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The Very Beginning
'그럼, 에반게리온 가설 5호기, 기동!'
제레의 갱도를 미끄러져 나오는 제3사도
무력화 될 리 없으리라 믿었던 봉인 시스템은 뚫리고 만다.
'놈을 아케론에서 나가게 해선 안 돼!'
봉인 해방된 제3사도의 외견
기존의 사도와는 다르게, 생체 흔적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경추에 각인된 각각의 파란색 시리얼 넘버
머리 밑에는, 에바와 같이 엔트리 플러그가 삽입되어 있다.
EVANGELION PROVISIONAL UNIT-05
봉인감시 특화형 한정병기 인조인간 에반게리온 국지사양 가설 5호기
파일럿 양팔에 의수 파츠를 싱크로 시키고 있는 모습
비로소 에바 가설 5호기, 여섯 개의 팔 운용이 가능해진다.
스틱스 메인 샤프트에서 교전하는 5호기와 제3사도
하지만 이내 폐쇄 격벽으로 흘러 나온 제3사도는,
몸 만큼이나 커다란 광륜을 생성하며 최종 결계를 통과한다.
'도망치지 마!'
랜스를 엔트리 플러그에 찔러 넣자, 제3사도의 동작이 잠시 정지한다.
재기동한 제3사도 헤드 중앙에 선명한 제레 마크
율법의 서 외전에 따라 그들은, 생명의 열매를 먹은 천사 또한 창조하였다.
고통에 포효하는 5호기
제3사도의 코어를 박살 냈음에도 불구하고,
엔트리 플러그를 실은 탈출 포트
내부 전원의 종료와 동시에 5호기의 자폭 프로그램이 작동한다.
날아가 버린 베타니아 베이스와 마르두크 계획
이름 이외에 모든 정보가 결여돼 있는 마리
붉은 눈이 아닌 걸로 보아, 사도의 영혼만은 아닌 듯하다.
인류보완의 문을 여는 길잡이에 붙은 제레 씰
훔쳐 온 느부갓네살의 열쇠 또한, 제3사도를 해부하여 그들이 만들어 냈다.
제3사도와 에바 5호기 그리고 베타니아 베이스의 소멸까지,
전부 그의 계획대로.
첫댓글 이것이 에바. "에바의 장점 : 네타를 당해도 무슨말인지 모른다. 단점 : 정주행 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제3사도와 느부갓네살의 열쇠는 제레가 만들었단 것만 아셔도 돼요 ㅠㅠ
아담과 리리스는 전작과 거의 유사한 설정인데('아담'이 아니라 '아담스'로 표현되지만...), 전작에 없던 3사도는 새로운 설정이죠. 묻혀있던 3사도를 찾아내서 네르프가 막 이런저런 실험을 한 것 같습니다. 뭐 엔트리플러그를 삽입해서 사도를 조종해보려고 한다든지, 해부해서 뼈만 남겨 놓는 등...그래서 저 몰골인듯 해요.
베타니아 베이스가 네르프 북극 동토 지부 기지이나, 실상은 제레의 실험 공장입니다. 봉인된 사도를 해부한 것 역시 제레의 소행. 기지 내 갱도 전체에 붙은 제레 마크와, 사도를 이루고 있는 파츠 시리얼이 이를 말해 주고 있죠.
아 네르프라고 써놨네요 ㅋㅋ 제레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