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해서 망했네요 ㅎㅎ 출근 첫 날 부터 한따까리 했습니다 ㅎㅎ 여기 팀에 20명 쯤 있는데 반 이상이 여자들이구요. (이럴 줄 알았으면…) 일 잘하고 마치는 시간쯤에 어떤 여자 분이 어떤 일을 (주업무 아닌 잡일)시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것도 내가 해야 되나?’ 라고 하니까 ‘막내가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가 이런말 정말 싫어 하거든요. 그 일을 제가 할 수도 있고 해야 하면 하는건데 이 업무도 해야 되는 일 중에 하나라고 이야기 했으면 쉽게 납득하고 넘어 가려고 했는데 말을 막내가 하는게 당연 한거란 식으로 이야기 해버리니까 제가 또 발작 버튼 켜져 버렸네요. 그래서 그날은 너무 뻥져서 넘어 갔는데 다음날 출근 하자 마자 그 분 찾아가서 직책과 성함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고 ‘어제 막내 어쩌고 한 말 정식으로 문제 삼을거다. 어디서 갑질이냐고 하고 팀장, 인사팀, 사장님께 모두 보고 할거다.‘ 라고 이야기 하니까 상대방이 ’그렇게 해라‘ 라고 나오더군요. 이거 제가 많이 오바 하는건가요? 아님 문제 삼을 수 있는건가요? 저는 당연히 문제 삼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 하고 갑질이라고 생각 하는데 어떻게 생각 하세요? 그리고 그다음날 제가 그 이야기 한게 소문이 다나서 이제 이틀 나갔는데 벌써 뭐 인사를 안하니 화장실 가면 오래 있다가 오니 하면서 지들끼리 별 이야기를 다 했더만요 ㅎㅎ(특히 여자들이요) 제가 저의 지인이 있어서 그 분 소개로 들어갔는데 계속 다녀야 할지 고민이네요. 제가 그만 두면 그분 입장도 난처해질거 같고 해서 고민이네요. 경험상 처음부터 이런식으로 텃세 부리고 하면 꼭 나중에 크게 부딪친 경험이 많아서요. 이직 한거 바로 후회 중 입니다. 휴~~ 다른것 보다 전에 일한 회사 직원분들이 정말 사람들이 좋았거든요. 그냥 저는 혼자 일 하는게 맞는 가 봅니다.
건강검진 위, 대장 다 했는데 아무 이상 없다네요. 그 흔한 용종도 하나도 안나왔다는거! ㅎㅎ 몸무게도 6년 만에 70kg대 중반으로 내려 왔구요. 2달 가량 소식한 보람이 있어요! 운동하고 소식은 정말 큰 도움이 되니 권장 드립니다! 건강검짐 올해 하셔야 하는데 안하신분 빨리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초반 기싸움 거는거에 말리신거 같아요ㅠㅠ 이게 참 시킨다고 하면 호구 잡히고 너무 깐깐하게 나가도 별로 안좋게 보여서 일단 어느정도 분위기 보시면서 대응하셨으면 더 좋으셨을거 같지만..소개로 들어오셔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실거같은데 일단 소개시켜준 지인분과 한번 상의해 보시는게 좋으실거같아요!
@Dance OZ흠..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시 이직 준비하시는게 좋으실거같아요…아니면 힘든 일이지만 숙이고 그분께 사과 드리고 계속 아부와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보여서 이미지를 회복 하시는 방법도 있긴한데..또하나는 다른 부서로 가시는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이건 회사상황을 제가 몰라서..그 댄스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미안한 마음이 크시면 후자 정말 안될거같으면 전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Dance OZ또하나 방법은 그 지금 사이가 안좋으신분의 상사님을 공략해서 찍어 누르는 방법도 가능은 할거같은데 사실 둘다 실현하기 매우매우 어려운 방법인거같아요ㅠ 진짜 생사가 걸려있지않는한..나자신을 완전 억누르고 행동해야 하는 지라.. 그리고 건강검진 이상이 없이 나오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첫댓글 초반 기싸움 거는거에 말리신거 같아요ㅠㅠ 이게 참 시킨다고 하면 호구 잡히고 너무 깐깐하게 나가도 별로 안좋게 보여서 일단 어느정도 분위기 보시면서 대응하셨으면 더 좋으셨을거 같지만..소개로 들어오셔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실거같은데 일단 소개시켜준 지인분과 한번 상의해 보시는게 좋으실거같아요!
소개해 준 분은 상관없다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그래도 제가 그만두면 너무 미안해서요.
