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번 몸나요는 뭐해요? 김밥 만들지요?"
이 맘때 김밥 만들었던 것을 기억했는지,
말해주지도 않았는데 어찌 알았는지..ㅎㅎ
당근에 오이, 계란까지 조리하여 작게 말아주는 꼬마김밥 요리시작!
당근 채썰기
아이들에게 당근을 움직이지 않게 잘 잡고, 칼로 썰기까지 하는 일은 꽤 어려운 일이지요.
그러나 아이들은 어려운 일일수록 정말 잘 해내고 싶어합니다.
저의 생각보다 굉장히 조심해서 신중히 해내는 모습이 놀라워요.
1학년들도 불을 사용해서 볶는 일인데도 꽤 의젓하게 잘 해냅니다.
말면서 먹는 것이 절반ㅎㅎ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꼬마김밥을 맙니다.
예쁘게도 잘 쌓았다!
날도 참 좋겠다,
운동장에서 소풍 분위기로 먹어보자~
잘 먹고 잘 놀았다~
다음 소풍에는 너희들도 김밥 쌀 수 있겠지?
네~~
첫댓글 초록 잔디 위에 꽃처럼 알록달록한 아이들의 오물오물 입이 너무너무 예뻐요^^
요리시간이 늘 그렇듯 여러 사건과 사고를 뒤로 하고 밥상을 잔디밭에 놓았을 뿐인데 딴 세상에 온 듯 기뻤답니다^^ 예쁜 사진과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운동장에 나왔을 뿐인데~~ 풍경도 마음도 소풍이네요
메타세콰이어길 잔디밭 안부럽습니다 ㅎㅎ
싸면서 먹는 김밥이 젤 맛있지요 ~~ ^^
김밥은 역시 말면서 먹어야 맛있지요~~
접시안에 표정이 재밌네요^^
이번 운동회때 애들한테 김밥 좀 싸보라 할까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