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와 징계 (잠2-42) 2023년 12월26일 (화요일)
찬양 : 아무것도 두려워말라
본문 : 잠12:1절
☞ https://youtu.be/rS31xFfjvXs?si=ZEp0za32iAOU-XZ5
어제 갑자기 찾아오신 형님 가족과 저녁 식사를 했다. 다른 사람들과는 식사자리를 자주 가지면서 형제와는 갖지 못하는 것이 생각나 연락하셨다고 한다. 한 번도 없던 일이라 놀랐지만 참 감사했고 행복했다.
누구 때문이 아니라 나를 비롯해 우리 형제들의 특징이 자신과 가족을 잘 챙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일 중심적인 사람들이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경주하느라 주변의 가족들을 소홀히 하고 살아왔다.
아이들까지 다들 시간이 되어 함께하니 얼마나 좋던지 ~ 주님 축복하소서.
오늘은 라마나욧선교회 공간에 있는 공동체들의 연합예배가 있다. 한 해를 보내는 송년의 모임이 된 예배가 오직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받으실만한 예배갇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은 시간상 한 절의 말씀을 묵상하기로 한다. 1절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거니와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문장 구조상 <훈계를 좋아하는 것>과 <징계를 싫어하는 자>가 대조되고 <지식>과 <짐승>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짐승과 같다는 표현은 우둔함을 표현하는 말일 것이다.
<훈계> <=> <징계>
<지식> <=> <짐승-우둔함>
이 세상에 훈계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훈계>란 타일러서 잘못이 없도록 주의를 주는 것이란 사전적 의미가 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훈계를 듣는 것은 분명 힘겨운 일이다. 그런데 이런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는 자라고 한다. 즉 배움을 얻는다는 것이다.
왜 훈계를 좋아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이 세상의 삶이 하나님의 통치를 방해하는 사단의 개입이 일어난 영적 전쟁터이기 때문이며, 우리가 이 세상의 죄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세상을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주관하심을 믿기 때문이다.
롬8: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땅에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기에 우리는 모든 상황속에서 훈계를 좋아하는 자가 될 때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배우며 꼭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죄성은 우리로 이제는 훈계를 들을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나이와 상황과 상관없이 훈계를 좋아함으로 지식을 배우는 자로 세상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본문은 반대로 징계를 좋아하지 않는 자는 짐승과 같으리라고 한다.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훈계와 마찬가지로 징계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징계를 싫어할 때 우리는 짐승과 같은 우둔함으로 살게 된다는 것이다.
잠3:12절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잠10:17절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
잠29:17절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훈계와 징계는 심판이 아니라 꿈과 사랑이 담겨진 선물과 같은 것이다. 다만 선물이 가시라는 포장에 담긴 것이다.
62살 이제 또 한 살을 먹어야 하는 나이에 누가 훈계하면 들어야 할까? 나이 50이 넘으면 코치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아니다. 나이 80, 90, 100세가 되어도 들어야 사는 것이다. 아직 하나님의 꿈이 있어 들려주는 선물이기 때문이다.
이론상으로 쉽지만, 돌아보면 얼마나 반발하여 도망갔던가? 혈기를 부리며 내가 옳다고 주장했던가? 심지어 대들기까지 했던 내 모습이 오버랩되어 나온다. 이런 내가 60이 넘어서 훈계와 징계를 좋아함으로 받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주님을 따르는 것이 나를 부인하는 것이기에 오늘도 나를 부인하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이 길을 걷기를 기도한다. 주님 ~
훈계와 징계를 좋아하면 사는 것이고, 이것을 싫어하면 미련해지는 지름길이란 솔로몬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이 한해의 끝자락을 살아가련다. 주님, 오늘도 훈계와 징계를 좋아함으로 받을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오늘도 이 땅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믿기에 겸손히 훈계를 듣고 순종으로 반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훈계와 징계를 변명하며 도망치려는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겸손한 자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출시된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세워지게 하소서.
3. 목회사관학교 11기생 모집에 주님이 보내신 사람이 모이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5.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6.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7.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