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여름철 삼계탕 먹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오늘은 7월 23일 중복이에요~
모두들 뜨끈뜨끈 삼계탕 한그릇씩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우리는 어째서 시원한 음식을 먹지 않고 뜨거운 삼계탕을 챙겨먹는걸까요?
그것도 초복,중복,말복 세번씩이나 말이죠.
그저 열을 열로써 다스리는 이열치열로 설명이 될까요?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 이 여름에, 뜨거운 삼계탕과 같은 국물이 있는 뜨거운음식을 먹는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화효소는 35~40℃에서 활성화
음식을 먹은 뒤 소화효소는 일반적으로 35~40℃에서 작용한다고 해요.
그런데 찬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기관의 온도가 떨어져 소화효소의 활발히 활동하지 못해
음식물의 소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수도 있어요.
소화가 덜 된 음식이 소장에서 장시간 머무를 경우 삼투압 현상으로 설사가 발생할 수 있고,
미생물이 크게 늘어나 복부팽만.방귀 등이 생길 수도 있구요.
특히 0℃ 정도의 찬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는다면 장의 소화기능 약화는 물론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전문가들은 음료의 경우 되도록 24℃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차가운 음료가 갑자기 몸속으로 들어가면 위장관 운동의 기능이 갑작스럽게 수축해 심한 경우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얼음물과 시원한 물은 모두 더위를 식히는 정도는 비슷하지만 장에 주는 부담은 얼음물이 훨씬 큰 것도 같은 이유에요.
여름철일수록 뜨거운음식
여름철, 우리 몸의 겉은 뜨겁지만 속은 더욱 차가워지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 해요.
찬 것만 먹다보면 위장이나 장도 차가워져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어요.
이렇게 차가워진 속을 회복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삼계탕과 장어 등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찾게 되는 것이에요.
특히 삼계탕의 경우, 삼계탕에 들어있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줘요.
밤과 대추는 위를 보호하면서 빈혈을 예방하구요.
(그러나 평소 땀을 별로 안 흘리는 체질이거나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여름제철과일&채소도 Good
뜨거운 삼계탕도 보양식으로 제격이지만, 여름제철과일과 채소 또한 보양식이 될 수도 있어요.
슈퍼푸드로 불리는 토마토는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들어있는 식품인데요,
리코펜은 피부에 해로운 자외선을 방지하고 비정상 세포의 성장을 막아줘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예방해준다고 해요.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요.
칼륨, 섬유질, 비타민C도 많이 들어있어 건강식품으로 아주 좋다고 해요.
수박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혈압을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구요.
옥수수는 단백질, 지질, 섬유소, 당질,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옥수수 수염차는 배뇨작용을 해 얼굴의 부기를 빼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저도 열이 많은 편이라 차가운 음식을 많이 찾는 편인데,
되도록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보다는 뜨겁거나 미지근한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모두들 오늘 삼계탕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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