘날의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Teddy Roosevelt Terrier)도 사냥 본능, 건강의 건전성, 기질, 그리고 잘생긴 외모를 포함한 다재다능함을 위해 길러진다. 미국에서 농장의 쥐를 잡기 위해서 또는 토끼나, 다람쥐 등 작은 동물을 잡기 위해서 만들어진 견종으로 땅을 아주 능숙하게 파기 때문에 농장의 두더지를 아주 잘 잡았다.
  이들은 주인과 가족을 위한 훌륭한 감시자가 되고, 매우 보호적이고 주변을 잘 경비하여 안전하게 해준다. 그들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매우 애착을 가지며, 인간의 상호작용과 애정을 갈망한다. 항상 주인의 곁에서 그들은 일상생활 내내 주인을 따라다니며 항상 그림자가 된다. 이들은 매우 똑똑하고 충성스러워서 훈련하기가 쉽다. 그들은 활기차고 장난기 많은 개들이며, 그들의 익살스러움은 매일 사람을 웃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정착할 때가 되면 그들은 한 바퀴 도는 것에 만족한다. 이들은 거의 모든 생활양식에 적응할 수 있다. 즉, 확인 고리, 민첩성 시험, 또는 단지 가정이나 농장의 훌륭한 동반자일 뿐이다. 그들의 사이즈는 또한 그들을 아파트 생활에 적합하게 만든다. 오늘날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는 확고한 지지를 얻어 인기 있는 가정 동반자가 되고 있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이다. 한배에 낳는 새끼 수는 3~7마리 정도이다.

► 주  의 : 일반적으로는 튼튼하고 강건하다. 흔하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엉덩이 이형성증, 팔꿈치 이형성증 및 과소 슬개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쥐 테리어에 나타나는 문제이기 때문에 선천적인 상태인 Ectopia 렌즈증도 이 견종에 영향을 미친다. 관절질환과 피부병에도 유의를 하여야 한다. 특히 안과질환 중에서 원발성 수정체 탈구증도 조심해야 한다. 선천성 갑상샘 저하증이라는 질병에도 걸리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활기차고. 장난기 많은 편이며, 익살스럽기 까지 하여 매일 사람을 웃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늘 즐거워 보이지만 신경질적인 면도 있고, 약간 공격적인 성향도 보이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일단 흥분을 하면 주인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까지 이른다고도 하는 만큼 특히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개들과의 접촉은 조심을 해야 할 부분이다. 반면에 오랫동안 같이 생활을 해 왔던 고양이나 다른 애완동물하고는 잘 지낸다.
  어릴 때부터 기본적인 복종훈련과 사회화를 시켜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반면에 흥분을 할 경우에는 먼저 그 자리를 뜬 다음 진정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훈련도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시켜야 한다. 매우 똑똑하고 충성스러워서 훈련하기는 쉽다.
 식탐이 다소 있어서 일부는 과체중이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칼로리 소비와 체중 수준을 보고 훈련에 사용되는 간식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반려견의 체중이나 식단에 대한 우려가 있으면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으며, 깨끗한 물은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두어야 한다. 수의사의 감독과 승인을 받아 상업적인 제품이나 집에서 만든 수제 간식이든 고품질의 개 사료를 잘 먹여야 한다. 
  운동과 산책은 실내에서 기를 경우 적정운동 및 산책 시간은 30분 정도씩 하루에 2회 정도가 좋으며,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빠른 걸음으로 산책 하는걸 좋아한다. 
  털이 짧은 단모종이고 털 빠짐도 적은 편이어서 수시로 빗질만 해 주어도 털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2주에 한번 정도의 목욕이 적당하며, 목욕 후에는 피모를 깨끗하게 말려주어야 한다. 비록 단모종이지만 추위에는 비교적 잘 견디며, 더위에도 약한 편은 아니다. 강한 직사광선을 피모에 직접 쪼이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한 여름철에 외출을 할 때에는 얇은 외투를 입히는 것이 좋다.

