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4대성지(룸비니, 부다가야, 사르나트, 쿠시나가르)
1. 부처님 탄생지 카필라(룸비니)-네팔
부처님이 태어나신 곳으로 중인도 카필라성의 동쪽에 있는 룸비니 동산을 말합니다.
룸비니는 뒤에 석가모니가 된 샤카 왕자인 싯다르타 고타마가 태어난 신성한 곳이다.
이 탄생지는 1896년에 2,200년 전 인도 아소카 황제의 기념 기둥이 발견됨으로써 가장 중요한 불교유적지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현재 국제적인 후원아래 룸비니 개발 계획으로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룸비니의 주요 매력은 8㎦에 펼쳐져 있으면서 역사지의 보물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신성한 정원이다. 현재 개축중에 있는 마야데비 사원은 성지순례자와 고고학자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주요 방문지이다. 붓다의 어머니인 마야데비의 얕은 양각을 발견할 수 있는 이곳은 브라마와 인드라의 힌두신으로써 그를 낳고, 연꽃잎과 성수로 목욕시켰던 곳이다. 마야데비사원 서쪽으로 네팔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기념물인 아소카 석주가 서 있다. 이 기둥은 기원전 249년 아소카 황제가 이 성지를 순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던 것이다. 브라미어로 새겨진 기둥조각이 기원전 623년에 태어난 붓다의 출생지가 바로 이 룸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2. 부처님 성도지 부다가야(마갈타)
부처님이 도를 이루신 곳으로, 부처님께서는 이곳 니련선하(泥連禪河) 강가의 보리수 나무 아래서 성도하셨습니다.
부다가야는 인도의 비하르 주 가야구역의 도시이다. 그곳은 석가모니가 보리수 나무 아래서 깨달은 장소로 유명하다. 인도 북동부 비하르(Bihar)주 가야(Gaya)시에서 11km 떨어진 곳에 있다. 탄생지 룸비니, 최초의 설법지 녹야원(사르나트), 열반지 쿠시나가르와 함께 불교의 4대 성지이다. 4대 성지는 부처가 열반하기 전에 제자 아난다에게 사람들이 참배할 4곳을 일러준 데서 유래하며 석가모니의 인생과 관련있다. 이 곳에 있는 마하보디 사원은 2002년에 세계유산이 되었다.
역사적으로는 그곳이 보디만다로 알려져 있었으며 대규모 불교사원의 정착지였다. 주된 불교사원은 보디만다-비하라로 불렸었으며, 지금은 마하보디 사원으로 불린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에는 기원전 3세기경에 아쇼카왕이 세웠다는 마하보디 대탑(大塔)이 서 있다. 높이가 55m나 되는 이 탑은 방추형의 9층탑으로 3km 떨어진 곳에서도 보이는 웅대한 탑이다. 단, 현재의 탑은 아쇼카왕 때 세워진 것이 아니고, 중국의 법현과 현장의 기록에 따르면 409년과 637년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대탑 주위에는 세계 각지의 불교도들이 건립한 봉헌탑이 있으며, 외벽 감실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다.
대탑 서쪽에 있는 금강보좌(金剛寶座)는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로 앞에 보리수 한그루가 심어져 있다. 대탑 남서쪽에는 석가모니가 고행을 끝내고 목욕을 한 연못이 남아 있는데, 이곳은 본래 힌두교도들이 관리하였으나 스리랑카·태국·미얀마의 불교도들이 관리권을 넘겨받았다.
이밖에도 부처의 깨달음과 관련된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다. 전정각산(前正覺山)은 부처가 깨닫기 전에 수행하던 곳이며, 네란자라강가의 우루빌라는 고행을 마치고 수자타로부터 공양죽을 받아 먹은 곳이다. 불교의 4대 성지 중에서도 가장 성스러운 장소로 각국의 사찰이 들어서 있으며 많은 순례자들이 찾고 있다.
3. 최초의 설법지 바라나시(녹야원)
부처님이 성도하신 후에 처음 이곳에 와서 교진여 등 다섯 비구를 제도하며 법을 설하신 곳입니다.
사르나트(Sarnath, Sarnatha)는 인도의 지명이다. 녹야원(鹿野園)으로도 불린다. 바라나시의 북방 약 10 km에 위치해 있다.
불교 전통에 따르면, 고타마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후, 자신과 함께 고행했던 다섯 수행자들에게 처음으로 설법("초전법륜")을 한 땅이다. 불교의 4대성지 중 하나이다.
4. 부처님 열반지(쿠시나가라)
쿠시나가르(영어: Kushinagar)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마을로 인구는 17,982명(2001년 기준)이다. 고대 인도에 있던 말라 왕국의 중심지였고 현재 카시아 마을 부근에 있다.
석가모니가 입멸한 곳으로 추측되는 불교의 4대 성지 중 한 곳이다. 석가모니가 버섯죽을 먹었다가 식중독에 걸려 입멸했다고 한다. 5세기 석가모니의 열반상을 모신 사원이 들어섰고 19세기에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