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적 해석임을 밝혀둡니다.
김어준이 과방위 폭로를 하기 전날 미국 셔먼의원이 말한 내용이 서로 꽤나 연관성이 있어서
김어준에게 소스를 준 우방국이 미국이라는 것을 유추해내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게 그정도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우방국은 미국이 유일하고요.
그렇다면 김어준의 소스는 대체적으로 사실일까..
지금까지 상황을 재조명해보면 사실이 아닐거라 봅니다.
일단 셔먼의원의 말이 김어준의 말을 사실인 것처럼 말해주는 느낌은 있지만
말의 단어를 유심히 살펴보면 김어준의 소스를 보증을 해주진 않습니다.
미국이 알 수 있을 것이다..라는 가능성과 추정의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물론 셔먼 의원의 말 자체는 사실일 것입니다.
미국은 정찰위성이 어마무시하게 많기 때문에 과장해서 말하자면 지구 전체를 감시하는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미국이 우방국을 실시간 감시 도청을 했다는 것 자체가 크리티컬 포인트가 됩니다.
실시간 감시및 대응이 가능했다면 윤석열의 쿠데타를 사전에 대응해서 막았겠지만
미국도 윤석열의 계엄을 통보 받지 못해서 빡쳤다는 기사가 당시에 쏟아졌죠.
그렇기에 셔먼은 ~알 수 있을것이다...라는 정도의 말을 한 것이고,
미국이 김어준에게 준 소스는 어느정도 사실인 소스에 가공을 한 것이라 보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군이 미군을 공격한다는건 한국 장성들에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미국 인공위성 감시 체계를 군고위급이 몰랐을리가 없기 때문에 그런쪽으론 생각 자체를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미국이 이 사실을 알면 쿠데타에 성공해도 뒤질각 나오죠.
그렇다면 미국은 왜 굳이 사실도 아닌 것을 가공해서 김어준에게 이런 소스를 줬을까라고
생각해본다면... 미국은 윤석열을 조지겠다는 의도라고 밖엔 달리 해석할 길이 없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보자면 백악관까지 와서 자유 외치고 족보도 없는 공산 전체주의 외친놈이
독재를 시도를 했다는 것은 우방국 뒤통수를 거하게 친 것이라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인간이 된거죠.
그리고 사실이든 아니든 이런 소스를 흘려 여론전을 펼쳐 미국이 레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이익이 됩니다.
또한 그 소스를 담아 퍼트릴 사람을 한국 국회의원이 아닌 음모론자 소리 듣는 사람에게 준 것은,
김어준의 포지션상 오피셜이 될 수도 없기 때문에 적당한 지점에서 컨트롤하기 용이한 것도 한 몫했겠죠.
김어준 입장에선 이런 배경사실까진 몰랐을 것같고 너무 말도 안되는 내용임에도
윤석열이 너무 위험한자라 음모론자라고 욕먹을 것 각오하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셔먼과 김어준 둘 다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고 그것이 폭로의 핵심도 아닙니다.
이 폭로가 가르키는 방향은 맥락상...미국이 윤석열을 손절쳤고 대놓고 조지겠다고 나선 것으로 보는게 맞다 봅니다.
정신병자에겐 탄핵이 답이죠.
첫댓글 당연히 미국일거라 생각했는데 김어준이 미국인은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요?
한국에 있는 우방국이라고만 했죠.
@조던황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82098?sid=100
저는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들은 지금 그런거 따지는 사람이 아닙니다..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사람들이죠..몇달전만해도 계엄 이야기 나오면 미친놈 소리 들었는데 이걸 해버리는 작자들입니다..저는 백퍼 신뢰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큰 맥락은 맞을거라고 봅니다..저들은 이미 이성을 잃어서 미국이고 머고 뵈는게 없는자들 입니다.
위에도 써놓았듯이 원소스는 사실인 것들이 있을 겁니다.
보통 이런 여론전을 할 때는 사실에 약간의 거짓을 넣는다는거죠. 그게 전 미군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짰다는 지점에서
우리나라 장성들이 그걸 고려하긴 매우 어렵다고 보는 겁니다. 인공위성으로 다 확인되면 미국에게 초법적인 수단으로
보복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윤석열이 그렇게 합리적으로 생각했을 거 같지 않고, 님이 말하는 군부의 합리적인 우려가 제대로 먹혀들었을 거 같지 않습니다. 미국의 동의를 얻기 힘드니, 미국의 동조를 얻어낼 구실로 저런 발상을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님의 생각도 윤석열이란 존재를 제외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으리라 보고요, 김어준은 그 정도의 주변 상황까지는 파악할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알고도 이용당해준 것이라 할까요. 김병주나 박선원 의원들과 교류가 가능한 입장에서는 거기까지 판단할 수 있었으리라 보고 이용당해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대강 브래드 셔먼과 비슷한 흐름에서 활동을 하는 주체가 김어준에게 정보를 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김어준 - 매불쇼 - MBC 하이킥으로 정보를 흘린거죠. 김어준은 바로 떠들지 않고 정보를 쥐고 있으니 매불쇼, 하이킥으로 정보를 들고 간 게 아닌가... 김어준은 그 과정에서 HID에 대한 정보를 김병주 박선원에게 흘렸고, 윤건희가 뒤에서 활발하니, 아예 정보를 공개해버린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해서 본인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정국을 몰고 가면, 이 경우엔 미국의 이해관계도 맞아들어갈 것 같고요.
점차 드러날 겁니다. 그때 판단해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이런건 끝까지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진 않을 겁니다. 끝까지 음모론의 영역에 남게 될 겁니다.
사실 드러나봐야 여러가지 측면에서 한미 양국에 좋을게 하나도 없고요.
제가 중요하게 보는 건 미국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고 어떤 결과를 위해 이런 여론전을 하는가입니다.
저는 미국이 윤석열을 손절하기 위한 스탠스였다고 보는 것이죠.
미국과 합을 맞췄다는건 대부분 동의하실듯 합니다
최민희 위원장과 미리 연습한듯 합을 맞춘 질의 과정
그러다 출처를 묻는 질문에 입을 한 번 삐죽이고
'우방국이라 표현하겠습니다'
이후 최민희의 진행을 무시한 점
영화 시나리오를 하나 써 보자면,
미국에 등떠밀려 무대로 끌려나온 김어준이
중요 부분까진 미국 측이 준비한 발언을 해주다가
미국에게 '우방국'이라는 킥을 날린 겁니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 거 같네요.. ^-^
당일 매불쇼 보는데, 몇일동안 있었던일을 풀어보고 비사를 맞춰보니 논리적으로 사실인것 같더군요... 유시민은 역시나 핵심을 찌르더라구요.
한국군이 자국내에서 미군 공격을 시도 가능한지를 따질려면 미국 정찰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셔먼 의원이 주로 하는 말이 어떤 기반을 두고 발언하는지 이해 여부에 따라 발언이 달리 들릴거라 봅니다.
저는 김어준 말 전부를 다 부정하는게 아니고 어떤 방향에서 봐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만...
뭐 권력욕에 찬 인간이 빠르진 않지만 확정된 자살버튼을 누를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 ...인간은 뭐든 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