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약할 때 도우시는 성령님
로마서 8:26-30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이 하나님을 안 믿는 것처럼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런 푸념을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있다면
내가 이런 고통을 당할 리가 없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면
내가 이런 고생을 할 리가 없지."
여러분, 그래도 주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래도 주님은 이런 우리들을 탓하지 않으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한 없이 연약한 우리들을
그분의 따뜻한 품으로 꼭 품어 주십니다.
우리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은
우리들을 향한 섭섭한 감정을 이기게 하십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안 되면
까탈을 부리고, 한숨을 짓고,
휘청거리기도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위로해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 주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성령님의 은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성부, 성자, 성령이라고 일컫습니다.
성자 예수님이 승천하신 뒤
성령님으로 다시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사랑해 주십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보혜사라고 합니다.
성령님을 파라클레이토스,
보혜사 성령님이라고 합니다.
보혜사라는 말은 '변호자' '위로자' 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전에 나아 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도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 앉아 계시는 성도님들이
얼마나 귀하고 사랑스럽게 보이는지요.
마치 모든 사람이 제 피붙이와 같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사랑하는 것보다
제가 여러분을 더 많이 사랑하지 않을까
감히 짐작해 보기도 합니다.
성도님들을 위한 제 사랑은
옛날보다 더 진하고 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께서 엮어주신
변치 않는 사랑이고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보혜사 성령님은
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더 크고 완전한 사랑을
여러분에게 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도
사람의 사랑을 너무 기대하지 말고
성령님의 사랑을 기대하며
기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본문 26, 27절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여러분, 성령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탄식하며
간구해 주십니다.
특히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가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많이 부르지요.
얼마나 은혜가 깊은 찬송입니까?
이 찬송 시는 존 뉴턴이라는 사람이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처음에는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하나님도 원망하고 자기도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자는
자기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내가 이렇게 심한 고생을 할 리가 없다.'
결국 그는 죽기로 작정하고 술을 퍼마신 후에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런데 옷이 나뭇가지에 걸려서
죽지 못하고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일을 겪을수록
더욱더 난폭해졌습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팔아 치우는
노예선의 선장까지 되었습니다.
얼마나 잔인했겠습니까?
그는 그런 중에서도 계속 자기 인생을
저주하며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언제나 죽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존 뉴턴이 노예선을 타려다가
갑자기 병이 나서 승선하지 못했는데
항구를 떠난 그 배가 폭풍을 만나
단 네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바다에 빠져 익사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뉴턴은 충격을 받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말할 수 없이
악한 나를 왜 그렇게도 사랑하시는가?’
그렇게도 내 목숨을 이어가게 하시는가?'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예수그리스도를 진정한 마음으로
영접하게 됩니다.
이것이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그는 훗날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악랄했던 노예선 선장이 목사가 되다니
이게 하나님의 큰 사랑 아닙니까?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지은 찬송이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감동적인 찬송가입니다.
이 찬송가가 오늘날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 중의 하나가 되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그가 받은 은혜를 다시 받아 봅니다.
제2의 존 뉴턴이 되어
하나님의 한 없는 사랑에 감격해 보게 됩니다.
요한1서 4:9-11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정말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정말 우리들을 돌보아 주십니다.
우리가 고통 중에 있을 때도
성령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들을 위해
간구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나에게 어떤 일이 생겨도
언제나 기뻐하며 그분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은 좋은 것만
좋다고 합니다.
기쁜 것만 기쁘다고 합니다.
귀한 것만 귀하게 여깁니다.
그들은 절망의 눈물을 소망의 웃음으로
바꾸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릅니다.
우리들은 모든 것이 좋습니다.
우리들은 모든 것이 귀합니다.
심지어 슬픔도 귀하고,
어려움도 귀하고, 고난도 귀합니다.
우리에게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나를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으며 사는 우리들은
나쁜 것도 좋은 것으로 바뀌어 질 것을 믿습니다.
슬픈 것도 기쁜 것으로 바뀌어 질 것을 믿습니다.
천한 것도 귀한 것으로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이래도 감사하고 저래도 감사합니다.
저는 성령님이 주시는
감사와 행복의 비결을 깨달았습니다.
현재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지금 숨을 쉴 수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지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지금 잠을 잘 수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지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여러분, 누구라도 장래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면
절대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과거의 문제도 마찬가집니다.
현재를 감사하십시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할 수 있는 것,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을 수 있는 것,
내 눈으로 여전히 세상을 볼 수 있는 것,
모두가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에게 당연한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아십니까?
특히 우리 신체의 각 기관이 그렇습니다.
