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70052130
오늘 남편이랑 차 타고 서울 외곽 카페에 갔는데
남편이 엄청 맛집이라고 자기가 데려가준다고 같이
가자길래 저도 콜 하고 갔는데 거기서 유명한 커피
두잔 시켰어요 라떼 위에 카페에서 만든 크림 올라가
있는 커피였는데 제가 크림을 좋아하거든요 근데
크림이 너무 맛있는거에요 그래서 다 먹고 나가면서
한잔 더 테이크아웃 했어요 그때 계산하면서 혹시
추가요금 더 내고 커피 비율 낮추고 크림 더 넣어
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거든요
(여기서 커피 비율 말씀드린 이유는 음료를
테이크아웃 컵에 꽉 채워 주시는데 크림만 더 요구하면
넘쳐서 저때문에 일회용기 하나 더 낭비하는
거니까 여쭤본거구요 제 입맛이 까다로워서
비율이 어쩌네 마네 한건 아닙니다.)
메뉴판엔 크림 추가라는 메뉴얼이 없긴 했습니다
근데 제가 안되면 되게 하라는 개진상 아줌마도 아니고
안된다고 하시면 바로 수긍하고 그냥 커피 테이크
아웃 하고 나가려 했어요 안된다면 안되는 거니까요
제가 물어보니 알바생분이 고민하다가 사장님인가
매니저님인가 한테 여쭤보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오시더니 그렇게 된다고 2천원 더 지불하고 그렇게
테이크아웃 해서 나왔는데요
제가 그 커피 크림 요청사항 물어보자마자 남편이
되게 심기 불편해 하는거 같더니 계속 한숨쉬다가
결국 커피 만들때 쯤엔 차에 있겠다 하고 먼저 나가
버렸어요 그래서 커피 받아서 차에서 대화를 했는데
제가 쪽팔리다는 거에요 메뉴판에 없는건 좀 하지도
말고 물어보지도 말래요 그게 예의라고
근데 저도 어이가 없는게 물어보는게 잘못인가요?
되니까 해줬겠죠 제가 공짜로 해달란 것도 아니였고
명령이 아니라 질문을 했고 안된다고 하면 당연히
수긍할 준비도 하고 있었는데...; 만약 안된다고
했는데도 계속 우기고 ㅈㄹ하는거면 저도 이해하겠는데
그냥 물어보는거 자체가 쪽팔리대요 참나 진짜ㅋㅋㅋㅋㅋ
이거 때문에 싸우다가 지금 글쓰는데 제가 잘못한
건가요 진심으로..?
-남편 글-
https://pann.nate.com/talk/370056264
안녕하세요 아까 아내가 올린 글과 댓글 다 봤습니다.
네이트판 이렇게 댓글이 빨리 달리는줄 몰랐네요.
솔직히 댓글 5-6개 달릴줄 알았는데 100개를 향해
가네요^^ 다양한 의견들이 많아서 솔직히 놀랐습니다.
제가 야박하다는 의견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닌 분들도 있고, 다른 얘기 하는 분도 있고, 또 제
마음을 정확하게 간파하신 분들도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재빨리 글을 써야할거 같아 서문 올립니다.
아내가 쓴 글에는 거짓과 과장이 없습니다.
사실 100%입니다. 다만 추가 설명이 필요할거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내와 저는 사이가 좋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서로 싸우다가도 글 올린거 같이 보기도 하고
아내 아이디 빌려 글도 쓸 수 있었겠죠.
저와 아내는 주말마다 드라이브도 자주 가고 성격도
잘맞고 식성도 비슷해 자주 놀러다니고 또 저도 그걸
좋아합니다. 힐링이죠..잘 맞고 편한 사람과 주말에
쉬는것..^^
연애 때부터 잘 맞음을 서로 느끼며 결혼했습니다.
연애 초반때는 제 앞에서 밥도 깨작깨작 먹고 그런
제 앞에서는 요청사항도 말을 안해서 몰랐어요.
나중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아내가 어색하거나
불편한 이성 앞에서는 낯을 심하게 가리고 불편해
해서 그렇게 소극적이였다는 걸요, 저는 당연히 밥
맛있게 잘 먹는 지금 아내 모습이 좋습니다ㅎ
말이 길어졌습니다.
