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완결웹툰 무료보기 이벤트로 덴마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2010년 1월부터 무려 10년을 연재한 작품으로 연신 인생웹툰을 확신하며 주3회 정주행을 하였건만 허무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안될 이해되지 않는 급종결로 인해 그간의 찬사를 악담으로 내리덮은 저주받은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들쭉날쭉한 업로드 타이밍에 대한 악플에 양작가의 스트레스가 쌓여가다 독자와 작가간의 날선 설전이 난무하더니 에라 모르겠다로 시전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10년의 연재기간 동안 업로드 되는 순간 덴경대 집합을 외치며 후다닥 읽은 후에는 뭇시엘로 마감하는 경건한 시간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 다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322화까지는 프롤로그라서 단편적 에피소드 중심이라 이딴게 인생웹툰?? 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2-1화 a catnap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니 여기서부터 읽어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이후 콴의 냉장고, The knight, 다이크, 에필로그 순으로 진행되는데 에필로그 마지막 3편은 안보시는 편이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완결웹툰 무료보기 이벤트가 이번 주말까지랍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진짜재밌게봤었는데ㅜㅜ덴경대 시절 생각나네요
너무 장편이라 무료 기간동안 다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knight로 완결아니었어요? 다이크와 에필로그라는 편이 있었나요? 첨 들어보는데ㅋㅋ
Knight면 엘을 수호하는 '롯, 가우스, 다이크, 지로 & 공자'까지 모이는 과정이구요. 다이크 편에서는 덴마 프로젝트 전편에 걸친 과정을 풀어 줍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사천왕(기계) 탈옥으로 종국적으로 인간 개체수 축소를 위해 우주 역병을 퍼뜨리기 위한 프로세스로 택배를 선택하게 되고 사천왕으로부터 학살을 피하기 위한 엘의 염상을 확보하기 위한 귀족들의 전쟁과 다이크,가이린과 테이를 실험체로 활용한 결과로 결국 텐마가 탄생하게 되죠. 에필로그에는 엘과 이사(고산 사촌)을 고산이 치워버리지만 롯과 다이크로 인해 고산의 백경대가 멸망하게 되면서 고산은 몰락하게 되고 드디어 이사와 유다 쌍둥이 즉 조슈아의 재림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그려질 줄 알았는데 갑작스레 종결됩니다
@SAPPY 이걸 몰라서 쓴 댓글이 아니에요ㅋㅋ
힘들면 휴재를 길게 하더라도
제대로 완결 좀 하지...
일부 댓글러와 양작가간 감정 싸움이 장기화 되면서 결국 양작가가 폭발하고만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덴마 연재중 장기 휴재 한 번 한적 있었죠. 복귀 했을때 덴경대들 환호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여전한 일부 댓글러 악플에 결국 약작가가 감정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덴경대 앱도 설치해두었었죠.. 인생 웹툰 맞습니다 여러모로.. 전 양작가 끝까지 지지했었는데 마지막엔 정말...
얜 항상 결말 바보로 유명한 녀석이죠.
본인이 벌여놓은 판 수습 못하고 본인이 질려하고...그냥 다신 만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일하게 천일야화는 갓벽엔딩이었습니다. 사실 덴마만 제대로 끝냈어도 만신으로 추앙받았을텐데 양가놈으로 남은거죠
엄밀히 말하면 작가한테 버림 받은 명작이죠
그 수많았던 지각 연재나 말도 없이 1년간 잠수 탔던것도 참았던 덴경대 였는데 막판 전개는 생각만 해도 빡쳐요
진짜 너무 좋아했는데…개인적으로 왕좌의 게임보다 더한 용두니미라고 봅니다
믓시엘 을 말하며 숭배하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이는 결말이었습니다. 아니 결말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그냥 종결.
결말은 그냥 덴큐를 보셔야…
팬페이지 작품이 원작의 의도를 제대로 살린 명작입니다.
덴큐가 그정도였군요.. 찾아봐야겠네요
전 그래서 요새 니미로 끝내는 작가들꺼 시작도 안합니다 ㅋㅋㅋ
거대한 마블 세계관에서 여러 에피소드들이 존재 하듯이 에피소드 단위로 감상하면 충분히 명작으로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하면 개망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