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자면서 며칠째 코를 그러렁~거리면서 잤었는데 간밤에 결국 미열이 났었어요..
학교에 보내긴 했는데 걱정이 되어 시계만 쳐다보며 오전을 보냈네요..
미열인걸로 봐서 감기증상 같은데 또 기침 가래가 심해질까봐 벌써부터 한숨이 나옵니다..
우리 아이는 호흡곤란은 없는데 가래가 너무 많이 끼거든요..
제 조카는 지금 4학년이구요..태어나 얼마 안되어서부터 모세기관지염을 시작으로 초딩 2학년때까지
천식을 심하게 앓았어요..지금은 완치하여 네블라이저도 누구 줘버리고 쑥쑥~잘 크고 있지요..
조카는 서울에 개인병원 소아과 다녔는데 모세기관지염이 걸릴때마다 병원에서 석션기로 가래를 빼줬다고 하더라구요..
가래가 너무 많이 껴서..
저도 아이가 심하면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이 동네에선 그렇게 해주는데가 없어요..
심지어 우리아이가 고정적으로 관리 받고 있는 아주대병원에서 조차도 안해준다네요..
이유를 물으니 간호사왈.. 그냥 저희 병원은 안합니다...그러네요...이런~
혹시.. 석션기사용에 관한 정보 좀 얻을 수 있을까요..??
첫댓글 코빼는거 말씀인가요? 보통 소아과에서 빼달라하면 빼주지 않나요?
아니요..코 말고 가래요..가래 뽑는 석션기가 가정용도 있다고 해요..
사용해본건 아니고 온라인 쇼핑몰 검색해보면... 있긴해요.. 네블라이저랑 석션기랑 뭐 같이 되는거던가.. 가정용이 있긴한데..아이 해줄려기 겁도나고 관리가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다음 주소는 제가 본제품이요.. 근데 가래는 아니고 콧물 빼주는건가봐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03232354&frm2=through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12776202&frm2=through 요건 가정용 석션기 이네요.. 석션만 되는거..
마이더스라는 네불라이져가 있는데 그것 코빼는셕션기도 되요 효과도 나름 좋았어요 코가 잘빠지더라구요 하는 방법도 쉽고 전 처음에 기계사서 축농증일때 많이 해보았거든요 시원하게 잘빠져요 그런데 그것 하루에 많이 하면 안좋은것 알고 계시죠 그러구 그것 하기전에 코에다 식염수를 뿌리던지 피지오머를 뿌리던지 해서 코를 묽게해야지지 코가 쏙~~잘빠져요
우리 아이도 마이다스 네블라이저로 흡입해줘요..코 빼는 기능도 있긴한데 약해서 전 잘 안되던데.. 제가 궁금한건 목에 가래까지 뽑아주는 석션기능이 궁금해요.
석션은 보통 병원에서 수술후나 와병노인, 인공기도소유자, 호홉기질환자 분들- 혼자 기침 못하는 이들- 가래빼주기 위해서 가느다란 관을 기도로 넣어 흡입해주는 건데요. 가정용이 있긴 하지만 이들 분들을 위한 거고 보통 아이들이 쓰는 것은 못봤어요. 왜냐면 사실 석션하면 기관이나 기관지 벽에 상처가 나는 등 손상우려가 있어서 꼭 해야하는 분들에게도 가능한 한 횟수를 많지 않게 하거든요. 모세기관지염은 보통 아주 어린 아이들병이고 기관지가 작아서 가래가 조금만차도 아이들이 숨을 못 쉬니까 해준것 같은데.. 큰 아이들 실제로 석션해보면 기관지가 자극이 되서 눈물콧물캑캑거리고 난리가 나요.
일반적인 가래제거 방법은 식염수네불라이저 같은 것 하거나 김이 꽉 찬 목욕탕에 들여보내서 코에 김을 많이 쐰 후에 몇 번 심호홉하게 하고 심호홉 마지막에 팔로 가슴이나 배 잡아 지지하고 힘주어 기침하는 것 정도...저같은 경우는 밥통뚜껑 열고 코박고 숨쉬고 식염수코에 조금 넣기도 하고 따뜻 한 물 먹이고 기침시키고 가슴 두드리고 가슴에 더운 찜질 하는 정도....영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정도네요...저도 답답하지만....
절대하지마세요 기관지손상옵니다 물많이 먹이고 등양쪽으로 손바닥 동그랗게 말아 두드려주시고 가래는 자력으로 뱉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고양이 기지개 펴는자세로 가래 나올수잇게 등두들기면 쉽게 뱉을수있어요 ..의식없는 환자도 섹션하면 온몸이 펄쩍 뒬정도 로 고통 줍니다 손상도 심해지고 감염도 되구요 ..두들겨주시고 가래묽게하는약 처방달래서 먹이고 하세요
고양이 기지개 펴는 자세가 어떤자세 일까요..??? 구체적인 설명 좀 부탁드려요.. 함 시늉은 내봤는데 무릎을 꿇고 팔꿈치를 바닥에 닿게하고..대충 그 자세로 등 두들겨 줬었는데 아직은 효과 모르겠어요..조금씩 가래 소리가 커져서 걱정입니다..에휴~
가래 뽑아내는 건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들었어요. 들들맘님 말씀이 맞아요. 그리고 가래는 뽑아내도 다시 끼거든요. 코를 풀어도 다시 코가 차는 것 처럼. 가래가 계속낄 수 밖에 없는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썩션은 의미가 없고요.
그렇군요..다들 답변 감사해요.. 가래를 뽑아 해결이 되는거였더라면 진작에 일반화 되었겠죠..넘 답답한 맘에 그런 방법도 함 생각해 본거였네요..점막손상이 되면 감염 우려도 있고 안전하지 않다고 그러네요..하지만 옆동네 놀러 갔다가 누워서만 지내는 장애아가 살고 있었는데 누워만 있으니 늘 가래가 차서 한번씩 병원가서 석션을 하고 온다는 소리를 들으니 후련히 돌아 서지지가 않네요.. 그 장애아이는 6살인데도 몇년째 그렇게 해주고 있다 했거든요.
얼마나 답답하실지 상상이 가요. 그래도 가정용셕션은 절대 하지 마세요. 코와 달라서 기관지는 손상에 취약해서 정말 안좋아요. 피부에 상처나면 감염이 쉬워지듯 셕션자주 할수록 폐렴도 잘 온답니다. 셕션은 늘 득과 실을 따져서 해야하는 처치에요. 누워지내는 장애인이나 와병노인은 원래 폐렴이나 호홉기질환위험이 높아져있는 사람들이라 기도를 뚫는게 약간의 손상보다 득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일반적인 기침가래아이들은 손상이 추후 오히려 실이 된다고 보는 거거든요. 구강점막을 청소기로 빨아준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면 되요. 실제로 처치하는 모습을 보시면 아마 해주고 싶은 맘이 싹 달아나실 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