저와 사이가 깊어진 연애 중반때 부터 딱 하나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어느 식당을 가던, 카페를
가던, 디저트샵을 가던 항상 요구사항이 있다는
겁니다. 그때는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물론 아내와 매일 만나지 않았으니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식당에 가면 혹시 밑반찬 안주셔도 되니까 공깃밥만
하나 더 받을 수 있을까요 사장님? 이런 식으로 물어
보고 디저트 가게에 가면 따로 안파는 서비스로
주시는 작은 수제과자 같은거 너무 맛있다고 돈 더
내고 살수 있어요? 라던가..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고 아내가 돈 내고 와중
직원이 거절하면 바로 아 괜찮아요ㅎㅎ 하며 넘어
가던 아내였기에 이상하다고 생각 못했습니다. 오히려
예의바르게 물어보고 바로 수긍하는게 귀엽다고 까지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점점 반복되니 이게 365일 항상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약간 스트레스(?) 같은걸
받습니다. 사실 좀 많이 받습니다.
물론 요구를 받는 직원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민폐
아니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손님 중 제 아내
같은 손님 한명 보는 거니까요. 심지어 정중하게
물어보고요.. 근데 이걸 옆에서 어딜 가든 보고있는
사람은 솔직히 좀...짜증납니다..ㅜㅜ 아내한테 말도
당연히 해봤습니다. 그냥 먹으면 안돼? 하고요...
그럼 아내 왈 물어볼순 있는거 아냐? 나도 안된다고
하면 그냥 먹잖아~
그쵸 할말 없죠 근데 이게 진짜 하루종일 옆에서
이런다고 생각해보세요 유별나다고 생각 안드실까요?
어제같은 경우도 평일에 이와 같은 이유는 아니고
다른 일로 투닥투닥 하다가 제가 빨리 분위기 풀고
싶어 맛있는 커피집에 데려간 거에요.
아내 글에서 다 좋은데 이게 하나가 빠졌습니다.
그 카페가 제 지인 카페입니다. 물론 가까운 지인은
아니고 건너 아는 지인 이지만 서로 알고 있는
사이이고 몇번 가봤던 터라 제가 아낀다고 해야
하나요? 아낀다고 하긴 뭐하고 그냥 커피가 맛있는
지인 카페 정도로 생각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오늘은 내 지인 카페고 제발 그냥 먹자 해서
카페에서는 그냥 먹었는데 나갈때 아내가 카운터로
가더니 오늘 있던 일 그 자체를 제 앞에서 했습니다.
진짜 솔직히 어제 너무 짜증났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니 마누라인데 먼저 나가버리냐 하면은 할말이
없겠습니다만...
아 마지막으로 다른 댓글은 그저 그렇게 봤는데
눈치보면서 컴플 못넣을넘 이라는 댓글은 좀..;;;
억울해서 쓰는데 컴플레인 잘 넣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피해입고 말 못하는 찌질이는 아닙니다ㅠ
댓글 보면서 글쓴 아내한테 화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실제 아내 친구나 주변인한테 말한거면
모르겠는데 여긴 다들 익명이니까요. 그 인물의
배경을 안따지고 제일 객관적으로 조언 들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제가 실명 거론된
것도 아니고 다들 절 현실에서 모르시고..
그리고 글만 보면 저도 저를 나쁜놈이라 욕했을거
같긴 합니다ㅎ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아내랑 잘 타협 해보겠습니다..자야하는데 빨리
글 써 올리고 싶어 못자고 씁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카페까지는 ㅇㅋ인데 밑반찬대신 공기밥 딜은 좀;;
이글 내친구가 제발 보면 좋겠다.. 저런 업장에서 요구+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때도 저런 질문이 매번 있는 친구... 솔직히 거절하면 끝인거 맞는데 제발 그냥 아무말없이 나오면 안되는지 묻고싶음...
거절하는것도 일이여
질린다
저런 사람 주변에있으면 은근히 스트레스받아ㅋㅋㅋ 이게 막 뭐라하기도 좀 그렇고 내 신경만 계속 갉아먹어
매번어딜먹으러갈때마다 저유난이라고? 와우...
