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미국에 가있는 아들 녀석한테 전화가 왔는데 너무 추워 잠바를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소가 뭐냐고 했더니 "말로 하면 아빠가 알아?" "메일로 보낼께" 하긴 짧은 영어 실력으로 어찌 알겠습니까마는 무시 한다는 생각에 약간 미운 생각이 들더군요 주소인즉 20AV - 31 무슨빌딩 어디거리 NY 11357 USA 대충 이렇더군요 들어다보니 알것도 같고한데 뉴욕 약자인 NY 다음에 숫자가 뭔지를 모르겠더군요 도데체 뉴욕 다음에 숫자가 뭘까? 알고 봤더니 이게 우편번호더군요 우편번호를 우리나라처럼 네모칸에 별도로 표기하는게 아니라 주소 끝 부분에 쓰더군요 겨우 주소 쓰는 법을 알아 우체국에 갔더니 옷에 붙은 가격표를 제거해라고 하더군요 가격 차이로 세금이 나올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싸게 사서 미국서 비싸게 파는 경우가 있나봐요 그리고 옷값이 50만원이 넘으면 분실보험을 들어야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약 3.5키로 보내는데 일반항공택배비가 삼만얼마에 보험이 삼만얼마 약 칠만얼마 들더군요 외국으로 물건 보낼 일도 영어로 편지 쓸 일도 없었는데 이제 이런 공부를 해야하니 어쩜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첫댓글 애 쓰셨네요~ 형님~ 이참에 생활영어도 공부하셔서 뉴욕 함 댕겨오셔야죠~~^^
그러게~~
오랜 만이네
아들덕분에 영문주소도 써보구 출세혔네...ㅋㅋ
영어로 주소 쓸줄 모르면서~`
저도 아들 미국 보낸지 1년... 다음달이면 돌아옵니다...엄마가 되어서 우편물도 한번
안보내고 아들이 들어오는구나 싶어 아들한데 미안한 맘이 드내여...이건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