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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과 대치중이던 최전방의 봉고차량이 검은연기를 내며 불에 타고 있다. ⓒ윤미선기자 | 잠실철교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던 시각장애인 안마사 30여명은 예정된 시한인 오후 5시까지 복지부의 응답이 없자 바리케이트용으로 세워뒀던 승합차 한 대에 불을 붙여 잠실철교 위는 검은 연기에 뒤덮였다.
현재 점거 농성을 벌이던 회원 20여명은 지하철 선로에 뛰어들어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였으나, 이를 막기 위해 소화기를 뿌리며 투입된 전경들에 의해 5분만에 전원 연행됐다.
한편 한강으로 투신하려던 회원 10여 명 중 2명만이 투신했으며, 나머지 인원들은 300여명의 경찰에 둘러싸인 채 전원 연행돼 잠실철교 위의 상황은 사실상 마무리 됐다.
한강으로 투신된 시각장애인 안마사 2명은 투신직후 곧바로 경찰에 의해 구조돼 후송됐으나, 잠실철교 밑 한강 바닥에 철판으로 덧대어져 있어 이들의 안전여부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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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에 탄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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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선로위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진입 중이다.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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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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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통과 화염방사기를 소지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봉고차량으로 바리케이트를 쳐 놓고 전경과 대치 중이다. 이후 봉고차량은 불에 타 검은연기를 내뿜었다.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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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고차량 앞에 놓여진 신나통들.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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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시가 가까워지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한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다리위에서 운동화끈을 질끈 동여매고 있다.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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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지하철 선로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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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들에게 끌려나가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들.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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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들에 의해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연행되고 있다. ⓒ윤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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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연행되고 있는 한켠에 시각장애인의 대표적인 보장구인 흰지팡이가 전경들 앞에 애처로이 떨어져 있다. ⓒ윤미선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