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너라면.. 오프너(병따개)나 샤프너(연필깎기)처럼 들리네요.. 인간의 이름으로 들리지는.. 않습니다.(물론 부드럽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습니다만...아마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은 아닐겁니다.. 확신은 없습니다.)
>사람 이름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제목으로 쓰였습니다.-_-;; 뭔가 착오가 있으신 듯?
>제목의 풀 네임은 My-(mind)Softener 로서, 나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사람 이 맞습니다.
1.Chrono Trigger Saga 시간의 알의 전기.
Trigger에는 3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유인(誘因), 두번째는 제동장치, 그리고 세번째가 가장 많이 쓰이는 방아쇠라는 뜻이지요. '알'이라는 뜻은 없습니다. 그리고 Saga는 전설이라는 뜻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_-a 글 초안을 읽어주셨던 어떤 분께서, 그냥 알의 단어로 쓰긴 하긴 뭐 하니 트리거로 쓰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유인이나 방아쇠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그 분 하시는 말씀이, 비유적으로 "알"이라는 것을 뜻하기도(가르키기기도?)한다고 하시더군요.
>몇 일 고민해 보고 타이틀 재수정에 들어가야 하겠습니다.-_-a
>또한, 사가라는 뜻이 대충 전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 어떤 유형의 전설이냐에 따라 번역이 틀려질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웅 위주의 전설이라면 영웅전설로 풀이될 수도 있고, 전쟁 위주의 전설이라면 전기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전설은 하나의 큰 범주이지, 세분화된 범주가 아닙니다. 고로 번역될 때에 미묘한(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차이로 완전히 정립된 뜻이 아닌 것으로 번역될 수도 있는 것이겠죠.
2.Saga of Destroyed Empire 망국전기.
Destoryed면 멸망한,보다도 파괴된 이라는 뜻이겠지요.. 망국을 영역하는 건 힘듭니다. 가장 적합한 건 ruined kingdom이겠지요.
>루이니드 킹덤이라 하면 [유물이 되어버린 왕국]이로군요.
>디스트로이드 엠파이어라고 하면, 파괴된 제국이라는 뜻이 됩니다. 파괴된다는 것은 멸망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어쨌든 나라가 망한다는 것은 그 나라가 망한 배경에 "파괴된"이라는 전제를 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카르마크로저 에피소드 1의 내용상으로 디스트로이드 엠하이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만.(국가가 철저히 파괴되어 버리니까요) "망한 제국"이라는 말을 다 쓰기가 뭐 해서 망국으로 줄여 표기한 경우입니다.
>솔직히 영어는 한글로 풀이할 때에 여러가지 뜻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디스트로이드 엠파이어가 "망국"으로 번역되지 않을 이유는 없겠죠.
3.The Chosen One 선택받은 자.
Matrix의 대사를 잘 들으셨으면 알겠지만, 영어에서 선택 받은 자는 그냥 'the one'이여도 괜찮습니다. 이건 미묘한 의미의 차이와 어감의 문제겠지만요...
>알고 있습니다. "더 원"이라고 해도 상관 없고, "더 초슨"이라고 해도 크게 상관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이미 선택되었는데 다시 선택되었다는 이중적인 선택을 암시하기 위해서 미묘한 어감의 차이에 따른 이의를 감수하고 "더 초슨 원"이라고 정해 버렸습니다.