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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n the air for you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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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ed by Madame Cu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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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 dich und mich in All entste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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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hlt Wellen zum Empfangsge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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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n's um unsere Zukunft ge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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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ftwerk
전자음악의 제국을 설립한 밴드
독일 출신 크라프트베르크는 전자음악을 대중화시킨 밴드다.
그룹의 핵심 멤버인 랄프 휘터(Ralf Hutter)와
플로리안 슈나이더(Florian Schneider)는 신시사이저,
드럼 머신, 테이프 레코더를 사용하여
미니멀리즘, 즉 최소주의 음악을 지향했다.
특히 랄프 휘터는 테크놀로지에 인간의 감정을 부여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전자음악을 만들었다.
신시사이저의 예술을 보여준 그들은 3집 [Autobahn]에서
독일 산업사회의 이미지를 음악과 결합시켰고,
타이틀 곡이자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제목으로
붙인 22분이 넘는 대곡 'Autobahn' 등을 통해
독일의 산업사회를 상징했다.
단조롭게 진행되는 리듬과 귀에 쉽게 들려오는 멜로디 사용.
1970년대 중반 혁신적인 사운드 변화를 가져왔던
이들의 음악은 이후 ’80년대의 신스 팝, 뉴 웨이브,
’90년대의 테크노, 인더스트리얼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전자 음악. 방사능 입자를 측정하는
가이거 계수기를 제목으로 한 짧은 인트로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표제곡은 나른하면서도 톡톡 튀는 전자음 사운드를 배경으로
독일어와 영어를 교차하는 단정하고 깔끔한 보컬이 일품.
후대 테크노 밴드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밴드의 명성에서 떠올릴 수 있는
선입견과는 반대로 표제곡과 비슷하게,
나른하고 편안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진공관 혹은 트랜지스터 시대
라디오들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향수어린 전자음들이 조용히 이어진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