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나이키올스타전 선발 이모저모] 포항·수원·부산 4명 배출 外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총 33명으로 이 중 포항,수원,부산 등이 각 4명씩의 올스타를 배출해 스타 구단임을 입증.포항에서는 노장 이적생 김병지,하석주를 비롯해 이동국,고정운 등이 이름을 올렸고 수원에서는 ‘고-데-로’ 트리오인 고종수 데니스 산드로와 함께 서정원이 선발됐다.부산은 수비의 핵인 장대일,이민성에 이어 송종국,하리가 선정됐다. 신의손-최태욱 ‘21년차’ ○…올스타전 최고령-최연소 선수는 안양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신의손(42)과 최태욱(21).이들의 나이차는 무려 21살로 부자지간을 연상. 또한 올스타 최장신 선수인 전북 서동명(196㎝)은 최단신 선수인 부산 하리(168㎝)보다 28㎝가 크다.몸무게 부문에서는 부산 하리와 부천 조성환이 나란히 65㎏으로 최경량 선수로 기록됐으며 전북 서동명은 93㎏의 거구로 올스타 최고의 거구로 기록. 이동국,득점신기록 도전 ○…역대 올스타전에서 4득점을 기록,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국(포항)의 기록경신에 관심이 집중.이동국은 지난 98년 올스타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MVP에 오른 이후 2년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서 골을 기록 중이다. 역대 올스타전 득점 2위는 울산 김현석. 중부킴 공격부문기록 우세 ○…올스타전 중부팀과 남부팀에 각각 선발된 선수들의 올시즌 기록을 합산하면 중부팀은 51득점 20도움을 기록,35득점 14도움에 그친 남부팀보다 압도적으로 우세.중부팀에서는 샤샤(12득점) 고종수 산드로(이상 10득점) 등이 각 10골 이상을 몰아친 반면 남부팀에서는 김도훈만이 11골로 체면을 유지.한편 GK의 실점 면에서는 남부가 25실점을 기록해 중부팀의 39실점보다 나은 성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