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에는 다들 무사히 잘 다녀오셨는지요.
저도 부산 전포대로를 꽉 채운
12.14 부마항쟁을 잘 다녀와서
승리의 여운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 다양한 응원봉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중에는 아이스크림 빵빠레 빈 통에
전구를 넣어 온 친구도 있더군요ㅎㅎ
요즘 친구들 머리가 참 기똥찹니다.
저는 마땅한 응원봉이 없어 피켓만 흔들다가
퍼뜩 생각이 나서 폰을 꺼내
우리 알럽 카페 앱을 켜서 흔들었습니다.
I LOVE NBA가
제 응원봉이 되어 준거죠.
불빛은 약했지만
승리의 순간과 승리의 뒷풀이를
알럽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뒷풀이 때 어찌나 방방 뛰었던지
삭신이...;;;
아쉬운 건 바짝 긴장한 상태로
개표 결과를 보느라
승리의 순간을 담지 못했던거에요.
정말 난리가 났었는데...ㅠㅠ
그리고
기념품도 하나 챙겼습니다!
서면 반디나무라는 카페에
조윤아 님이란 분이 선결제를 걸어두신
커피를 마신 컵인데요,
(혹시 고마운 마음이 가닿을까 하여
실명을 남깁니다)
카페 선결제 릴레이에 대해 많이 들었어도
선뜻 들르기가 뻘쭘했는데
재고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가서 먹어주는게 성의에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한 잔 얻어먹고 컵을 기념품으로 챙겼습니다.
깨끗이 씻고
기념문구도 적어서
두고두고 보관하려구요.
이 어려운 시국에
참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알럽 가족분들도 수고많으셨어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요~^^
첫댓글 캬 너무 기념이 되는 컵이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따뜻한 커피였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세상에... 만든사람이 얼마나 행복해지는 후기인가여 ㅠㅜㅜ 오늘 넘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 아직 안 끝났지만 오늘은 좀 행복해하며 즐겨도 되는거겠죠?! ㅎㅎ
행복해하며 다음을 또 준비하자구요. 함께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