오… 거절을 할수있는 사장,알바가 얼마나 될까
이걸 이용하는거 같아서 유난 진상 같음 정말싫다
헐 진짜 싫다……
아내는 돈을 지불하겠다고 했지만 업주 입장에선 이 커스텀은 몇백원 더 주세요 하기 어려우니 짜달시런 요구는 그냥 ‘서비스’로 제공하는 경우도 많았을걸? 안되면 만다고 하지만 저 요구 어디에도 아내가 손해보는 계산은 없음 아내가 마음대로 수지타산 맞춘 밑반찬 빼고 공기밥으로 딜~만 있지… 거절에 대한 부담(리뷰같은거)은 업주만 갖게되는 구조잖아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렇게 본인만 납득한 딜을 거절하기 힘든 상대에게 하면서 그게 불편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 자체가 존나 진상임 밀국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면 밀국가서 팁주면서 하면 됨ㅎㅎ
저거 진짜 짜증나 ㅋㅋㅋ 걔랑은 뭘 하면 항상 저런 걸 요구허니까 옆에서 나도 짜증나 왜 요구하는데 도대체
진상이지
개질려
저렇게 요구하는것도 스트레스 받지않아?ㅋㅋㅋㅋㅋㅋ 하 ㅠ 난 오이를 못먹어서 오이좀 빼주세요 이거 말하는것도 굉장히 스트레스라 아예 안시키고 마는데 .. 피곤하다증말
아니 요구 예시가 되게.... 매장 입장에서도 난감할만하네;; 싫을듯 ㅜ
어우.... 질려..
나도 메뉴판에 없는거 요구하는 손님 싫어...
커스텀자체가 없는 곳에서 커스텀을 요구하는게 진상아닌가
맨날 저러면 진상맞지
걍 있는대로 먹으면 안되는거야? ㅠ 뭐 매번 지입맛에 맞추려하는거임
근데 아내글 보니까 남편이 너무 하단 생각 들고 남편 글 보니까 아내가 유별나다는 생각 듬 그냥 서로가 서로의 행동에 그냥 쌓린게 있는 거 아닌감...난 저렇게 물어보는 거 별로 유별나다는 생각 안 드는데... 내가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되는 거면 해 줌 저런 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안 되면 안 된다고 하겠지 물어보는 건 문제 안 되지 않아???
그래 옆사람은 짱날 것 같긴하다 ㅋㅋㅋ
싫긴 하노
별로지 .. 뭔
예전에 판에서 본거였나 그게 갑자기 떠오르는데
백반집에서 천원드릴테니 계란후라이 두개(맞나?)만 해주시겠어요? 하고 쳐물었던 글 생각나네..
그 진상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개 싫 어
나는 양쪽 다 이해가 가는데 항상 같이 다니는 사람은 되고싶지않은.. 이런 느낌이야
한두번 아니고 매번 저러면 진짜...ㅎ 아 쫌 ㅎㅎㅎㅎ 너무 짜증날 것 같아
우리 엄마가 저래…. 진짜 무슨 마음인지 백번 이해해
옆사람은 짜증날듯
나는 맨날 같이다니는 사람이 저러면 밖에서 못만날듯 ,,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본인 입맛에 맞는걸로 창조해서 까다롭게 하지만 정중하게 이렇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진심 개짜증날듯 ㅎㅎ 가게입장에서는 당연하고 ㅋ 내가족이 저래도 또 또 시작이다 하면서 뭐라함 나는 그 꼴 못 봐 ㅜㅜ 힘들어ㅠ
진심 너무싫어 걍 좀 먹으라고
와 항상 요구사항....친구로도 못둘듯
피곤하다..유난이다 싶고 매번 저러면 순간순간 짜증나고 질릴듯..
진상임.....개싫어....
아... ㅈㄴ피곤할듯
자기욕먹을 내용은 다뺐네 진짜 어이가없었던듯
지인가게라는게 욕한바가지로 먹게된듯
다른 걸 다 떠나서 남편이 이 가게에서만큼은 그러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한 것부터가•••
옛날 썸남이 존나 서비스 무새였던거 기억난다 한두번이지 자꾸 저러면 ㄹㅇ 스트레스일듯
애초에 메뉴얼에 없는건 좀 안햇음좋겟어 한번해주면 저번에도 저 그렇게 먹엇는데 하면서 계속 해달라할거아냐
죠
파는 사람 입장에서 저 정도는 진상 같진 않은데 옆에서 매일 보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