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면 때깔은 끝내줍니다. 극장에서 볼 맛 납니다. 오랜 만에 극장에서 볼 만한 값어치를 한 영화인 듯합니다.
2. 배우들 고생 많이 했을 거 같습니다. 인터뷰 찾아보니 실제로도 추운 데서 고생 많이 했다고 하네요.
3. 현빈은 안중근이라기보다는 그냥 현빈. 편견일 수도 있는데 안중근 장군에 이입은 잘 안 됩니다. 저만 그럴 수도? 멋지기는 합니다. 연기가 이상하거나 어색한 건 절대 아닙니다. 영화 맨 마지막 장면은 스노우피크 광고같아서 살짝 피식 ㅋ
4.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라서 결과가 뻔한 영화인데 이 긴장감?을 어떻게 유지하는 가? 가 이 영화의 포인트인데 긴장감은 나름 유지합니다.
5. 대규모 전투신이나 액션신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액션활극 이런 거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도.
5. 영화 남한산성을 재밋게 본 분이라면 이 영화도 좋아할 듯합니다. 화면 분위기? 이런 거는 살짝 밀정과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요.
6. 이토 역에 일본인. 그것도 릴리 프랭키라는 유명배우를 섭외한 건 꽤나 놀랍습니다. 다만 비중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섭외를 어떻게 한 건지? 솔직히 한국인 배우중에는 이 역할 맡을 만한 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끽해야 박근형 배우정도?
7. 중간에 정우성 배우가 특별출연하는데 솔직히 이 장면은 없는 게 낫다 싶었습니다. 음. 안 어울려요.
8. 흥행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웰 메이드 영화같기는 한데 분위기 타면 1000만? 못 타면? 글세요...
일단 기억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첫댓글 봉오동전투나 밀정이랑 비교하면 어느정도인가요?
봉오동전투는 죄송하지만 너~어무 최악이어서 비교불가일듯하고요. 저 개인적으론 밀정보다는 좀 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왜냐고요? 화면이 어우~~~~아주 그냥 ~~~ ㅎㅎ
유튜브 단군 리뷰 보면 남한산성보다 못하다고 하던데 차이가 있나요
거기선 두 배우 연기 보는 것만 해도 충분했는데 여긴 믿고 보진 못하는 현빈이라 그게 걸리네요
남한산성은 꽤 수작이죠
현빈이랑 안중근이랑 매칭이 잘안되서 이입이 좀 힘들었습니다
음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보지만, 올해봤던 영화중에서 꽤 상위권 느낌이네요. 어떤 의도로 영활만들었는지 어떤 내용을 전하고 싶었는지 전달된점도 좋았고, 요새 시국이 이래서 그런가 한번더 봐볼까 생각도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