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vogue.co.kr/?p=293438
틱톡 바람을 타고, 레시피 영상마저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 쉽고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는 레시피 비디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근사한 저녁도 10분이면 완성! 마법사 같은 요리사, 푸드 크리에이터의 레시피 계정을 소개합니다.
@Doobydobap
“안녕 두비스!” 구독자를 ‘두비스’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Doobydobap 채널의 운영자로 활동 중인 최은서.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까지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총 6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넬대학교에서 식품 과학을 전공한 그녀는 졸업 후 레시피 개발자로 100여 곳의 회사에 지원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위해 제작한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자의 길로 들어섰죠.
최은서의 레시피 영상에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유학 시절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워했던 한식 도시락, 할머니가 만들어주던 닭죽, 코펜하겐 여행 중 현지 재료를 활용해 만든 비빔밥까지. 60초 이내의 짧은 비디오에 다양한 요리 레시피와 함께 본인의 생각과 추억을 담아내죠. 오랜 유학 기간에 스스로 터득한 요리 실력인 만큼, 당장 따라 하고 싶은 실용적인 메뉴가 가득합니다. 창의적인 혼밥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그녀의 유튜브 채널을 방문해보세요.
@maxlamanna
#No Waste를 외치며 딸기 꼭지까지 낭비하지 않는 이 남자, 제로 웨이스트 채식 셰프 맥스 라 마나(Max La Manna)입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출신 셰프였던 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요리를 접했죠. 귀중한 식재료와 음식이 낭비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좀 더 친환경 요리 방식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맥스의 원칙은 단순하고도 분명합니다. 쓰레기 매립지로 음식을 보내지 않을 것, 포장된 식품은 구매하지 않을 것, 남은 음식은 퇴비로 활용하거나 보관할 것! 이런 철학에 따라 맥스가 직접 소개하는 레시피 영상은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비건 메뉴입니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저녁 파티를 계획 중이라면 가장 완벽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pierceabernathy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레시피 개발자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피어스 애버내시. 구찌의 2022년 S/S 컬렉션 런웨이에 등장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팬데믹 기간에 뉴욕을 떠나 켄터키에 있는 부모님 집에서 1년여간 시간을 보내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버즈피드의 음식 채널에서 일한 경험이 콘텐츠 제작에 큰 영향을 미쳤죠.
피어스는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을까?’ ‘과연 재미있고 창의적인가?’를 스스로 질문하며 레시피를 개발합니다.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참신한 포인트가 담긴 요리를 선보이죠. 제철 맞은 주키니 샐러드, 요거트를 곁들인 무화과, 달콤한 홈 메이드 살구 파이까지. 신선하고 창의적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첫댓글 맥스 저 사람 철학 좋다 당장 따라해보고싶어짐
최은서씨,,,유튜브 가볼게욥,,,, 첫짤부터 졸라 먹고싶어짐ㅋㅋㅋㅋㅋ 좋은 글 가져와줘서 고마워 여시~!
최은서님 캐비지롤 너무 맛있어보인다
오 보고 해봐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