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도들로부터 성지 예루살렘을 구출하려는 1차 원정군이 예루살렘에 입성했을 때의 상황을 당시 종군기록에 보면 이렇다. 일 단 아녀자를 데리고 궁전으로 피난하라 시켜놓고 십자군을 시중에 풀어 약탈을 자행했다. 사람을 보는 족족 남녀노소 구분 않고 살해했기로 거리마다 시체를 밟지 않고는 걸을 수 없었다. 생명 보장의 약속을 깨고 궁전 피난민이 가진 것도 모조리 약 탈하고 노예로 팔아 돈을 챙겼다. 만행은 그로써 그치지 않았다. 점령 한 달만에 양식이 떨어지자 십자군 병사들은 사람을 죽여 톱으로 배를 잘랐다. 사라센 사람들은 금화를 삼켜 뱃속에 보관 한다고 소문났기 때문에 금화를 찾기 위해서였다. 피의 약탈이 끝난 후에 십자군들은 울며불며 예수 그리스도의 성묘교회를 행해 수난의 길을 더듬었으며 이를 두고 쟁점이 됐던 것 같다. 성지탈환을 그리스도에게 고하는 일이 약탈에 선행됐어야 했다는 논리와 이교도가 가진 보다 값진 것을 빼앗아 주님에게 바치려 했다는 약탈 명분론이 그것이었다.
이상은 참전 십자군 전사가 쓴 글이기에 과장이 되었을지는 몰라도 없었던 일은 아닐 것이다. 성지함락 기념일인 1959년 7월15 일 유럽 23개국 기독교신자 500명의 속죄순례단이 예루살렘에 입성, 900년전 만행을 사죄하는 예배를 올렸다. 일부 십자군의 만행은 예수의 수난 정신에 위배된 처사라 하고 '반십자군 대장정'을 기획 1956년 부활절을 기해 십자군 발대지의 하나였던 쾰른을 출발했다. 1차 십자군이 더듬었던 그 길을 따라 5000㎞를 3년여에 걸쳐 걸어서 입성한 것이다.
후일에 반성이 있었던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모습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육신적인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려 했던 어리석음을 깊이 회개하여야 할 것이다.
당신도 육신적인 방법과 힘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려고 한 적은 없으십니까?
롬 7: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1. 카페지기의 거리에서 찬양하며 영혼을 구원하고 치유하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사역을 위한 모든 것들을 공급해 주시길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목 : 베드로가 실패한 원인 성경 : 요 18:15-18, 요 18:25-27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지 나는 아니라 하니(요 18:25)
예수님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며 목숨을 바쳐 그분께 충성할 것을 다짐했던 베드로였지만(요 13:37),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세번씩이나 주님을 부인하며 저주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연약한 우리 성도들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진정 우리는 생명의 위협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주님께 헌신하고 충성하는 일에 언제나 앞장섰던 베드로가 이렇게도 완강하게 주님을 부인함으로써 신앙에 실패하게 된 것은, 결코 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거기에는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그럴 만한 원인이 있습니다. 이에 그 원인을 알아보고 우리 모두가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여 신앙에 실패하게 된 원인은 무엇입니까?
1. 자기 자신을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베드로는 아마도 천성적으로 적극적이고 패기가 넘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어떤 경우에나 늘 선두에 나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 26:31-33에 보면 예수님께서 감람산에 기도하러 가시기 전 제자들에게 "오늘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고 하셨을 때도 베드로는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라고 하며 호언 장담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과 자기를 비교하여 자기를 다른 제자들보다 나은 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즉, 인위적인 자기 확신에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잠 25:26에 보면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라고 하였고, 고전 10:12에는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 질까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이런 성경의 교훈을 무시한 채 자신을 지나치게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베드로는 인간적으로 자기 자신을 너무 의지하였다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쓰라린 신앙의 실패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한 자기 자신을 의지하기 보다 온전히 주님만을 의지하며 겸손히 살아감으로써 끝까지 실패하지 않는 신앙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2.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 26:41-46에 보면 십자가 죽음을 앞두신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 제자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나 계속 '깨어 있어 기도하라'는 주님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도하지 않고 잠자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 누가 있었습니까? 바로 베드로가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베드로가 그토록 주님만 따를 것을 호언 장단했고 또 주님께 경고까지 받았다면 그는 깨어 기도했어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그 역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수난의 때에 다른 제자들과 다를 바 없이 주님을 버리고 도망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무리 주님의 수제자일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그 믿음을 바로 유지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믿음으로 승리한 성도들은 모두가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시편 18:6에 보면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고로 성도들은 환난을 만나도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약 5:15에서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한다"고 하였기에 육신이 병들어도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살전 5:17말씀과 같이 항상 쉬지 말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시 109:4에서 보듯이, 심지어 핍박하는 자가 우리를 대적할 때에도 '나는 기도할 뿐이다' 라고 고백하여야 합니다.
실로 베드로가 이같은 성경의 교훈에 충실하여 기도에 힘썼다면 주님을 부인하는 신앙적 실패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항상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한다면 베드로와 같은 실패를 하지 않고 결국 승리하게 될 것 입니다.
3. 불신자와 함께 하였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가 믿는 자를 가까이 사귀게 되면 믿음이 점점 자라갑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불신자와 가까이 사귀게 되면 불신과 회의가 생기게 되고 믿음은 약해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믿는 자들이 함께 모여 믿음의 교제를 나누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십시오. 베드로는 시련의 때에 예수님을 대적하는 대제사장의 종과 하속들과 함께 불을 쬐었습니다(요 18:18요 18:18). 그들은 예수님을 핍박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성도들이 함께 짝해서는 안될 불신자들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고후 6:7에 보면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 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추위를 막기 위해 그들과 함께 했던 것입니다. 교활한 사단이 이러한 베드로를 가만둘리가 있겠습니까? 사단은 계집종의 말 한마디로 베드로로 하여금 예수님을 부인하는 죄를 범하게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베드로가 시련의 때에 예수님의 수제자답게 신앙의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신앙의 사람들과 함께 했다면 오히려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불신자와 함께 하였으므로 믿음이 약해지고 하찮은 위험을 두려워하여 주님을 부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이처럼 시련의 때에 불신자와 가까이 한다면 신앙 생활에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때 일수록 믿음의 형제들과 함께 하며 서로를 영적으로 격려할 때 그 신앙은 실패하는 일 없이 오히려 놀랍게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 주위에는 언제나 크고 작은 유혹과 시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주님만 의지하며, 항상 기도하고, 주님을 따르는 성도와의 교제에 힘쓴다면 그 모든 것을 믿음으로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부디 여러분들 모두는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시련의 때에 불신자와 함께 하지 말고 성도와의 교제에 힘씀으로 신앙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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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주안에서 성령의 도움으로 주님의 영광과 복음과 선교와 설교와 목회와 치유와 상담과 성령의 도구로 쓰임받고 열매 맺게 하소서 샬롬
오늘도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예수 사랑 목사님, 만경강 목사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