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병이 주문한 음료에 응원 메시지를 적어 건넨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만났다.
하씨는 얼마 전 학교를 졸업하고 게임회사 인턴을 준비하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박 장관은 “하씨가 준비 중인 게임회사 인턴 합격을 위해 직접 추천서를 써줬다”며 “추천서가 합격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하씨를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하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틈틈이 재학 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수많은 제복 입은 군인들에게 항상 감사의 메시지를 써줬다고 한다”며 “제복이 존중받는 보훈 문화를 위해 이미 생활 속에서 묵묵히 실천해오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하씨에게 태블릿 PC를 선물하려고 했지만 하씨는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하씨는 “평소에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일 뿐이라 큰 선물을 받을 수 없다”며 “대신 국가 유공자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박 장관은 “그 마음씨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부는 하씨의 ‘선한 행동’의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하씨가 적었던 응원 메시지 손글씨를 스티커로 만들었다. 군부대 위문 푸드트럭 간식에 이 스티커를 붙여 하씨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카페에서 일하며 육군 장병을 응원해온 취업준비생 하지호(25·왼쪽)씨를 집무실로 초대해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사진은 하씨가 적었던 응원 메시지 손글씨로 만든 스티커. 박민식 장관 페이스북
내가 지금 2023년에 사는게 맞나
놀고들있네
응 이래봤자 여자들 한남이랑 결혼 안함 차라리 이민을 감
별 씨이발진짜 ㅋㅋㅋ
???
오ㅓ 진심 순식간에 몇백년을 역행하는거노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기가 막혀서 웃음 터짐 지금
뭐하는거야???
영어로 써야지 나라지키는건 미군인데
진짜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감성 못견디겠어
하………..
ㅅㅂ
현실은 쟤네 없어도 나라 잘지켜짐..
아니 뇌절 진짜... 스티커만 안했어도 난 뭐라고 안함
오바쌈바
지랄하고있네
ㅋㅋㅋㅋㅋ와 진짴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
웩
채용추천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하나
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