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균 칼럼]
워싱턴의 ‘공감 윤석열’,
ㅐ서울서도 보고 싶다
만찬장서 美 애창곡 열창,
기립 박수 끌어낸 의회 연설…
뜻 통하는 同盟 인상 남겨
국내선 소통 시도 멈추고
내 편 빼고 내치는 뺄셈 정치…
民心 얻기 다시 나서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무대에 올라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고 있다----
<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부른 ‘아메리칸 파이’는
흑백 문자만 빽빽했던 우리 외교사에
알록달록한 화보를 남겼다.
미국 언론들이 정상회담 둘째 날을
전하며 뽑은 제목마다 ‘아메리칸 파이’가
등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열창이 2006년
미·일 정상회담 때 고이즈미 일 총리가 부른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를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백악관 저녁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가운데 하나가 될 것”
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노래의 첫 소절
“어 롱 롱 타임 어고”
를 시원하게 뽑았을 때 미국 악단장은
눈동자가 커지며 환호했다.
태평양 너머 먼 곳에서 온, 문화적 배경도
다른 외국 정상이 미국인들의 애창곡을
익숙하게 소화해 내는 솜씨가 친밀감을
불러일으킨 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부산 갈매기’나 ‘목포행 완행열차’를
천연덕스럽게 부르는 파란 눈의 금발
아가씨를 볼 때 느끼는 정서적 유대 비슷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도 26번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다.
영어 발음이 현지인 수준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대방에게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부단히 연습했다는 느낌을 줬다.
어떤 메시지가 미국인들의 감정선을
건드리게 될지 고민한 흔적도 느낄 수
있었다.
연설 초반 윤 대통령이
“민주, 공화 어느 쪽 의석에 앉아 있든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 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고 했을 때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이 이번 방미 주제로 삼은
‘강철 같은 한미 동맹’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대목이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우리와 마음이 맞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지루한 수업 시간에 끌려 나온 고등학생 같은
표정으로 실무자가 적어준 대사를 암송하던
전임 대통령보다 공감 지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그것만으로도 정상회담에서 얻은 것이
있다고 본다.
어느새 까마득한 옛일처럼 느껴지지만
윤 대통령이 국내 현장에서도 사람들 마음에
성큼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준 시절이 있었다.
취임 첫 달 용산 집무실 앞 잔디 광장에서
‘중소 기업인 대화’를 가졌을 때였다.
행사 시작 무렵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주최 측은 물론 500명이 넘는 참석 기업인들도
안절부절못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야외 행사를 빗속에서
진행해도 좋을지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때 대통령이 마이크를 잡았다.
“여러분 비가 오네요.
이런 날씨에 술 한잔 하면 기분 좋지 않습니까.”
순간 “와” 하는 함성과 함께 긴장이 풀리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대통령은 50곳이 넘는 테이블을 빠짐없이
들르며 막걸리를 돌렸다.
행사는 정겨운 대화 속에 예정보다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 광경을 필자에게 전해준 기업인은
“대통령이 사람들 기분을 흥겹게 하는 소질을
타고난 것 같다”
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표 소통’은 얼마 가지 않아
자취를 감췄다.
몇 차례 말실수와 인사 실패에 대해 비판이
일자 대통령은 감정 섞인 대응을 했다.
그리고 국민 시선을 피해 무대 뒤로 몸을
감췄다.
대통령의 접촉 반경도 좁혀지기 시작했다.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국회 시정연설을
했을 때만 해도 야당 의석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악수를 청했다.
우리도 야당과 대화하는 대통령을 보게 되나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정파의 벽을 뛰어넘기는커녕,
여권 내에서도 확실한 친윤 그룹만 끌어안고
나머지 우군 세력을 모두 내쳤다.
역대 정권을 패망으로 이끈 뺄셈 정치다.
국민들은 지난주 국제 무대 한복판에서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발산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목격했다.
익숙지 않은 언어와 문화 환경 속에서
움츠러들던 과거 지도자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피해자 코스프레로 국제사회에 부담을 주던
관성을 떨쳐 내고 미래를 선도하는
진취성을 과시한 대통령에게 자부심을
느꼈다는 국민이 적지 않다.
워싱턴에서 빛을 발했던 ‘공감 윤석열’의
모습을 서울에서도 보고 싶다.
수십 번 고쳐 쓴 원고로 미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듯,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노력과
정성을 쏟아 냈으면 좋겠다.
사사건건 시비 걸기 바쁜 야당을 향해서도
설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야당은 끝내 고개를 돌리고 뿌리칠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지켜본 국민은 대통령
편에 설 것이다.
동맹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대통령이라면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못 할 일이 무엇이 있겠나.
김창균 논설주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밥좀도
진영과 이념 대결이 극심하고 나라 망치려고 작정한
종북 야당은 사사건건 태클 거는 한국 정치
풍토에서 소통이나 화합, 공감은 뜬구름 잡는
소리일 뿐이다.
윤대통령은 부국강병과 국리민복을 위해 애국 우파
국민만 보고 정의롭게 국정 철학을 펼치면
국격이 상승하고 나중에 역사가 알아줄 것이다.
