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다시 부흥·회복 할 수 있다
경기 고양서 내달 13~15일 비전컨퍼런스
"전도의 문이 막혀 벼랑 끝에 내몰린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 · 회복할 수 있는 목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한국교회 부흥과 회복을 위한 2023 비전컨퍼런스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숭실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부흥과 회복'을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잃어버린 복음의 열정을 회복하고 재부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컨퍼런스는 하늘숲교회 평신도들이 어떻게 삶에서 실제적으로 전도하고 사역자로 헌신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때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그 전략을 보여준다.
김기성 경기도 고양시 하늘숲교회 담임목사와 평신도 리더들이 강사로 나선다. 김 목사는 침체된 한국교회를 위기에서 건져낼 노하우를 공유한다.
김 목사는 성도들의 교회사역에 헌신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 "성령의 강력한 불이 없기 때문이고, 바로 옆에서 보고 도전 받을 수 있는 실제적인 평신도 사역자의 모델이 없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그는 “성도들이 전도와 성령, 헌신의 불을 받은 후 실제 삶속에서 성령의 능력의 통로로 쓰임받기 시작했을 때 강력한 평신도 사역자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대상은 목회자와 사모, 선교사, 평신도 등이다. 선착순 1천200명이다. 등록비는 10만원(출석 50명 이하 미자립교회 5만원)이며, 하늘숲홈페이지에서 교회별 등록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5701-0767 유진희 교구장)로 문의하면 된다.
하늘숲교회는 초대교회처럼 전도와 기도에 힘쓰는 교회, 기적과 치유·부흥의 열정이 있는 교회, 셀 중심으로 평신도 사역이 활발한 교회, 전도의 열정이 식어버린 오늘날 오히려 너무 열심히 전도를 해서 ‘이단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는 교회다.
이 교회는 평신도들을 말씀과 리더훈련,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는 법을 훈련시켜 한 명, 한 명이 목회자와 동일한 기름부음과 능력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목양하는 리더십을 추구하고 있다. 이렇게 훈련된 평신도들은 전도와 목양, 교회의 모든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원함으로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하늘숲교회의 전도는 리더들이 주축이 돼서 하루 3번 이상씩 진행되고 있다. 지축, 구파발, 연신내, 삼송, 원흥역 등 교회를 중심으로 근처의 지하철역들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그 외에 주변의 학교 앞, 아파트 놀이터, 상가들까지 교회 주변의 반경 4~5키로까지 확대됐다.
학기 중에는 대학교 전도에도 적극적이다. 서울 신정동에서 개척 후 2022년 8월 지축 새성전으로 이전한 이후까지 김포대, 숭실대, 백석대, KC대, 대림대, 중부대, 서울대, 명지대, 동양미래대 등 전도할 수 있는 주변의 학교들은 어디든지 다니며 전도했다. 그중 김포대에서는 ‘어웨이크’라는 동아리를 학생과 함께 만들어서 운영하며 많은 학생들이 전도 되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기도 했다. ‘노방전도가 키’라는 생각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폭염으로 푹푹 쪄도 전도를 쉬지 않았다. 이로 인해 매주 교회에 새롭게 전도되어 오는 새신자는 10여 명에 달했다.
처음 8명으로 개척한 하늘숲교회는 현재 등록 성도는 1000명에 이른다.
김기성 목사는 “수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아야만 했던 코로나 시기에도 우리 교회는 고난 받을 각오를 한 성도들의 열정으로 매일 밤 기도회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유는 대부분의 성도들이 이미 교회가 자신의 교회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있었고, 기도 없이 팬데믹을 넘길 수 없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