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도 파리 사는데 저 생각 한 적 있어.. 보통 저런 가족들 집시 애들이긴 한데.. 나도 어느 날은 좋은 차 타고 좋은 거 먹고 해맑게 사는 애들을 보다가 집 가는 길에 엄마랑 애랑 앉아 있는 거 보고 이게 세상 사는 게 맞는 건가, 생각 들어서 나도 피자 사서 주고 그랬었는데...ㅠㅠ 그리고 파리 왔던 울 이모도 짐 줄인다고 조카 옷을 저런 가족한테 주니까 아빠랑 그 꼬마 아이가 막 덩실덩실 추면서 기뻐하고 그랬음..
난 인도 사는데 저렇게 길에서 사는 가족 너무 많아 ㅠㅠ 엄마는 쉬는 때 애 안고 지나는 차 문 두드리면서 구걸하고 ㅠㅠ 심지어 여기는 저런 애들도 걸음마 떼면 언니 오빠 손에 이끌려서 차 두드리면서 구걸 다니고 ㅠㅠ 돈 안주면 욕도 하고 ㅠㅠ 우리 애는 차에서 그걸 쳐다보지 ㅠㅠ 참 뭐라 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
혜택을 받을순있는데...불어를 못한다니 깝깝하다그냥... 나는 조금 특수한케이스로 국가보조를 받을수있는 상황에서 보험금 타본적있었거든.... 서류작업 굉장하고.... 대기에 대기에 대기에.... 일단 어떻게 그 보험금을 받을수있는지 아는것도 쉽지않음.... 프랑스살때 진짜 많이 봤었지... 나도 저렇게 오며가며 음식주기도하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진짜 한 5살은 됐을까? 싶은 여자아이가 속옷차림으로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버린 치킨 먹다가 조금 피울만한 담배꽁초를 주우면 자기 아빠를 가져다주더라고 .... 에효...
나도 파리갔을 때 가족은 아니었지만 횡단보도 바로 옆에 저런 이불 무더기에 여자 노숙자가 누워있는 걸 봄. 한 겨울인데 신호 기다리는 사이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함. 그대로 아무렇지 않게 꾸물꾸물 머리까지 이불 속으로 들어가 주무시더라... 생각이 많아짐... 어떤 하루를 살고 계시는 건지... 사람 많은데 누워있는 것도 여성 노숙자라 일부러 그런 곳에 자리잡은 건가 했다... 후미진 곳은 위험하니까...
첫댓글 아.......
진짜 아이들은 무슨 죄야...
그 와중에 그림 너무 귀여워!
말투 일본어 번역체같다
오 나도 파리 사는데 저 생각 한 적 있어.. 보통 저런 가족들 집시 애들이긴 한데.. 나도 어느 날은 좋은 차 타고 좋은 거 먹고 해맑게 사는 애들을 보다가 집 가는 길에 엄마랑 애랑 앉아 있는 거 보고 이게 세상 사는 게 맞는 건가, 생각 들어서 나도 피자 사서 주고 그랬었는데...ㅠㅠ
그리고 파리 왔던 울 이모도 짐 줄인다고 조카 옷을 저런 가족한테 주니까 아빠랑 그 꼬마 아이가 막 덩실덩실 추면서 기뻐하고 그랬음..
낳고나서 노숙자가 된걸까 노숙자가 되고나서 낳은걸까...
난 인도 사는데 저렇게 길에서 사는 가족 너무 많아 ㅠㅠ 엄마는 쉬는 때 애 안고 지나는 차 문 두드리면서 구걸하고 ㅠㅠ 심지어 여기는 저런 애들도 걸음마 떼면 언니 오빠 손에 이끌려서 차 두드리면서 구걸 다니고 ㅠㅠ 돈 안주면 욕도 하고 ㅠㅠ
우리 애는 차에서 그걸 쳐다보지 ㅠㅠ
참 뭐라 해줘야할지 모르겠더라
나도 파리갔다가 충격인게 저런모습보고...샹제리제거리에 루이비통이었나 무슨 명품매장본사 갔는데 거기 들어가려고 줄서있는 사람들 옆에 노숙자들이 만화의 저 모습으로 누워있는거보고 너무 기분이 이상했어.. 그래서인지 파리는 더 가고싶다는 생각은 안들더라
유럽 가니까 저런 사람들 엄청 많았어 비단 파리만 아니라 스페인도 이탈리아도… 독일에서 어떤 노숙자가 아기 유모차 끌고 가는 것도 봤고..
댓글을
뭐라고 달아야 좋을지 모르겠어… 기분이 멍해…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는거겟지?? 난 진짜 부정적인 생각 밖에 안 드는데 ㅋㅋ
국가가 뭔 소용임. 아무렴 집시라도 무료급식이나 쉼터 지원도 안되냐... 이런거보면 또 우리나라 호구같이 외국인 조선족한테 의료나 기초수급자처럼 지원해주고 하는게 아깝지는 않네... 애기들이 너무 안타깝다...
아 진짜 이 마음이 뭐람....
저런 사람들 자기 애들한테 앵벌이같은것도 시키지않나? 파리 세번 갔었는데 한 8,9살 돼보이는 애들이 돈달라하는거 몇번 겪어봄.. 글고 저런 사람한테 인종차별 겪은적 있어서 (남자가 말 걸길래 무시했더니 소리지르면서 위협함..이소룡 소리내고 ㅋㅋ 지네 부인이랑 애들 있는데) 걍 피하는게 상책이라 봄 ㅠㅠ
나도 런던에서 저런 장면 봤는데 여행 끝날때까지 문득 생각이 나더라.... 인도쪽 사람들로 보였는데 진짜 우리나라였으면 밖에 나가지도 못할 갓난아기랑 저렇게 지하철 통로 바닥에서 살더라고.....
글쓴여시가 직접 그린거야?? 생각이 많아지게하네..
유럽 어디든 있더라. 나도 처음 유럽여행 갔을때 너무 충격이었어. 그리고 미국...
아 아가들 때문에 가슴 찢어지네…… 나도 계속 생각 났을듯ㅠㅜㅠㅜㅠ 좋은 쉼터나 보금자리 얻으셨기를ㅠ 제발
ㅠㅠㅠㅠㅠ
혜택을 받을순있는데...불어를 못한다니 깝깝하다그냥... 나는 조금 특수한케이스로 국가보조를 받을수있는 상황에서 보험금 타본적있었거든.... 서류작업 굉장하고.... 대기에 대기에 대기에.... 일단 어떻게 그 보험금을 받을수있는지 아는것도 쉽지않음.... 프랑스살때 진짜 많이 봤었지... 나도 저렇게 오며가며 음식주기도하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진짜 한 5살은 됐을까? 싶은 여자아이가 속옷차림으로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버린 치킨 먹다가 조금 피울만한 담배꽁초를 주우면 자기 아빠를 가져다주더라고 .... 에효...
나도 파리갔을 때 가족은 아니었지만 횡단보도 바로 옆에 저런 이불 무더기에 여자 노숙자가 누워있는 걸 봄. 한 겨울인데 신호 기다리는 사이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함.
그대로 아무렇지 않게 꾸물꾸물 머리까지 이불 속으로 들어가 주무시더라... 생각이 많아짐... 어떤 하루를 살고 계시는 건지... 사람 많은데 누워있는 것도 여성 노숙자라 일부러 그런 곳에 자리잡은 건가 했다... 후미진 곳은 위험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