► 기  원 :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Teddy Roosevelt Terrier)의 원산국은 미국이며, 중소형 크기의 사냥 테리어이다. 다리의 길이가 짧고 크기도 작은 미국의 랫 테리어(Rat Terrier)보다 골밀도가 더 높은 근육질이다.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 품종의 역사에서 많은 다양성이 존재하며, 그것은 아메리칸 랫 테리어(American Rat Terrier), 브라질리안 테리어(Brazilian Terrier), 텐터필드 테리어(Tenterfield Terrier)와 공통된 초기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별칭(Other names)으로는 타입B, 숏레그드 랫 테리어(Type B, Short-legged Rat Terrier), 또는 벤치 레그드 파이스트(Bench-legged Feist)라고도 한다.
  랫 테리어 종(Rat Terrier's)들의 배경은 테리어나 초기 영국 및 다른 노동자 계층의 이민자들에 의해 길러진 다른 개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 품종은 농장, 사냥, 그리고 실용견이였기 때문에 개에게 원하는 직업 윤리를 생산하기 위해 서로에 맞는 특성을 가진 개들을 사육하는 것 외에는 계획된 번식이 거의 또는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파이스트 도그(잡종개, Feist dog), 불 테리어(Bull Terrier), 스무드 폭스 테리어(Smooth Fox Terrier), 맨체스터 테리어(Manchester Terrier), 휘펫(Whippet),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Italian Greyhound), 현재는 멸종된 잉글리시 화이트 테리어(English White Terrier), 턴스피트 도그(Turnspit Dog), 그리고 라이 레그드 테리어(Wry-legged Terrier) 모두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Teddy Roosevelt Terrier) 계통에 속한다.
  미국의 초기 역사는 랫 테리어(Rat Terrier)와 같은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가 종종 파이스트(Feist) 또는 일반 테리어 믹스 종(테디 루스벨트 테리어의 경우 "벤치 다리가 있는 feist")이라고 종종 말한다. 이 종은 주로 농장과 사냥개였기 때문에 랫 테리어(Rat Terrier)들을 다른 품종들과 교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초기 잡종견 중 하나는 비글(Beagle)과 같았고, 벤치 다리의 비글이 일반적인 사냥 동반자였기 때문에 벤치 다리를 보강했을 가능성이 있다.
  짧은 다리 형 표현형과 짧은 다리 형 표현형을 분리하는 것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표현형 중 하나 또는 둘 모두의 부모에게서 태어난 새끼들은 일반적으로 다리와 몸 길이의 다양성을 보였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단지 랫 테리어(Rat Terrier)로 간주되고 분류되었다. 1990년대 중반에 그 유형을 분리하려는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 두 가지 유형을 혼합하는 것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의 제 26대 대통령을 지낸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가족과 관련하여 미국의 랫 테리어 클럽(Rat Terrier Club of America)이 이 품종을 분리했을 때 비록 그가 랫 테리어(Rat Terrier)를 소유하지 않았고,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Teddy Roosevelt Terrier)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짧은 다리의 종은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랫 테리어(Rat Terrier)의 토대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개는 루즈벨트가 소유한 흑색&갈색(Black and Tan) 잡종 파이스트 타입의 개였다.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 중 하나에서 "나를 완전히 입양한 존 고프(John Goff)의 집 안에 속한 아주 교활한 작은 개 스킵(Skip)이 있다. 나는 그를 아치(Archie)에게 데려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램버트 박사(Dr. Lambert)의 말 또는 내 말을 타는 것을 좋아하고, 잭(Jack)만큼 크지는 않지만 모든 곰과 보브캣(bear and bobcat)과의 싸움에 열심인 역할을 한다."
  종종 블랙 앤 탄(Black and Tan)의 이종교배 품종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았고,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는 스캠프(Scamp)라는 이름의 개를 가지고 있었다. 스캠프(Scamp)는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의 편지에서 쥐 사냥에 언급된 유일한 개이다. 백악관에서 "스캠프(Scamp)는 정말 대단한 쥐잡이이며 백악관, 지하실, 기계장치 등에서 많은 쥐들을 죽인다. 그는 정말 좋은 작은 개랍니다."
  불행하게도 그를 폭스 테리어(Fox Terrier)로 묘사한 것 외에 어떤 사진도 발견되지 않았다. 랫 테리어(Rat Terrier)와 종종 혼동되는 또 다른 테리어는 루즈벨트의 개 잭(Jack)이다. 1902년 7월 27일 루즈벨트의 로스웰 필즈(Mrs. Roswell Field)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내 아들 커밋(Kermit)과 절대적으로 가족의 일원인 맨체스터 테리어(Manchester Terrier) 잭(Jack)의 사진을 보내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썼다. 잭은 랫 테리어(Rat Terrier)가 아닌 맨체스터 테리어(Manchester Terrier)였다.
  이 종에 대한 첫 번째 기준은 현재 없어진 미국의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 클럽(Teddy Roosevelt Terrier Club of America)에 의해 1996년에 개발되었다. 현재 몇몇 등록 기관이 활동 중이며, 모두 자체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UKCI가 여전히 그들을 랫 테리어(Rat Terrier)만의 변형으로만 인식하고 있지만, 유나이티드 켄넬 클럽(UKC, United Kennel Club)과 유나이티드 켄넬 클럽 인터내셔널(United Kennel Club International)이다.
  ​1999년 "랫 테리어(Rat Terrier)"와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Teddy Roosevelt Terrier)"는 모두 유나이티드 켄넬클럽(UKC, United Kennel Club)에 의해 별도의 품종으로 받아들여졌다. 현재 UKC는 10개의 다른 등록부에서 온 개들을 위한 단일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 등록 신청을 받아들인다. 그 곳에서 개들은 단순히 랫 테리어(Rat Terrier)로 지정된다.

