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없어서 왕따 당하는 초6
Q: 저희 아이가 경계선 지능 진단을 받았는데, 학교에서 또래 관계가 계속 걸립니다.
친구가 싫다는 표정이나 말투를 보여도 아이가 그 신호를 잘 못 읽고 자기 방식대로 밀어붙이는 일이 잦아요.
또래랑 대화할 때도 말이 길어지거나 핵심이 흐려져서, 친구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니 아이도 억울해하고, 친구들도 점점 피하는 분위기라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A: 안녕하세요. 아이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표정·말투 같은 비언어 단서와 말의 핵심을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속도가 느려 생기는 어려움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친구가 싫다는 신호를 못 알아차릴 때는 훈계보다 “지금 친구 얼굴이 어때 보여?”처럼 단서 1개만 짚게 도와주세요.
그 다음 “그 표정은 ‘그만’ 신호일 수 있어, 그럴 땐 멈추고 한 걸음 물러나자”처럼 대안 행동 1개를 바로 연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의사소통은 길게 설명하게 하기보다 “한 문장으로 핵심 말하기(무엇을/왜/어떻게)”를 연습해 말의 구조를 짧게 잡아주세요.
예: “나 지금 같이 놀고 싶어. 근데 싫으면 괜찮아. 다음에 하자”처럼 상대 선택권을 주는 문장을 미리 외워두면 갈등이 줄어듭니다.
집에서는 부모가 먼저 “나는 지금 걱정돼. 그래서 잠깐 멈추고 싶어”처럼 감정과 요청을 명확히 말해 아이가 모델링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추론을 틀려도 “그렇게 들릴 수도 있지”라고 받아준 뒤, 확인 질문(“지금은 그만하라는 뜻이야?”)을 붙이면 관계가 안전해집니다.
반복되는 또래 갈등이 자존감을 크게 깎을 수 있으니, 학교·상담에서 역할연습과 사회적 복구 문장까지 함께 훈련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경계선 지능, 위축된 우리 아이
1. 확인하는 대화 만들기
부모가 먼저 감정을 숨기지 않고 명시화하면 아이는 비언어를 추측하느라 에너지를 덜 씁니다. 우선 명확한 의사표현을 아이에게 먼저 보여주고 추론할 수 있게 한 뒤, 이어 속뜻을 추론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이어 추론에서 끝내지 않고, 아이가 확인 질문으로 마무리하도록 연결하면 관계는 ‘정답 맞히기’가 아니라 ‘확인하고 조율하는 경험’으로 바뀝니다
2. 사회적 상호작용 연습의 기회
본래 있는 규칙보다 관계의 실제 순간에서 작동하는 연습 경험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작은 단위로 만들어 두고, 그 장면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고 선택을 할지 함께 연습하여 정답을 찾기보다 확인해도 되는 대화를 열어두면 아이는 관계를 덜 두려워하고 예측 가능한 구조 속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렇게 쌓인 안전감과 실전 연습은 실제 대인관계에서 충동적 반응을 줄이고 상황에 맞는 판단과 복구를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3. 감각 기반 활동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면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시각적으로 읽고 쓰는 것 외에도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동영상 듣기나, 촉각을 자극하는 오감 놀이(부모님과 함께 스킨십하며 사회 정서를 쌓아가는데 도움이 돼요.) 등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함께 보드게임이나 카드게임 처럼 처음 접하는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끔 훈련한다면 이 역시도 인지 발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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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후기] 공감능력과 도덕성이 떨어진 중등여자의 집단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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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Fenning, R. M., Baker, J. K., Baker, B. L., & Crnic, K. A. (2007). Parenting children with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A comparison with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s and typical development. Journal of Family Psychology.
Havighurst, S. S., et al. (2022).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an emotion socialization parenting program (Tuning in to Toddlers).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Chelouche-Dwek, G., et al. (2024). Mentalization-based interventions in schools for enhancing social-cognitive abilities: A review. Frontiers / PMC (review).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행정 및 상담실장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