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엘리엇의 일생
에쿼도르 아우카 인디언들의 손에 죽임당한 짐 엘리엇선교사,
그는 언제라도 자신을 불시의 죽음으로 부르실 줄 알면서도 젊은 나이에 자신의 전존재를
하나님께 바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짐의 목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었다.
짐 엘리엇JIM ELLIOT(1927-1956)은 1927년 미국의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그의 나이 29살 때 순교했다. 그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기쁘게 하려했다.
엘리엇은 글을 잘 썼고, 재능 있는 연설가이자 교사였다.
휘튼 재학시절 그는 지도력있는 학생이었는데, 레슬링부의 챔피언이자 스타이기도 했다.
그의 친구들 중 많은 이들은 엘리엇이 그의 탁월한 영적 은사를 미국에서 교회개척 사역에 집중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엘리엇은 사람의 뜻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오랫동안 혼자 기도한 뒤 그는 이국땅, 남아메리카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꼈다.
"왜 어떤 사람은 복음을 한번도 듣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두번씩 들어야 합니까?"
그는 에쿠아도르에서 사역했던 선교사와 교제하며 아우카 부족
- 그리스도의 구원의 소식이 한번도 전해지지 않았던 사람들 - 에 대해 들으며 그의 갈 길을 정했다.
짐과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둘다 에쿠아도르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다.
도착한 뒤 거의 일년이 지나서야 그들은 마침내 약혼하였다. 1953년 10월 8일 그들은 에쿠아도르 쿠이토에서 결혼했다. 결혼 후 엘리엇은 퀴추아 인디언 사역을 계속하였으며 아우카족에게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1955년 가을 비행선교사 네이트 세인트는 아우카 마을을 발견하였다. 그 다음달부터 엘리엇과 여러 동료선교사들은 호전적인 부족민들과 친구가 될 목적으로 비행기에서 선물을 떨어뜨렸다.
1956년 1월, 엘리엇과 4명의 선교사들이 에쿠아도르 동쪽에 있는 쿠라라이 강가에 착륙했다. 그들은 이전에 쉘 석유회사 직원들을 여러명 살해했던 사나운 종족에 몇 명의 호의적인 연락책이 있었다. 이틀뒤인 1956년 1월 8일 다섯명 모두 아우카족 전사들에게 창과 도끼로 죽임을 당하였다.
당시 「LIFE」지에서는 이 사건을 10페이지에 달하는 기사로 다루면서 "그들은 부인들과 퀴추아 인디언과 히바로 인디언 사역을 하면서 아우카족을 알게되었다. 아우카족은 수백년동안 외부인들은 모두 다 죽여왔다. 다른 인디언들은 그들을 두려워하였으나 선교사들은 아우카족에게 가기로 결심했다. 이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What a unnecessary waste!)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짐 엘리엇의 아내였던 엘리자벳은 질문하는 기자에게 정색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말씀을 삼가해 주세요. 낭비라니요? 나의 남편의 죽음은 낭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온 생애를 이것을 위해 준비했던 사람입니다. 바로 이 시간을 위해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의 책임을 수행한, 그리고 자기 목표를 달성하고 죽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엘리자벳의 말이 사실임은 짐 엘리엇의 대학시절 일기에 남겨진 다음과 같은 글들을 통해서 충분히 입증되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쓸모 없는 나무개피에 불을 붙여주소서.
그리고 주를 위해 타게 하소서. 나의 삶을 소멸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이것은 주의 것이니이다.
나는 오래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오직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당신과 같이. 주 예수님이여!"
짐 엘리엇은 이 땅에서 오래 살기를 구하지 않았다.
"전능자의 그늘"(Shadow of the Almighty) 아래서 그분과 함께 풍성한 삶을 살기를 구하였습니다. 그 삶의 길이가 어떠하든지 간에! 아마도 그는 우리 주님께서 요한복음 10:10에서 말씀하신 "풍성한 삶"의 비밀을 힘써 추구했고 마침내 그 비밀을 알았던 것 같다.
그가 남긴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이 그러한 짐작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
엘리엇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그것은 결국 그의 죽음으로 끝났지만 복음을 위하여 열매를 맺는 씨앗이 되는 죽음이었다.
짐 엘리엇이 죽고 난 뒤, 이번에는 그의 부인「엘리자베스 엘리엇」이 남편의 뒤를 따라 그곳의 선교사로 나섰다. 「엘리자베스 엘리엇」은 일년간 간호사 훈련을 받고 <아우카족>에게로 갔는데 <아우카족>은 여자를 해치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하여 부인을 해치지 않았다.
부인은 그런 사실도 모르고 목숨을 걸고 그곳에 갔던 것이다.
그녀는 그곳에서 <아우카족>을 위해 여러 해 동안 헌신하였다.
<아우카족>의 추장이 어느 날 부인에게 물었다.
"당신은 누구이고 우리를 위해 이렇게 애써서 수고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5년 전에 당신들이 죽인 그 남자의 아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부인의 말을 들은 <아우카족>은 감동을 받고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 그 중에 짐 엘리엇을 죽인 청년은 나중에 <아우카족>의 목사가 되었다.
이것은 있는 그대로의 실화다.「짐 엘리엇」일행은 아무 성과도 없이 죽은것처럼 보였지만 그들이 흘린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 <아우카족>은 추장을 비롯하여 온 종족이 크리스챤으로 거듭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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