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스승의 날 노래 일부이어요.
스승의 날은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날이지요.
‘스승의 날’은 기특하게도 학생들 사이에서 자생했대요.
1958년.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은 당시 논산 강경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병 중이거나 퇴직한 자신의 은사들을 찾아 위문했대요.
그 행사가 스승의 날 시작점이 되었대요.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스승의 날이 부담스러운 날이 되었고,
교사에게는 불편한 날이래요.
스승의 날인 5월 15일은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탄신일이어요.
아마도 세종대왕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스승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스승의 날은 아픈 사연이 있어요.
말 많은 촌지 때문에 박정희 정부는 스승의 날 행사 자체를 금지시킨 적도 있었대요.
‘제자는 석 자 떨어져서 걸으며 스승의 그림자를 밟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의 교사들은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어요.
여기서 등장하는 말이 교권침해이어요.
교권침해란, 학생 또는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행ㆍ폭언ㆍ성희롱 등 물리적 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행위인데.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사이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