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노정희 선생님께서 페이스 북에 올린 글입니다. 어느 산골에서 수필 교실을 운영하고 계시는 가 봅니다. 저는 1천만 수필인이 배출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문화선진국이 된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깊이 생각하고 알맹이 있는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 우리 모두의 일상 생활에서 보편화 될 때 진정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드리는 말씀 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가진 재주를 다하여 "수필쓰기 교실"을 운영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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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1일 ·
뒤란으로 돌아가니 흐미야, 큰 구렁이 한 마리가 나를 빠이 보고 있잖아. 헉, 또 한 마리 더 있었어. 억수로 굴따란 게 대가리가 크고 둥글더라구. 험악하게 생기진 않았던 것 같아.
집을 지을 때 건물 터를 높이고 기천만원을 들여 배수로를 만든 거는 뱀을 들이지 않기 위함이었어. 근데 뱀이라니.
보소, 뱀...입니더.
그니는 자루를 가져와서 뱀을 잡는데...
나는 다리가 오그라들어 옴싹달싹 못하다가 화들짝...
잠에서
깨어났다니까.
꿈에서 깼는 데도 식겁이야.
휘유~!
딸애들이 아직 미혼이니 태몽을 대신 꾼 건 아닐 테구. 그라믄...재물이 생길랑강.
연락을 받았어. 수필교실 수강생이 통일글쓰기에 응모했거덩. 세상에나, 최종심에 올라 국민투표(5% 반영)를 한다는 거야.
공모전 작품은 주최측 의도에 맞는 주제로 풀어나가야해. 미사여구라든가, 맵시 있는 문장력은 차후 문제라구.
수강생들이 공모전에 응모하여 시니어문학상 등 기쁜 소식을 전할때마다 뿌듯함이랄까...
이번에는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대통령상이냐, 국무총리상이냐, 장관상이냐... 통상 대통령상은 학생들이 받더라마는, 그 룰을 깰 수도 있잖아. 수강생들께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어. 그리고는
최종심 오른 수강생께 기꺼이 꿈을 드렸어.
-안 선생님, 제가 꾼 꿈을 드리겠습니다.
교육자로 퇴직한 그분은 대통령 포장까지 받은 분이야. 7학년 초입에 들어섰는데, 이 무더위에도 결석 한 번 하지않는.
-가까운 곳의 글쓰기교실에 다니세요.
시내 글쓰기교실 강사들은 다들 안면 있는 분이고, 성실. 어딜 가든 본인 하기 나름이잖아.
어쨌거나 꿈...빨...효력이 있어야 하는데~^^
☆부탁: 시간 낼 수 있는 분은 한 표 부탁드립니다. 투표과정이 조금 복잡하긴 합니다만~^^
1. 통일부 사이트
2. 공지사항
3. 한민족통일문예제전~
#한민족통일문예제전 #국민참여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