► 비  고 :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는 현재까지 FCI(세계 애견연맹)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며, 미국의 양대 애견단체인 AKC나 UKC를 제외하고 세계 유수의 켄넬 클럽 및 각종 애견 단체에 대부분 견종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 견종 표준

► 외형 : 먼저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의 외형적인 특징부터 살펴보고자 합니다. 

테디 루즈벨트 테리어의 크기는 체고 20~38㎝ 정도이고, 체중은 체고에 비례하며 대개 3.6~11kg 정도되는 소형견 내지는 중형견으로 암수의 크기는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특수목적용 사냥개 그룹인 테리어 그룹에 속하며, 설치류나 토끼 등의 사냥에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농장견이나 사냥개 보다는 반려 견으로 더 많이 길러지고 있다. 외모는 다리가 짧은 B형 레터(쥐 잡이 테리어 견종)로 낮은 직사각형 모양의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근육질의 체형으로 활동적이며 강한 몸을 가지고 있다.

► 머리 : 머리는 넓으면서 약간 돔이 있고, 쐐기 모양이며, 몸의 크기에 비례한다. 두부의 두개골은 평평하고, 폭은 좁은 편이며, 눈과 가까워질수록 높이가 점차 비스듬하게 낮아진다. 스톱은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 코 : 코의 색은 검은 색이고, 콧구멍은 잘 열려있다.

• 입 : 주둥이는 튼튼하고 근육질이며, 양쪽 눈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턱은 튼튼하고, 이빨은 구성이 모두 갖추어져 있으며, 치열이 가지런하다. 

• 눈 : 눈은 색이 짙고, 크기는 적당히 작은 편이다.

• 귀 : 귀는 V자 모양으로, 두개골 바깥 가장자리에 세워져 있고, 직립 또는 단추일 수 있다.

► 목 : 목은 윤곽이 뚜렷하며, 근육질의 목을 가지고 있다. 목 줄기가 처지지도 않았으며, 상당히 긴 편이며 어깨와 가까울수록 점차 굵어진다.

► 몸통 : 등은 짧고 평평하며, 늘어지는 부분이 없어 탄탄하게 보인다. 허리도 탄탄하고, 아주 살짝 아치형으로 굽어 있다.

► 꼬리 : 꼬리는 자르는 것을 선호하지만, 자연산 밥 테일(bob tail)이나 위로 향한 곡선으로 올라가는 천연 꼬리도 허용된다.​ 꼬리는 엉덩이에서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로 들고 있지만 등 쪽으로 넘어오지는 않는다.

► 사지 : 앞다리의 어깨는 길고 비스듬하며, 뒤로 충분히 젖혀져 있다. 양쪽 가장자리는 가느다란 편이며, 기갑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고, 전완은 어느 쪽에서 보든 다리가 곧게 뻗어 있어야 한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발목은 거의 드러나지 않거나 아예 구분되지 않아야 하며, 전체적으로 뼈가 튼튼하다.
  뒷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튼튼하고 근육질이며, 처지거나 웅크린 부분이 거의 없는 편이다. 허벅지는 길고 탄탄하며, 무릎이 충분히 구부러져 있다. 발목의 비절은 바닥 쪽으로 낮게 내려가 있으며, 뒷발은 작고 둥그스름하면서도 단단하다.

► 털과 색 : 털은 매끈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굵고 짧은 단모종다. 하지만 개체에 따라서는 털이 어느 정도까지는 긴 개체들도 있다. 모색은 순백색(Solid White), 다른 단단한 색상과 무늬가 있는 흰색, 그리고 다양한 색깔의 패치가 있는 흰색으로 나타난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는 앞다리와 뒷다리가 평행을 유지하며 일직선으로 나아간다. 앞다리 무릎은 몸통과 직각으로 움직이고, 몸의 측면과 닿지 않는다. 뒷다리 무릎은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았으며, 뒷다리가 유연성을 크게 발휘하면서 충분한 추진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