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물가 향방 | ||||
작성일 | 2012-10-20 | 작성자 | 윤여필 ( kotrayoon@kotra.or.kr ) | ||
국가 | 인도네시아 | 무역관 | 자카르타무역관 | ||
-->
-->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물가 향방 □ 그간의 움직임 ○ 2012년 1~10월 10일까지 루피아 가치는 달러대비 5.6% 평가절하 - 10월 10일 기준, 달러 대비 루피아 가치는 연중 가장 낮은 9592루피아/달러를 기록 - 일부 전문가들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9500루피아가 무너져 중앙은행의 환율 개입이 없을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
자료원: 중앙은행 ○ 주변 경쟁국과 비교 시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 - 10월 10일 기준,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인도 루피가 가장 많이 평가절하됐으며 공통적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인도는 GDP의 4.4%) - 필리핀 페소는 연초 대비 5.9% 평가절상됐으며, 그 다음으로 싱가포르 달러, 한국 원 순이었음.
자료원: 자카르타포스트 ○ 루피아 평가절하 억제를 위해 정부는 8월 외환시장에 개입했으나 정부는 적극적인 개입을 자제 - 무역수지 적자 폭 완화와 외환송금 확대를 위해 외환시장 개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 - 5월(1115억 달러)부터 지속 감소해온 외환보유고는 9월 말 무역수지 적자 폭 축소로 전월보다 13억 달러 증가한 1102억 달러 기록 * 2011년 8월의 외환보유고는 1246억 달러로 약 144억 달러가 감소. 그러나 2011년 12월 말까지의 보유고와 비슷한 수준 - 중앙은행은 경상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 당분가 루피아 평가절하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전망 ○ 루피아 평가절하에도 4%대의 안정적인 물가관리가 이뤄지고 있음. - 2012년 9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4.31% 상승 -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곡물가격 통제와 국제 곡물가격 하락에 따라 정부의 목표치인 4.5%에 가까운 4%대의 인플레이션 달성 2012년 1~9월 인플레이션
자료원: 인도네시아 통계청 □ 루피아와 인플레이션 향방 ① 평가절하: 2012~2013년 동안, 9800~9900루피아/달러 예상 ○ (경상수지 적자) 무역수지 적자 폭이 다소 주춤하나 (7월: 2억6400만 달러 적자→8월: 2억4900만 달러 흑자),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로 자본유입 감소 예상 - 정부는 3분기까지의 누적 경상수지를 57억 달러(GDP의 2.6%)로 전망
자료원: 인도네시아 통계청 - 수출입 동반 하락으로 8월 무역수지 흑자 기록 * 2012년 수입규모는 지난 1~7월 동안 지속 성장을 하다가 8월 들어 감소추세로 전환 * 2012년 수출은 4월부터 지속 감소해왔으며, 8월 수출 규모는 2011년 8월과 비교할 경우,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줄어든 47억 달러를 기록 2011년과 2012년 인도네시아 수출입 비교
자료원: 인도네시아 통계청 ○ (양적완화의 영향 미미) 미국의 3차 양적 완화 움직임으로 루피아 단기 평가절상 가능성 존재하나 장기적으로 영향은 중립적 - 미국의 매월 400억 달러 규모의 3차 양적완화는 해외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와 같은 Emerging 국가에 투자를 하여 개도국 평가절상이 단기적으로 이루질 가능성 존재 ○ (외부효과에 의한 절하 가능성) IMF의 거품론 제기로 거품 붕괴 시 루피아 평가절하는 급속히 진행될 가능성 존재 - IMF는 인도네시아 경기과열 조짐이 1997년 외환위기 이전의 평균을 넘어섰다고 평가 - 중앙은행도 국내 경기과열 억제를 위해 LTV 외에 지급준비율을 25bps 올린 4%로 인상 ○ (달러 결제 연말 집중) 대부분의 수입업체는 연간 대외결제 금액이 3~4분기에 집중돼 연말 달러 수요가 많을 전망 ○ (정치적 리스크) 2014년 대선을 이용한 강성노조 무리한 임금과 경영환경 개선 요구 등과 같은 정치 리스크 등장은 외국인투자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 ○ (실질 구매력 하락에 따른 내수경기 악화) 루피아 평가절하는 수입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인도네시아 실질구매력 저하를 가져올 가능성 - 인도네시아 경제의 버팀목인 내수경기 악화로 이어져 경제성장률 하락 유도 가능 ○ 그러나 석탄가격 상승, 외국인의 인프라 투자 증가 시 루피아 평가절하는 완화될 가능성 존재 - 전 세계 생산량 감소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호주 발전용 석탄 가격은 96.43 달러를 기록 *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은 당초 목표치보다 하락한 3억4000만 톤 생산 전망 * 인도네시아 8월까지의 석탄 생산량 중 73.7%인 1억8200만 톤이 해외로 수출, 나머지 23.5%인 5800만 톤은 국내에서 소비 -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이 2012년 말 혹은 2013년 초반에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 - 185개 제련소에 대한 외국인투자 증가, 토지수용법 개정에 따른 외국인의 인프라 투자 증가 시 루피아의 추가 평가절하 가능성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전망
② 인플레이션: 2013년 초반부터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 존재 ○ (생산자 가격 인상) 2012년 동안 축적된 재고물량 감소 시, 2013년 초반부터 생산자들의 가격인상은 불가피할 전망 - 생산자들은 2012년 말까지 축적된 재고물량을 활용 가격 인상분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 ○ (전기료 상승) 발전용 에너지보조금 축소와 전기료 15% 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 ○ 그러나 태국의 쌀 공급 과잉,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유가 수요 감소로 2013년 인플레이션은 4~5%대에서 유지될 가능성 존재 - 태국은 최대 저장용량(2300만 톤)을 초과한 쌀 공급(2900만 톤)이 이루어져 세계 쌀 가격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 - 인도네시아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쌀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2.3%임. -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유가 수요 감소로 2013년 유가는 배럴당 103달러(현재 114달러 선)에서 거래 - 유가 하락 시 정부는 연료보조금 가격 인상 유인을 상실할 전망 ○ 현재 4% 중반의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에서 추가 금리인상으로 루피아 약세에 대한 반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현행 금리 5.75%에서 100bps 인상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외국인투자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 자료원: 중앙은행, 자카르타 포스트, 인도네시아 통계청, 인덱스문디,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