Hope
야당이라는 주사파더불당은 공당을 포기한듯....오
로지 반대와 국가관도 없는 주사파 전대협출신들이
사상과 이념으로 아직도 살고있다....
적화를 꿈꾸는 저자들에게 무슨 아량과 선처를
해야 하는가 ??
지난 무능좌파 문가놈과 더불당이 저지른 패악질로
나라꼴이 어찌 되었는가 ??
멸공 박멸만이 자유한국이 산다.
보리새우
재명이 역길이 패거리가 잡아 먹겠다는데 그게 되겠나?
삼족오
민주당이 토착 빠갱이 북 노동당 사울지부당으로
존재하는 한 그런 일은 꿈에도 없을 불가능한
일이다.
정권탐욕에 눈이 어둬 국민 속여 표 매수를 위한
악법 독재입법 하는게 그렇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정권때 부동산 파탄 내더니 이제는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로 갈등을 부추켜 국가사회 혼란 교란에
혈안이다.
북의 지령 교시대로 꼭두각시 역할 구실에 충실할
뿐이니 하는 얘기다.
북의 목표가 한국 국민 갈등 교란 극대화로 나라
망하게 하는게 목표이니 민주당 민노총 하는 짓이
같은 이유이기도 하다
보수우파 개딸
그래서 OO 이재명을 만나고 간첩 민노총과 쎄쎄쎄
하란거냐?
youngko
글은 좋은데 김창균 논설 위원이 모르게 있다...
즉 사이비 북조선 터진당이 실제적 북조선 놈들
보다도 더 악질 들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 남조선 터진당 친북종복 좌파들이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동안에 무슨짓을 했는지 모른다는 말인가?
북조선 인민들은 방미 가긴에 그래도 침묵하고
있지 않았는가?
그런데 남조선 북조선 터진당 자들은 어떻게든
방미 성과를 망치게 한짓을 모르고 있는가?
이런 자에게 무엇이 필요 하겠는가?
미친개에게는 방망이가 필요하다고 북조선 터진당
넘들이 미친 자들보다도 더 악질 놈들인데 무슨말이
필요하겠는가?
문제는 국민들이 정신 차례야 된다는 말이다..
국민들이 정신차례 내년 총선에서 북조선 터진당
세력을 몰살/ 정치판에서 매장 시키면 끝날일이라고
본다.
김기현
이런 기자들 보면 정말 극우정당 창당되었으면 한다.
선출되지도 않았으면서 제놈들 소집단 이익 위해
공론장인 이 신문을 이익구현도구로 삼는 기자들을
없애려면 정말 극우 정당 창당되어야 한다.
이런 기자들 납치해서 고문하고 죽여야한다.
그정당 이름만 들어도 오줌싸재끼는 그런 정당이
정말 필요하다.
지금 언론은 자정능력을 잃?j다
외부세력이 정화시켜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 여당
주요 인사들 보면 카메라 앞에서 폼이나 잡으려는
좀생이들만 보인다.
이런 기자들 골라서 죽이는 극우정당이 나와야
비폭력으로 우파가치 구현하는 우파정당도
생길거다.
지금 우파의 가장 큰적은 민주당이 아니다 언론이다.
김대중이 박아놓은 전라기자들과 이놈들 노예로
입사한 친전라도 기자들이 우파의 적이다.
이들에게는 자신이 가진것을 잃을지 모른다는
공포를 주어야 균형잡힌 기사를 쓰게된다.
그 공포는 진짜 극우정당 이 장당되어야 생길 것이다.
먼저 이 기자들 비위 증거 모으고 이후 이들을 납치후
죽기전까지 고문하는 세력이 생겨야 이들은 공포감
을 느낄것
알라딘4U
어디 윤석렬대통령 탓인가요?
대상인 미국상원, 하원의원들과 어떻게든 못잡아
먹어서 한이 맺힌 종북좌익빨 갱ㅇㅣ들인 돈돌려봉투당
OO원들과의 질적 정신적 차이 인걸요.
이번 2024년 총선에서 나와 우리가족 5표는
윤석렬정부를 지지할겁니다..!!
cheski
상대가 도둑이고 갖은 전과를 가진 파렴치범인데
어쩌란 말인가?
정치꾼에 휘둘리자 ?載?
진정성과 기초적인 도덕성이라도 간직한
야당대표였다면 윤석열정부에서 야당대표도
동지가 되었을 것이다.
라버니오
민주당=좌빠들과 대화로 하여야 한다고 하시는 데,
가능 하겠습니까?
물론 그래도 하여야 하겠습니다만, 국회연설에서
퇴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애걸복걸을 하여야 하나?
그것이 문제로다!!
해결사
언론이 지금까지의 소극적이고 PC 주의 눈치보는
자세에서 벗어나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보수진보
현실이 글만큼 쉽지가 않네요 기사 내용은 참 좋지만
레오까미
국민성의 문제, 넘 잘 되는 꼴을 못 봐 주는~ 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