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탄광문화연구소-BOW(대표 김기동)가 주최하는 12인 12색전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강원 태백시 철암탄광역사촌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 철암탄광역사촌이 후원하는 12인 12색전은 예술의 섬 일본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뮤지엄 탐방에 나선 강원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느낀 점을 재해석한 미술작품과 포토그라피 2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태백탄광문화연구소-BOW 주관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융복합형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일본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뮤지엄에서 열린 강원미술인워크숍 결과물이다.
강원도미술협회, 유태호 태백시의회 의장, 예술인 등 12명은 낙후된 폐광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뮤지엄을 찾아 성공사례와 운영방향 등을 벤치마킹하고 강원도와 태백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김기동 태백탄광문화연구소-BOW 대표는 “이번 강원미술인워크숍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계승한 기업주 후쿠다케 소이치로의 정신과 끝까지 마을을 아끼고 사랑한 나오시마 초대동장인 미야케 치카츠쿠의 솔선수범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문화는 적자와 흑자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담당하는 요소인 만큼 문화예술계와 행정기관의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술의 섬 일본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뮤지엄 탐방을 테마로 한 12인 12색전은 철암탄광역사촌 전시에 이어 태백체험공원에서 2차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태백=참뉴스 이태용 기자
김기동 - 헝클어진 머리 결처럼 불어오는 텅 빈 바다를 타다.
Riding on an empty sea which blows like disheveled hair.
53.0 × 45.5 cm, Acrylic color on canvas, 2015
김명숙 - 꽃-폐허에서 피다
50.0 x 36cm Mixed media 2015
김병호 - 풍경
50.0 x 28cm Acrylic color on paper 2015
백은주 - 꿈꾸는 숲
45 x 45cm, 먹 + Photograph, 2015
이예원 - Renewal of Island Naoshima
35 x 26cm, Mixed media on Cardboard, 2015
이희숙 - 낙원
32 x 32cm, Paper on canvas, 2015
정영희 - 생명 - 소리
30 x 30cm, Acrylic color on canvas, 2015
최승희 - 마을
53.0 × 45.5 cm, Mixed media on canvas, 2015
김권식 - 시선
53.0 × 45.5 cm, Photograph , 2015
김예진 - 핑크트리
53.0 × 45.5 cm, Acrylic color on canvas, 2015
유테호 - 시선
21.0 x 29.7cm, Photograph, 2015
윤영미 - 무제
53.0 x 45.5 cm, Photograph,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