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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아픈 일 슬픈 일 참 많았어요.
다쳐도 아프고,슬프고
맞아도 슬프고,아프고.
때로는
스치는 바람도 아프고
떨어지는 잎새도 슬프고.
유난히 예민한 痛點 탓에
많이 오래 아프니
그 해소 방법 중 몇개가
울거나 소리 지르거나 등의 외적 발현이었는데..
많이 아프니
뜻밖의 슬픔이 내게 닥치니..
아이러니하게도
바보같은 멍하니에
표정없는 우두커니가 되었더랬습니다.
부맛기 카페 회원 중
누군가의 뜻밖의 아픔을
글로 읽었을때도 유희는 그러했습니다.
멍하니에 우두커니!
살다가 당하지는 않을,
당해서는 아니되는 일을, 뜻하지 않은 시간에 황망히 당했을때,저는 그랬습니다.
가만히 있기.그냥 가만히 있기.
멍한 우두커니!
하늘은 내 편이라
시간이 흘러가 줬습니다.
가만히 있으니
숨은 쉬어졌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나의 평안과 행복을 비는 사람이 있음이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뜻밖의 아픔 혹은 슬픔을 견뎌내는 방법
멍하니에 우두커니!
첫댓글
사는 일은 손 잡고 함께 가는 일인듯요~
사건 사고
갑작스런 임종
부도 사기
인간관계 갈등
아픔없는 슬픔없는 인간사가
어디 있겠어요
70% 사람은 착한사람
20% 사람은 나쁜사람
5% 사람은 악질
나머지 사람은 더 한 악질 싸이코패스
교도소에 있다네요
대다수 보통의 사람들
평온하게 살면 좋을텐데
인간사 없는 사람 보기 힘드니
그냥 태어났기에 열심히 살아내는 방법 밖에는 없지 않을지요
친정쪽에는
갑자기 해상사고 주검
그리고 행방불명 주검 처리
사건사고가 있었어요
시가쪽에는
4살 남아 옥상에서 주검
악상 이후 아이의 조부 시름시름 앓다 돌아가신 주검
악상을 당하여 평생 우울증 아이의 모
이유없는 사연 없다고 했어요
차량 사고가 나서 괴롭고 슬픈
현실에 놓였는지요 ?
어디에서나 위로가 되는 나날 되세요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고
상처도 아물어질거라 생각
힘내세요~!
처음 쵸이스님의 김장봉사불참 글이 올라왔을때,아..따님이 아프시구나..그러다가 지기님의 부고 글을 보고서 숨이 덜컥 멈추며 "어떡해 어떡해.."
아무 댓글도 못 달겠더라구요.
당해서는 아니될 슬픔 아픔을 황망히 당하셨으니 그 마음이 어쩌랴해서..
저는 내 아버지 잃었을때 그랬습니다.태어나서 내 아버지 없는 시간을 한번도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잃어버려서 존재의 부재를 인정하는데까지 거의 십여년이 흐른듯해요.첨엔 실감이 안 나니 눈물도 안 났어요.
남겨진 사람들도 안 보였고.
시간이 흐르니 곁에 사람이 보이기 시작하고 마음에 울컥거림이 멎으니 나를 아껴주고 위해주는 사람들도 보이더라구요,유희가 잘 하는 말"시간은 흐르고 상황은 변한다."
쵸이스님이 잘 견뎌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빗대어 적었습니다.저는 아주 작은 사고.안 다쳤고 안 다치게 했으니..
저는 마음 담은 답글에 충분한 위로와 사랑이 느껴지니 그저 감사합니다.
함께 행복 사랑 나누며 오래 삽시다120!
號哭은 산 자의 가슴에 恨이 남지 말라고 하는 거래요.펑펑 울고 실컷 울고 눈물을 닦으면 다시 힘내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보내야지요..
보내는 것도 기억하는 것도 무엇인들 쉽겠습니까만 모든 시간들을 잘 견뎌내실수 있길 빌겠습니다()()
유희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