안구 하나 구입을 하려면
1억 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눈 두 개를 갈아 끼우려면 2억 원이 들고요.
신장을 바꾸는 데는 3천만 원,
심장을 바꾸는 데는 5억 원이 듭니다.
간을 이식하는 데는 7천만 원,
팔다리가 없어 의수와 의족을 끼워 넣으려면
더 많은 돈이 든답니다.
지금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합니까?
그래서 감사하는 사람은
언제나 감사가 입에 붙어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잠깐뿐인 세상에서는
별로 가진 것이 없는 것처럼 생각되어도
우리에게는 영원한 천국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아는 자가 복된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 안 믿는 대통령보다,
국회의원보다, 재벌보다, 학자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의 많은 사람은 노후 대책에 열심입니다.
그러나 노후 대책은 영원하지 못합니다.
노후 대책마저 잘 안 될 때가 있고,
끝날 때가 있습니다.
사후 대책, 천국만이 영원합니다.
우리가 사후 대책을 해놓고 살고 있습니다.
본문 28절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러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찾아온 고통도, 환난도, 실패도,
시련도, 가난도 모두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성령님은 반드시 그렇게 해 주십니다.
성령님은 반드시 우리들의 인생을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제가 며칠 전 유튜브에서 보았습니다.
경기도 양평 팔당호 근처에는
소위 재산 많은 회장님의 가족들이
물 옆의 경치 좋은 곳에
그림 같은 집을 지어 살고 있더군요.
만일 제가 예수를 안 믿었더라면
한없이 초라한 인생을 슬퍼하며
원망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 믿어 천국을 얻은 저는
그 부자들과 대궐 같은 집이
전혀 부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더욱 불쌍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들은 잠깐 세상에서 살다가
영원한 지옥 불 못으로 떨어져
견딜 수 없는 형벌의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언제 질병에 걸려
신음하는 인생이 될 지도 모르고요.
여러분, 마귀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천국을 바라보기보다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믿고
힘차게 전진해야
천국 백성으로 승리하며 살 수 있습니다.
욥기서 23:10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성경을 보세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이 나오지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들이 나오지요.
그들에게는 한결같이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인내입니다.
인내가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그들은 어떤 고난 중에서도
하나 같이 인내했던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은 어떻습니까?
그는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아들을 얻기까지 25년을 잘도 참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야곱은 어떻습니까?
그가 갑부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올 때까지
머슴살이 20년을 잘도 참아 냈습니다.
요셉은 어떻고요?
요셉도 자기에게 연속적으로 다가오는
13년간의 고난을 잘 참아서
애굽의 총리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다니엘도 죽음의 위험 앞에서
잘 참아 냈습니다.
그래서 한 나라의 재상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참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참는 자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이 세상에 참아서 망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잘 참으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큰 은혜로 이끌어 주십니다.
저는 인간적으로는
평생 많이 힘든 생활을 해왔습니다.
무엇하나 갖추어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이런 환경에 처한 저에게
자꾸 절망감을 심어줬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기도했고
성령께서 제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세우신 저를 향한 계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지금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누추한 이 세상보다 찬란한
천국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온 세상에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병자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정말 저는 지난 몇 년간 미친 듯이
복음을 전파하며 살아왔습니다.
노방 전도는 물론 유튜브나, 메시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 힘을 다해 전도에 정열을 불태워 왔습니다.
코로나 19도 우리 교회의 전도를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코로나 19가 우리 교회의 SNS 전도에
더 큰 열매를 맺게 했습니다.
이 전도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많은 단톡방에
치유 간증 전도 영상을 보내서
함께 글로벌 전도를 하자며 독려하고 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제가 20대 교육 전도사 시절에
열심히 했던 어린이 전도를
60대가 된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직 성령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바라기는 제가 한국교회에서
전도를 제일 많이 하는 사람 중의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 전도의 불을 점화시키는
불쏘시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니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한지요.
여러분, 이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도 성공이라고
믿을 수 있습니다.
고난도 축복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슬픔도 기쁨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절망의 환경도
소망의 환경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성령께서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성령이 나를 돌보아 주고 계심을
확신하십시오.
성령님이 나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성령 충만하여 늘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성시를 묵상하시겠습니다.
<성령>
성령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성령이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
내 마음을 살피시는 이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성령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우리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맏아들 그리스도와 한 형제
미리 정하신 우리를 부르시고
의로워진 우리를 영화롭게 하시는 성령님
이로 인해 산산히 흩어진 고통의 알갱이
성령님을 기대하며 소망 중에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