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 ] ※고양이가좋아질수밖에없는이유 1※

[아이구기여워]

※프롤로그





3년 전 내가 막 고등학교에 입학하 던 날

정말 신기한 꿈을 꿨었다

아마 고양이가게 였던 것 같은데..

맞아 그 곳에는 온화해 보이는 한 남자와 고양이들이 바글바글 했었다






"아.. 어서오세요^^ 혹시 고양이 키우고 싶으셔서 오신건가요..?"




너무나 상냥해보이는 그 미소에 아마 난 키우고 싶다고 했었을것이다

털 알레르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럼 맘에 드는 고양이 한 마리 고르시겠어요? 아님 제가 골라드릴까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주저없이 구석에 홀로 박혀있는 까만 고양이를 선택했었다

날카로워보이지만 어딘가 슬퍼보이는 그런 까만 고양이 한마리를






"와 눈썰미가 되게 좋으시네요 이 고양이 정말 귀한건데.. 그럼 제가 준비를 다 한 후에 고양이를 배송해드릴께요"





난 정말 무슨 준비를 뜻하는지 몰랐다 준비를 한다더라도 고양이집과 사료만을 챙기는 줄 알았는데

오 이런.. 3년이 지난 지금 난 확실히 알 수 있게되었다









이건 정말 엄청난 재앙이 틀림없을 것이다..










※1





"띵동 띵동 띵동"










아웅.. 골때려 아침부터 누구야.. 어제 이사와서 올 사람이라곤 엄마뿐일텐데..







"누구세요...?"



"고양이 배달왔습니다"









고냥이? 아 고양이? 왠 고양이?

난 털알레르기때문에 고양이 못 키우는데..









"죄송한데요 전 고양이 주문시킨 적 없는데요"



"여기가 비구름양 댁 아닌가요?"



"맞는데.. 잠시만요"









비구름이란 특이한 이름은 나 하나 뿐일텐데

이상한걸 대충 눈꼽만 떼고..










"안녕하세요. 고양이나라 배달원입니다"



"아 저 아무래도 잘못아신것같은데.."



"1989년 1월 24일생 비구름양아니신가요?"



"맞긴 맞는데.. 그게 저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고양이같은 ..."



"괜찮아요 이 고양인 털 없어요"








막무가내로 넘겨주는거봐라?

근데 고양이가 털이없어??

그럼 뭐야?? 대머리라도 되는거야??










"고양이 확실히 받으셨구요 여기 싸인해주시겠어요?"



"아아 네.."









요상한 글씨로 가득 차 있는 종이쪼가리

이런거 꼼꼼히 읽어보랬는데 에라 모르겠다 그냥 싸인이나 해주지 뭐











"네 싸인까지 확실히 받았습니다 1년동안 잘키워주세요 1년 안에 내다버리시면

30억이란 빚을 지게되실거구요 1년후에도 별탈 없이 키우시면 매달 200만원씩 드립니다"



"에? 30억이요?!"



"네 여기 설명서보면.."








이상하다 분명 싸인할때는 알수없는 언어들이었는데

왜 지금은 다 한글인거야!!!










"그럼 이쁘게 키우세요!!!"



"네 안녕히가세요.."








후아 아침부터 정말 정신사납네.. 30억이라니 이 얼토당토않는

금액은 뭐야?

한번 고양이 생김새나 확인해 볼까나..?

무슨 가방이 자물쇠로 잠겨있는거야.. 고양이 숨막혀 죽으면 어쩔려고









"야옹~ 야옹~"








엑 재수없게 검은색 고양이? 거기다가 무슨 털이없긴 엄청나게 길구만

나 완전 사기당한거 아냐?

에라이 그래도 1년간 열심히 키우면 매달 200만원이 들어오니..

뭐 감수해야겠지



씻고 동물병원가서 털이라도 밀던가해야지..






"자 냐옹아 이제 니 이름은 까망이야 까망이~

우리 1년간 잘살아보자!! 주인님은 씻고 나올테니

얌전히 있거라잉~"











동물한테 말이나걸고.. 자취한지 24시간도 안됐구만

나도 벌써부터 외로움을 느끼는건가...



아악 머리아파 씻고봐야지 뭐



고양이 밥도 사야되고.. 미용도 시켜야되고 장난아니게 돈들텐데..

에휴 눈앞이 캄캄하다









"까망아~ 주인님 다 씻었다 이리나와봐~"








너무 조용한 집안..

고양인 가출 자주한다던데 가출한 거 아냐?

꺄악 그럼 30억!!!!!!!!!!!!!!!!











"꺄아아아아!!!!!!!!!!!! 까망아!!!!!!! 어딨는거야..!!!!!!!!! 우아,,우아앙!!!!!!! 까망아!!!!!!!!!!!"












30억이나 빚져야할 생각을하니 눈앞이 또 깜깜해진다!!!!!

아앙 까망아~~~~~~~~~~~~~~~









"엄청 앵앵대네"



"앙?"



"뚝 그쳐 주인님"



"앙?"



"뭘 자꾸 꼴아봐? 사람 된 고양이 처음봐?"



"앙?"











꺄악!!!!!!!!!!!!!!!!!! 말도안돼!!!!!!!!!!!!!

이 잘빠진 남정네는 누구야!!!!!!!



내 까망이는 어디가고!!!!!!!!!!!!!!!!!

이런 암흑같은 사나이는 뭐냐고!!!!!!



















"이봐 주인님..? 정신을 잃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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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말도안되지만 그래도 입흐게 봐주세요ㅠ





댓글하나가 작가 하나를 살린답니다..ㅠㅠ

[워터베어]

재밌겠어요 ~~ >< 앞으로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B묘한고양이]

재밌을것같아요!!ㅠㅠ 기대할께여!>_<

[●카푸치노●]

재미있네요. 근데 엔터키 10줄이상 넘으면 공백키 초과로 리턴당하니까 빨리 고치센!!

[쌰떠뻑]

와와와와와 기대되여*^^*

[☆…소설…♥]

와~이거 진짜 재미잇겠다ㅎ 빨리빨리 써주세요~기대되요ㅎㅎ

[레나♡]

ㅋㅋㅋㅋㅋㅋㅋ악 재밌어요 저도 고앙이나라에서 고양이 한 마리만 좀♡<ㅈㅅㅈㅅ 성실연재 부탁드립니당: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