@Dance OZ 흠..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시 이직 준비하시는게 좋으실거같아요…아니면 힘든 일이지만 숙이고 그분께 사과 드리고 계속 아부와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보여서 이미지를 회복 하시는 방법도 있긴한데..또하나는 다른 부서로 가시는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이건 회사상황을 제가 몰라서..그 댄스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미안한 마음이 크시면 후자 정말 안될거같으면 전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Dance OZ 또하나 방법은 그 지금 사이가 안좋으신분의 상사님을 공략해서 찍어 누르는 방법도 가능은 할거같은데 사실 둘다 실현하기 매우매우 어려운 방법인거같아요ㅠ 진짜 생사가 걸려있지않는한..나자신을 완전 억누르고 행동해야 하는 지라..
그리고 건강검진 이상이 없이 나오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진탱이ㅎㅅㅎ 사과와 아부는 ㅎㅎ 절대 안합니다. 감사합니다!
@Dance OZ 쓰신 글들 읽어 보았는데 제가 한참 동생이네욤 ㅜㅜ어린놈이 아는척 해서 죄송합니당 ㅠㅠ 댄스님이 쌓아 올리신 커리어가 있으실텐데 그런 쓰잘데기 없는 애들 밑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나오셔요ㅠㅠ아니면 능력으로 찍누해버리시고 나오셔요ㅠㅠ
@진탱이ㅎㅅㅎ 아이고 아닙니다!
커리어 별거 없습니다.
조언 감사히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닌거는 아닌거라고 이야기해야죠.. 안그랬으면 글쓴이분 계속 생각에 남으셨을거예요. 그때 바로 이야기할걸... 저도 그런건 못참고 꼭 말하는 타입입니다 ㅎㅎ
하 진짜 나쁜..갑질 맞죠 휴
상호존중은 없나;;
성격이 저랑비슷하신듯 전그래서 자영업해요
소름... 저 뭔가 맞춘거 같지 않아요? ㅋㅋㅋ 그래도 가신김에 버티시죠. 나쁜것들이 나가야죠 ㅋㅋㅋ
그니까요 안그래도 호나섹님이 저 잘 파악 하시고 말씀 하신거 같아서 움찔 했어요 ㅋㅋㅋ
막내가 잡일하면 여자가 커피타는겁니까?
라고 해주시죠.. 진짜 갈라치기 줄세우기 싫어하지만 결국 눈눈이이가 직빵이더라고요. 그럼 선배가 술도 한잔 사줘요. 라던지..
안그래도그말 하려다가 꾹 참았어요.
다른쪽으로 그말 문제 삼을까봐요
아 욕나오네요 때가 어느땐데 하..
쌍팔년도인 줄 아는거죠. ㅎㅎ
제가 직장생활할때 그런 부조리? 못견디고 들이박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보통 그러다보면 고립됩니다
99.9%의 확율로요
옳고그름을 떠나 대부분의 조직이 그냥 그렇게
생겨먹었어요
가끔 대화를 통해 관계가 개선이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무조건 내가 100% 억울하지 않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더럽고 치사해도 참는다..하고 사는거죠
아니면 그냥 자영업으로 가는건데
그것도 같은 이유로 쉽지만은..
100% 고립되겠죠.
제가 감수 해야죠 그 부분은.
조언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지인 소개로 가셨는데
그렇게 바로 들이받지는 않으시는게 좋으셨을 것 같은데,,,
그리고 경력으로 가신거 아니고, 신입으로 간거면
잡일 할 수있다고 봅니다.
대신 막내라서 하는거라고 하지말고,
그 일도 님의 업무 중 하나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결국 잡일도 누군간 해야하는 일이구요.
글고 사장단까지 보고 들어가도 딱히 개선해줄건 없어보이긴 합니다.
잡일 하는거에는 전혀 불만 없습니다.
저도 말씀 하신 업무 중 하나라고 이야기 했으면 쉽게 받아 드렸을 겁니다.
근데 막내 운운 하면서 이야기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빡이 치더군요.
개선 안될거 같으면 제가 나가야죠.
조언 감사합니다.
@Dance OZ 빡치는거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도 나이먹을수록 욱하는데,
직장에서는 더럽지만 월급때문에 참네요 텃세도 결국 실력으로 극복하니 텃세부린자들이 알아서들 나가더라구요
"막내여서 하는데 어딨습니까 다같이 해야지 껄껄"
안해보셨으면 어려우실 수 있겠지만 할 땐 하더라도
가능하면 넉살로 나가보세요
저도 요즘엔 막내여서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못했고 시도조차 못했는데 혹시나 실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나이들면서 화는 줄어들고 넉살만 늘어가는거 같습니다
타협에 물들어가는지도.. ㅎㅎ
실언 절대 아니구요.
본인 한테 다음날 이야기 하니까
적반하징 이더라구요 ㅎㅎ
경험상 굳이 되지도 않은 인간 하고는
타협이 필요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